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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와 학부모를 위하여 빅데이터가 나섰다!

대한민국 교육부 2020. 9. 10. 13:40

최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를 대신 돌보아줄 방과 후 초등 돌봄 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대에 들어와 맞벌이 가정은 전체 가정의 35%를 상회할 정도로 많이 존재하며, 이 숫자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출처 : 프리픽)

이러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써 정부에서는 취업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자녀에 대한 양육 및 이와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대상을 현재 33만 명에서 53만 명 수준으로 늘리고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모델을 만들어나간 바 있는데, 이로써,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및 개별양육을 희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고용 증진, 취약계층의 육아 역량 강화를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온종일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 문재인정부 1년 국민께 보고드립니다 페이지)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온종일 돌봄 정책을 시행하지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처한 상황에 처하였던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과연 이러한 돌봄 시설 문제의 해결점은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 나서기 위하여 정부의 새로운 방안이 마련되었습니다. 바로 아파트 신축 전, 초등학생 돌봄 수요를 미리 예측하는 것인데요. 분석한 결과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돌봄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학부모를 위하여 빅데이터가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데이터의 활용성이 강조되고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능력을 넘어서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빅데이터’가 적용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생성, 수집, 분석,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다변화된 현대 사회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작동케 하고 개인화된 현대 사회 구성원마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 관리, 분석 가능케 하며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기술을 실현시키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많은 수의 돌봄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예측하여 충분한 초등 돌봄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 프리픽)

예측을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들이 활용되는 것이 핵심이기도 합니다. 전용면적과 세 대당 주차대수, 건폐율 등 아파트의 구조와 관련된 데이터, 초등학교까지의 거리 등 아파트 주변의 환경 데이터 및 행정구역의 인구 데이터 등 총 290개의 변수가 활용되는데요. 초등학생 수와 상관분석 결과, 전용면적이 크고 세대 당 주차대수가 많을수록, 주변 종합병원 등 인프라가 갖추어진 환경일수록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 수가 증가하며, 초등학교가 멀거나 아파트의 건폐율이 클수록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7.23))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행정안전부는 초등 돌봄 수요를 예측하는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보건복지부는 예측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하기로 하는 등 등 돌봄 수요 정책 개선을 위해 정부의 유기적인 노력이 돋보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등 돌봄 수요가 176명으로 예측된 창원시 A단지는 174명의 실제 수요가 파악되었으며, 221명의 예측치가 나온 청주시 B단지는 실제 수요는 233명의 결과를 보여주며,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관계부처 합동자료(7.23))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지난 3월에 마련한 ‘온종일 돌봄 확대를 위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활용방안’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부처가 함께 협력하여 도출한 빅데이터 분석방식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이 걱정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책이 잘 시행되어 전국의 맞벌이 가정이 더욱 행복해지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는 내일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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