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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 말(馬)여러분은 직접 말을 타 본 적이 있나요? 혹은 TV 사극이나 역사 드라마에서 달리는 말 위에서 싸우는 장수들을 본 적이 있나요? 흙먼지를 일으키며 갈기를 휘날리고 긴 다리로 초원을 내달리는 말을 보면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용맹하고 날렵한 말의 조상들은 현재의 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동물이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나요? ▲ 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출처: 에듀넷) ■ 말의 기원 말의 조상은 어떤 종이었을까요? 화석을 통해 밝혀진 말의 가장 오래된 조상은 약 5,800만 년~3,4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존재했던 에오히푸스(Eohippus)라는 종입니다. ▲ 에오히푸스(Eohippus)(출처: 에듀넷) ○ 에오히..
종의 출현 ■ 지구에는 몇 종의 생명체가 있을까요?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생명체가 있을까요? 포유류와 조류, 곤충, 곰팡이와 세균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190만 종의 생명체가 지구에 살고 있다고 미루어 짐작하고 있습니다. 태양계에 있는 행성 중 유일하게 지구에만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7년, 세계 유명 과학자들이 모여 ‘생명대백과사전’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지구 생명체의 1/3인 75만 종의 생명체의 정보가 이 백과사전에 실렸다고 하는데요. 어떤 생명체들이 지구에 살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생명대백과사전 : http://www.eol.org/여러분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기한 생명체가 정말 많이 있을 겁니다. ■ 돌연변이설 지구에는 어떻게..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 교과부가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진화론 내용 중 ‘시조새’ 화석 등이 수정 또는 삭제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이는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에서 제기한 두 차례의 민원에 대한 교과서 집필진의 의견이지 교과부를 대표하는 의견은 아닙니다. 특히,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는 인정 교과서로 수정 또는 보완의 승인권한은 서울시 교육감에게 위임되어 있습니다. 이에 교과서의 진화론 부분의 삭제·수정에 관한 승인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현재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과부, 서울시교육청(과학교과서 인정기관),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교과서 감수기관)은 2013학년도 교과서 인쇄본에 대한 수정·보완 승인(9월말) 이전에 진화 과정의 증거가 되는 화석, 시조새 등 학술적 논란 등에 대해 관련 ..
(2010.12.22 수요일) 오늘도 대한민국은 바쁘게 쌩쌩 돌아가고, 회색으로 탁 막힌 하늘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디어팩토리 상우기자가 4개월 전, 자연과는 거리가 먼 서울에 이사 올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겨울 방학을 맞이해 학교를 떠난 또 다른 경험과 호기심의 세계에 타는 목마름을 느낀 어느 날, 마침내 그 답답함을 해소해 줄 좋은 공간을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 보물 같은 공간은 바로 입니다. 바닷가에 가면 조개껍데기를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연히 주운 돌덩이 하나가 화석은 아닐까? 궁금해하면서 몰래 서랍 속에 보관해놓은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근처 홍제동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처음 들어가는 입구부터 멋있는 양철 공룡 모형의 기다란..
영국의 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최근 출간한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라는 책에서 내세운 무신론으로 과학계와 종교계가 다시 한 번 뜨거운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와 함께 쓴 이 책에서 호킹 박사는 “우주는 신성한 존재의 개입이 아니라 물리학 법칙에 따라 발생했다”며 창조론을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신이 없다는 또 하나의 근거로 호킹 박사는 1992년 처음 발견된 외계 행성을 들었다. 우주에 태양계와 유사한 행성 시스템이 널려 있다는 것은 지구가 인간을 위해 설계됐다는 천지창조론의 설 자리를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신 없이 자발적으로 우주와 인간이 존재하게 됐다’는 호킹 박사의 주장이 알려지자 종교계와 창조론자들은 즉각 반박했다. 과학자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