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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고 맑은 가을입니다. 자고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했는데 요즘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바람도 선선해서 무언가를 배우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때마침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학부모 교육을 한다고 하기에 기쁜 마음에 참석하였습니다.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 박연자(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 학교폭력상담사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사) 은가비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의 '내 아이 유형 바로 알기'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는 평일 오전이라 그렇게 많은 학부모님이 참석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강연 내용과 학부모님들의 집중으로 어느 강연보다 화기애애하고 호응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질이란? 자녀 ..
자율형 공립고 116개교로 확대- ‘12년도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19개교 추가선정 결과 발표 -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 8. 23(목) 2012년 자율형 공립고 심사결과 19개교를 추가로 선정하였습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운영 등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하여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서 ’09년 21교, ’10년 37교, ’11년 39교를 지정하여 ’12년 8월 현재 전국에 총 97개교가 운영중에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자율형 공립고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학교운영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타 학교유형에 비해 높은 학업성취 향상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하여 학교이미지와 평판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들이 나타나고 ..
최근 국민요정 피겨 선수 “김연아” 선수가 교생을 나가서 더욱더 화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교생실습입니다. 사실 학교 현장에 있고, 교생시범학교에 근무하다 보니 올해는 정말 많은 교생을 만나고, 많은 교생의 수업을 볼 수 있었던 저에게도 행운의 해입니다. 사실 외부인에게는 “교생” 하면 낭만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직에 있는 사람에게 교생은 “낭만”보다는 치열한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보일 수도 있고,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일입니다. 교생을 거쳐 교사가 된 지금. 교직이라는 곳 안에서 들여다보는 교생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두려움으로 시작한 첫 교생 물론 아이를 좋아해서 시작한 교대 생활이지만 “가르친다.” “아이를 대한다.”는 것에 최초의 시작이 바로 교생입니다. 그전에는 과외 등 1..
지금 대한민국은 인재대국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인재대국’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과 함께 내건 5대 국정지표 중 하나이자, 선진 일류국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지난 약 4년 동안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은 인재대국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교육과학기술정책도 과거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이제는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창의적 인채를 길러내는 패러다임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정책들이 좋은 효과로 이어지고,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그 중심에 있는 우리의 학생들과 국민들이 인재대국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재대국(2012) 中 1. 우리는 인재가 절실하다. 한국은 다른 서구 선진국이나 주변의 일본, 중국에 비해 경제 ..
40년 된 특수교육과가 제안하는 통합교육 1. 40년을 맞이한 특수교육과 인생시계에서 40년은 정오라고 합니다. 해가 중천에 뜨는, 본격적인 역동의 시작이지요. 1971년 3월 창립된 이화여대 특수교육과는 바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사회적,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복지와 교육권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수많은 노력과 희생이 뒷받침 되어 있었지요.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역시 모든 학생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그 바람과 희망을 토대로 시작된 학과였습니다. 이를 축하하는 4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9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학술대회의 주제는 바로, “통합교육(Inclusive Education)” 이었습니다. ..
우리 동네에 있는 대전공고에 27년이나 담임반 학생들의 생일파티를 자비로 매달 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대전공업고등학교로 찾아갔다. 박준태 교장선생님의 소개로 윤병민 선생님(57세, 전자공학박사 산학협력팀장)을 교장실에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을 기사로 작성한 것이다. 1. 27년간 제자들의 생일 파티를 매달해 준 담임선생님 윤병민 선생님은 대기업 인사과에 다니다 교사로 전직한 독특한 경우이다, 첫 부임지인 인천 청전 중학교 교사 시절부터 담임을 한 학급의 학생들의 생일파티를 자비로 한 달에 한 번 씩 해주었다. 그달에 생일인 학생들을 위해서 생일케익을 사서 축하해주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햄버거와 음료수를 먹으며 함께 축하해 주었다. 교육의 결과는 17년 전의 제자들이 스승의 날과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