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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동고동락 한국문화연수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 구석구석 탐방하기 한국문화탐방 I 국제교류팀 I 전통문화 I 외국인좀 더 색다른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 KSSP매 방학이 시작되면 외국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를 배우기 위해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이 넘쳐납니다. 올해 2014년 여름, 제 친동생인 한남대학교 조은혜 학생은 그보다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직접 해외로 떠나는 대신, 다른 문화권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배우기 위해 모국을 떠나 한국으로 향한 외국의 학생들과 함께 한 달을 동고동락하며 그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알려주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남대학교 국제교류팀(CIR)에서는 2010년부터 여름방학마다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KSSP : KO..
나만의 화문석을 만들어 보자 여름철 내 친구 화문석은 어떻게 만들까? 강화도 I 화문석 I 화문석문화관 I 왕골 I 전통문화 I 조상의지혜여름에 할아버지 댁에 가면 어김없이 마루에 큰 돗자리가 있습니다. 더운 날 온 가족이 돗자리에 둘러앉아 시원한 수박을 먹기도 하고, 열대야에 잠을 설치면 마루로 나와 돗자리에 누워 푹 잠이 들곤 합니다. 여름철이면 흔히 볼 수 있는 돗자리 중 예쁜 꽃무늬를 놓아 짠 것을 화문석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누우면 시원해지는 이 신기한 화문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늘 궁금했어요.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화문석 하면 떠오르는 곳이 강화도입니다. 고려 중엽부터 가내 수공업으로 계승·발전되어왔고, 질 좋은 화문석은 강화의 특산품으로 오랫동안 생산됐다고 해요. 강화군에서는 화문석의 ..
방과후학교로 '아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요 작은 학교에 울려퍼지는 가야금 연주 소리 가야금 I 방과후학교 I 전통문화 I 조마초등학교 I 다문화연구학교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의 재능과 적성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죠. 여유롭게 이것저것 시켜보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여러 이유로 마음만 앞설 뿐 실제로는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 방과 후 학교 수업으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시골 마을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는 특이하게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찾아간 곳은 전교생이 5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학교, 조마초등학교입니다. 교문에서 마주한 조마초등학교는 숲 속의 정원처럼 아기..
종이로 만든 신기한 작품이 가득! 아이와 함께하는 종이나라 여행 창의력 I 상상력 I 무한한 창작의 세계 I 놀이학습 I 종이접기 I 한지 그림 I 클레이아트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창의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창의력을 키워주고자 학교에서 가정에서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색종이 한 장으로 무한한 창작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종이접기는 좋은 놀이학습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워주고, 종이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등 종이는 미술 교육에도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서울의 중심, 중구 장충동에 한국의 종이문화 발전의 역사부터 현대 미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이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늦가을,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다 보면 보물섬 남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리암, 독일 마을을 둘러보고 아쉽다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오늘 소개합니다. 바로 남해 국제 탈 공연예술촌인데요. 경남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에 있는 이곳은 남해군이 설립 운영하고 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 김흥우 교수께서 촌장으로 취임하여 평생 모아온 공연예술 관련 자료들을 기증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국내, 국외에서 발간된 2만여 점의 탈 전문서적, 세계 탈 700여 점, 영상자료 3,000여 점, 팸플릿 4,000여 점, 포스터 3,000여 점, 각종 미술품 500여 점 등 총 25만여 점의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국제 탈 공연 예술촌으로 탈 전시실, 공연예술전문도서관, 다초 실험극장, 기획전시실..
열대야가 기승하는 여름, 더위에 녹초가 된 몸이지만 8․15 광복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섰습니다. 나라와 민족과 지역, 나에 대한 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자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거창하긴 하지만 내가 몸담고 살아가는 동네, 경상남도의 도청소재지 창원부터 따져보기로 했습니다.‘빛나는 언덕’으로 불리었던 창원은 한반도 남단에 위치하여 바다와 강을 통한 교역과 문화 교류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삼한시대에는 철을 생산하여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석두창이 설치되어 인근 지역의 생산물이 모여들었습니다. 창원대도호부로 승격된 조선 시대에는 영남 남부의 군사 및 경제의 중심이었으며 광복 이후에는 한국산업화의 중심기지역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
여름다운 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입니다. 이럴 땐 더위를 식혀줄 휴식의 공간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그런 공간으로서 멀리 있는 시골 외할머니댁에 가곤 했었답니다. 그런데 커서는 어린 시절만큼 자주 찾아뵙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한국민속촌에서는 그런 그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는 듯 이라는 주제로 6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다양한 체험학습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날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민속촌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보통 온도보다 3℃가 낮다고 해요. 정말 들어서니 우리가 사는 현대의 풍경과는 달리 푸르게 우거진 나무가 눈을 맑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이 바람을 실어 보내주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혀주니 정말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