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경제 상식 1탄 : 왜 돈의 가치가 수시로 변하는 걸까?

안녕하세요,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 입니다. 오늘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경제 상식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돈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왜 돈의 가치가 수시로 변하는 걸까?’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점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청소년 여러분에게 좋은 경제 교육이 되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환율이란?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와의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돈 1달러를 받으려면 한국 돈 얼마와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교환 비율이 환율인데요. 세계 각국의 돈이 다양한 것처럼 환율도 다양한데 미국의 달러가 국제적 화폐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가장 자주 등장합니다.

 

환율 상승의 의미

 

예를 들어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올랐다고 하면 이는 지금까지는 1달러를 사기 위해 1,000원을 내면 되었지만 이제는 1,100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화폐의 대외 가치가 하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원화가 절하되었다’고 말합니다.

 

환율의 상승 = 원화의 가치 하락 = 원화 절하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환율이 올랐다는 것과 원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이 같은 의미인데, 오르고 내리는 방향이 서로 반대라는 점입니다. 환율과 원화의 가치는 일종의 시소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소 양 끝에 환율이라는 녀석과 원화 가치라는 녀석이 타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는 내리고, 원화 가치가 오르면 환율은 내려갑니다.

 

왜 돈의 가치가 수시로 변하는 걸까?

 

실제로 우리가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는 달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갑에 행운의 2달러를 넣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평소에 달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려운데요. 하지만 달러는 의외로 쓰이는 데가 많습니다. 기업은 외국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수입할 때 그 수입 대금을 달러로 결제하거나 한국 사람들은 외국의 주식을 살 때도 달러를 사용합니다. 이에 더하여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떠나는 사람들에게도 달러가 필요합니다.

 

 

한국에 달러가 공급되는 것은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의 기업들이 재화나 서비스를 수출하면 결제 대금으로 달러를 받습니다. 기업들은 받은 달러를 사원들의 임금이나 상품의 재료값을 지불하기 위해 원화로 환전하는데 그 과정에서 달러가 시중에 공급됩니다. 그보다 액수가 작기는 하지만,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살 때, 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들어와 돈을 쓸 때 달러가 공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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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제 상식으로 왜 돈의 가치가 수시로 변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환율이 오르는 것과 떨어지는 것은 좁게는 우리가 사는 물건의 가격이 변동될 수 있고, 넓게는 수입과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의 변화로 인해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자동차 등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달라져 한국의 기업의 이익이 달라지고 원유, 곡물, 원자재 등 수입품의 가격이 달라져서 수입 원료로 만드는 생필품의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율이 달라지면 여러 상품들의 평균적인 가격이라 볼 수 있는 물가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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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내용인데요. 다양한 상식 분야가 있겠지만 그중 경제 상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교육이 활발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에도 경제 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참고

도서 17살 경제학 플러스(한진수), 이미지 – 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EBS 어린이 지식e 돈으로 사는 돈, <원과 달러>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