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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가 만드는 커다란 기적- 에코스쿨 프로그램을 통한 작은 학교 활성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동초등학교(교장 신현태)는 비록 광역시에 자리 잡고 있지만, 주변이 모두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농촌의 여느 학교와 다를 바 없습니다. 한때 600여 명이 넘는 큰 학교였지만 지금은 전교생이 77명이 작은 학교가 되었습니다. 특히 분교는 지난 2년간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아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까지 이야기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주동초등학교는 도심의 학교에 없는 훌륭한 교육 자원이 있습니다. 바로 ‘자연’입니다. 자연 속에 있는 학교는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교 구성원들도 이러한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그냥 지켜보고 있을 수 ..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새 학년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입니다. 가정마다 한 학기 동안 아이한테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무엇인지, 혹은 집에 와서 제일 신나게 떠들어댔던 화제는 무엇인지 학교생활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제가 이번 학기에 초등 4학년 딸과 친구들을 통해 가장 생생하게 들었던 이야기는 바로 ‘스포츠클럽 데이’였습니다. 6월 둘째 주 ~ 셋째 주에 3학년 ~ 6학년 각 학년별로 진행된 스포츠클럽 데이가 있었습니다. 5월 초 가족 한마당 운동회도 했는데, 얼마 안 있어 또 계주 선수 선발 얘기며 발야구 얘기가 나와 의아했죠. 작년 같았으면 중간고사 준비로 웃음이 사라졌을 시기인데, 올해는 중간고사는 사라지고 ‘스포츠클럽 데이’가 생긴 덕분에 문제집 덮고 마주 앉아 흥미진진하게 학교 얘기 나누는 시..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STEAM 교육공부가 즐거운 아이들, STEAM에서 길을 찾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과 ‘흥미도’는 최하위권에 속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도 OECD 2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우리는 교육에 대해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가 재미있고 몰입할 수 있는, 그래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만나볼까요? 1. 미술을 품은 과학 최하영군(13세, 수문초등학교)은 요즘..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은 온 사회가 인지하고 각성할 만큼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IT의 발달로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왕따나 괴롭힘 등 새로운 형태의 학교폭력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자살로 경찰이 학교폭력 문제에 적극 개입하게 된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학교폭력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개인적인 문제로만 몰아가며 학교폭력의 해결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강력한 사법적 처벌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학교폭력의 원인은 학생들의 가정환경과 학교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바른 토양에서 좋은 수목이 자라는 것과 같이 고른 흙, 주인의 애정 어린 관심, 적당한 양분 등의 사랑을 받고 자란 나무..
여러분은 '다문화 가정'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시나요? 대학생인 제가 초, 중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다문화 가정을 이룬 친구들을 찾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국제결혼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는?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통칭합니다. 국제결혼가정 자녀 :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인 가정의 자녀 외국인근로자 자녀 : 부모 양쪽 모두 외국인인 가정의 자녀 그리고 하나 더! 우리의 이웃이고 또 대한민국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가족인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한국어 능력이나 기초학습 부족 등으로 학교생활에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위해 어떤 교육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광주교대 다문화 교육연구 센터의 ..
집으로 가는 소은이 발걸음 너무 가볍네요. 오늘도 학교생활이 너무 즐거웠나봐요. 내일은 또 어떤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소은이는 내일의 학교가 너무너무 기대되겠는데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고 꼭 필요한 것을 가르쳐 주며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학교 학교가 책임지겠습니다. 선생님을 믿습니다. 선생님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세요" 글|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은 아기의 첫걸음마에 비견될 정도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감동적이면서도 떨리는 경험이다. 부모들은‘아이가 드디어 초등학교에 갈 정도로 자라주었구나’하는 감격과 함께 이제부터 거친 세파에 시달릴 거란 생각에 안쓰러움도 느껴질 것이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드디어 ‘형님’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자랑스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초등학교 선생님은 무섭대.”라는 말부터 “행복 끝, 고생시작”이라는 이야기까지 떠올리며 혹시나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적당한 긴장과 불안감이 능률을 높여주는 것처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약간의 긴장과 걱정을 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초등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