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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신입생으로 들어왔던 때가 벌써 3년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군요! 저도 이제 학교에 가면 풋풋한 신입생들을 보면서 "부럽다, 부러워."하는 '왕고'입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볼 때 아쉬웠던 점이라고 하면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한 점인 것 같아요. 학교 생활을 하면서 공모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 일인양 느껴질 때도 종종 있었어요. 같은 이공계에서도 IT계열, 컴퓨터, 전자, 전기 계열은 공모전도, 체험 프로그램도 상대적으로 많아서 도전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넓어 보였지만 자연계인 저는 공모전도, 체험 프로그램도 다 남일처럼 느껴졌어요. 여러분도 혹시 이렇게 생각 하셨나요?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죠! 게다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것을 하는데는..
융합? 융합이 뭐지? Convergence, 융합, 융합 연구, con-silience, Digital convergence. 여기저기서 들리는 단어 ‘융합’. 도대체 무슨 이야길까? 뭘 융합해야 한다는 것일까? 융합(convergence)기술의 개념을 2002년 처음으로 도입한 미국은 융합기술을 ‘인간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노 기술(NT), 바이오 기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S) 등 네 가지 첨단기술 간에 이뤄지는 상승적 결합’으로 정의했다. 융합기술에 대한 정의는 이러하지만, 단지 기술에서만 융합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융합이란 걸 못했으니까 융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학계에서, 산업 현장에서 왜 '융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