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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보이지 않는 도시.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사이로 걸어가는 아이들의 무거운 어깨위의 쓸쓸한 풍경이 익숙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맑은 공기와 첨단 시설, 거기에 우수한 교육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학생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은 물론이고 학습의욕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16일,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의 학교’의 육성을 위해 총 110개교의「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 제가 알려드릴게요~^^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우수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를 일컬으며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선도..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농산어촌 지역의 낮은 학업성취도나 열악한 교육환경은 걱정거리가 된 지 오래다. 이농(離農)·고령화·농촌공동화 현상도 따져보면 그 뿌리가 교육문제에 닿아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2006년 기준으로 외지에 나가 공부하는 농촌 지역 학생의 비율이 무려 46.1퍼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읍면 지역 학생들의 경우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1점으로 매우 낮고, 해마다 불만족 비율은 늘어가는 추세다. 이렇듯 농산어촌에 학생이 없고, 학교가 줄어들면 지역사회 유지도 어렵게 된다. 농산어촌과 같은 낙후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공교육 다양화’를 반영한 기숙형 고교, 전원학교, 연중 돌봄학교들이 농산어촌에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대한민국이 '21세기 선진 일류국가'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를 하는 사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 몫을 다하는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현명한 인재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합니다. 교육정책의 눈높이를 학생에게 맞춰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 과정과 노력을 중시하는 평가,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는 우리 교육에 담아야 할 가치입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교사, 교육정책 담당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하는 학생은 더 잘하도록 지원하고, 뒤처진 학생은 도와주어 모두가 함께 전진하는 교육이 돼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신뢰받지 못했습니다. 사교육비는 좀처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