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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합니다 본문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오늘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그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 게양 모두 하셨죠? 아직 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선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게양해주세요. 오늘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견학하면 좋은 장소와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노력해주신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광복절의 의미
광복(光復)은 ‘빛을 회복하다’라는 뜻으로,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로부터 광복을 이루어내고(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의 정부 수립(1948년 8월 15일)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광복과 민주화는 역사의 큰 핵심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제강점기에 광복을 이루어내기까지 수많은 애국지사의 피, 땀, 희생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의 역사적 현장이 있는 곳이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가봅시다.
2. 광복절 맞이 견학하기 좋은 곳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이기에 특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에게나 의미 있고 중요한 날인데요. 우리 선조들은 수많은 노력과 희생을 통해 독립을 소원하였고, 세계인들에게 독립의 정당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기도 했습니다. 광복 7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주변의 역사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을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의 역사는 1919년 3.1운동의 결과 탄생했던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945년의 해방과 1948년의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바로 그 역사를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입니다. 학생들이 교과서로 배운 역사를 유물들을 통해 관람 할 수 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 상설전시, 특별전시도 이루어집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정보>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9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용시간) 10:00~18:00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사전 예약 우선 입장, 예약 미달시 현장 입장 가능
(시간당 70명 이내 / 인터넷 예약 가능 / 방문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관람요금)무료
(문의) 02-3703-9200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 직속으로 편제되었던 서대문형무소는 1930년대를 기준으로 전국 30여 개 감옥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수감된 감옥입니다. 1945년 광복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어 고난을 겪었고 많은 분들이 순국한 가슴 아픈 장소입니다. 5천여 명의 수형 기록표가 빼곡히 전시되어 옥고를 치르고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을 추념하고 되새겨볼 수 있으며, 가슴 아픈 역사의 한순간을 살펴보며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정보>
(주소)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용시간) 09:30~18:00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사전 예약
(시간당 150명 이내/ 방문 15일~1일 전까지 인터넷 예약 가능 /
당일 인터넷 예약 불가 / 미 예약시 입장불가)
(관람요금)무료 / 일부 특별기획전 별도
(문의) 02-360-8590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통한 평화의 소중함과 교훈을 일깨우며, 호국정신을 배양하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옥내, 옥외 전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총 6,300여점에 이르는 전시자료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등 다양한 전시자료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쟁기념관 관람정보>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이용시간) 09:30~18:00 / 월요일 휴무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사전 예약
(시간당 300명, 1일 최대 2,400명 / 당일 인터넷 예약 불가 / 현장 접수 가능)
(관람요금) 무료 / 일부 특별기획전 별도
(문의) 02-709-3114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역사의 현장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4·19혁명까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기념관은 헌법에 담긴 ‘자유’, ‘평등’, ‘민주’의 이념이 선열들이 피땀 흘려 체득하고 축적해 온 소중한 가치임을 감동이 있는 서사로 전달함으로써,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나라’, ‘사월혁명의 투사들이 소원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상임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근현대사기념관 관람정보>
(주소) 서울 강북구 4.19로 114 근현대사기념관
(이용시간) 오전 10시~1시, 오후 2시~5시 / 월요일 휴무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사전 예약
(입장시간 1차: 오전 10시~오후 1시, 2차: 오후 2시~5시, 1일 최대 50명 /
방문 1일 전까지 인터넷 예약 가능/ 당일 예약은 전화)
(관람요금) 무료
(문의) 02-903-7580
천안 독립기념관은 우리나라의 민족적 수난과 독립 쟁취를 위해 외세(外勢)와 싸운 역사적 사실과 관련되는 사료(史料) 및 유물 등이 전시된 기념관입니다. ‘겨레의 탑’과 ‘불굴의 한국인 상’이 박물관의 상징으로 여러 전시관을 체험하고 우리나라 역사적 인물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운동 신념을 느낄 수 있답니다.
<독립기념관 관람정보>
(주소)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 독립기념관
입장시간 09:30~17:00 / 관람시간 09:30~18:00 / 월요일 휴무
(관람요금) 무료
(문의) 041-560-0114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직접 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고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태극기 게양법
광복절은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태극기를 게양할 때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띄지 않고 달아야 합니다. 광복절을 포함한 5대 국경일은 3.1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습니다.
4. 교직생활을 했던 독립운동가는?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있었죠. 그중에서도 교직 생활을 하다 독립운동을 시작하게 된 분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오광심 선생
배달학교 및 동명중학 부설 여자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민족교육에 전념하였습니다. 하지만 만주사변 이후 교편을 내려놓고 조선혁명당에 가입해 임시정부를 지원하며 독립운동가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애라 선생
이화학당의 교사로 근무를 하며 독립운동가 이규갑 선생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후 공주 영명학교, 평양의 정의여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다, 만세 시위, 독립지사 후원 모급 운동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곽재기 선생
청주 청남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대동청년당의 당원으로, 3·1운동을 함께 했지만, 비폭력적 독립운동의 한계를 깨닫고 무장투쟁에 뜻을 함께했습니다. 지속해서 항일 운동을 했으며, 광복 후 귀국하여 교육 활동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김마리아
광주의 수피아 여학교의 교사로 부임하여 교육 계몽운동에 동참하였습니다. 이후 모교인 정신여학교 교사로 전임하여 수학을 가르쳤고 교장의 추천과 지원을 통해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요. 1919년 동경 2.8 독립선언에 참여하면서 항일투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함께 다시 새겨본 8.15 광복절, 어떤 마음이 들으셨나요?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맞서 싸운 순국선열분의 노력을 함께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올바른 역사를 알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오늘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애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가 태극기 게양과 함께 광복절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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