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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이 바꿔나갈 초등 교육 살펴보기! 본문
4차 산업혁명, 즉 디지털 혁명으로 불리는 현대 사회는 기술 혁신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첨단 기술인 VR(가상 현실)이 수술 및 운전 연습, 체험 게임, 비행 조종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아마 3년 전 세상을 떠난 딸과 가상현실에서 재회한 장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가상 현실이 초등 교육에 도입된다면 어떤 흥미로운 일이 생길까요?
교육에서 활용된 가상현실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간단히 가상현실(VR)이 무엇인지 같이 살펴봅시다. 가상현실(VR)은 컴퓨터와 같은 인공지능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한 시간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사용자는 가상현실 속에서 구현한 것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요.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물론 포드(Ford), 현대와 같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가상현실을 통한 설계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교육 분야에서도 가상 현실이 활발히 응용되고 있답니다.
새로운 기술인 가상현실은 학습 방식을 다변화하며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에 기반한 교육 시장은 2018년에 약 59%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호응도가 높았는데요. 이는 2022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처럼 가상현실은 체육, 영어, 미술, 과학, 실외 학습 체험, 실험, 안전 등의 교육 분야에서 매우 다양하고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하는 것에는 어떤 장점이 존재할까요?
첫째, 다른 학습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교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가상현실에서 경험했던 부분을 다른 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습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수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 수업은 주로 개개인의 가상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이런 특성 때문에 개인은 타인의 방해나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셋째,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면 우천이나 심각한 미세먼지에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부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체험하기가 어려운 실험 연구, 해외 탐방, 우주 탐험, 체육 활동 등을 가상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넷째, 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지식을 공부하고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패션, 과학 기술, 의학, 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접해보며, 향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능동적인 학습을 통해 집약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 교육은 학습 능력이 떨어지거나 시각 자료를 선호하는 학생에게 더욱 효율적입니다. 학생들은 가상현실에서 실제로 수업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갖고, 배우는 주제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것은 기존의 책이나 기사, 웹사이트보다도 더 능동적인 정보 인지 학습 환경을 조성합니다.
여섯째, 가상현실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강화합니다. 학생들은 다방면의 내용을 학습하고 체험함은 물론, 자신이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교육 분야에서는 가상현실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을 통해 교육에 이렇게 많은 장점이 존재하는데, 학생들과 교사들은 과연 가상현실 기술 활용에 만족할까요?
실제로 삼성전자는 '교실에서의 가상현실 활용'을 주제로 조사를 했는데요. 교사들과 학습자 모두 새로운 기술을 학습에 활용하는 데 높은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특히 응답자 중 절반 정도는 적극적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요. 74%의 응답자는 가상현실이 학습 동기를 유발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가상현실은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되는 기술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일부 수업을 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구 부설초등학교의 예를 함께 살펴볼까요?
대구교육대학교 대구 부설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에 약 200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개관했는데요. 덕분에 학생들은 실내에서 더욱 흥미롭게 체육 수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첨단 기술인 가상현실을 체육 수업에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은 일반적인 체육 수업에서 접하지 못하는 양궁, 야구, 테니스, 볼링 등 30여 가지의 스포츠 활동과 놀이를 교육 콘텐츠와 결합해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미세먼지나 우천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부상 위험도 없이 실내에서 마음껏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체육 시간에 소극적이었던 여학생들의 참여도 높아져 신체 활동에 대한 몰입을 높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체육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도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많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가상현실을 통해 실내에서 이루어진 체육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해, 더욱 다양한 꿈을 펼치게 했습니다.
국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해외 초등학교도 역시 최첨단 기술인 가상현실을 실제 교육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캐나다 퀘백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도 체육 수업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학생들은 실내 한 벽면에 움직이는 네모를 공으로 맞추며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요. 캐나다에서 역시 가상현실 체육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 형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많은 교사와 학부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현재 가상현실은 교육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 긍정적인 학습 효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G 유플러스는 교과 과정에서 가상현실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협업의 주요 내용은 '미래 교실'을 구축하는 것이고,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체험 학습을 가상현실을 통해 실감형 교육 모델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LG 유플러스가 개발한 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인 톡톡 체험 교실은 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교과서 내용을 가상 현실을 구현한 것입니다. 하현회 LG 유플러스 부회장은 "VR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활용돼 많은 학생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라고, 5G와 AI 등 첨단 기술과 교육을 결합한 미래 교실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일부 국민들은 아직 시력 발달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VR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데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가상현실 사용에 충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가상현실로 이루어지는 학습 시간을 철저히 관리한다면 미래에는 효과적인 교육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발전 가능성과 활용도는 무궁무진한 만큼,
가상현실이 미래 교육 분야에서도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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