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초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진로교육 활동을 하고 있을까?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초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진로교육 활동을 하고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0. 9. 28. 18:00

초등학생들의 꿈은 다양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직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꿈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꿈을 정한 다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진로교육이 특히 중요한데요. 학교에서 다양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과 목표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커리어넷을 활용한 진로교육

초등학생은 주니어 커리어넷(https://www.career.go.kr/jr/) 중·고등학생은 커리어넷 사이트(https://www.career.go.kr/)에서 진로 검사 및 진로 동영상 등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평소 학교에서 단체로 진로검사를 받을 때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지를 받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커리어넷에서는 무료로 각 설문 문항에 대한 답을 하고, 검사를 토대로 개별적으로 해석까지 해주고 있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초등학생 고학년 진로흥미탐색 화면 ▲중·고등학생 진로심리검사 화면

 

그리고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진로 초청 및 직업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진로 동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 및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 학생들에게 교육하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진로 동영상을 보고 난 후, 학생과 다양한 직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고,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2) 교과와 연계된 활동

동영상을 보고 난 후 학생들과 자신의 꿈 캐릭터 그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꿈꾸고 있는 나만의 꿈 캐릭터를 그려보며, 그 캐릭터를 자신의 부캐처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활동 방법은 먼저 준비물은 A4 용지, 색연필, 싸인펜, 가위만 있으면 돼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준비물을 활용하여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꿈과 관련된 캐릭터를 그리고 난 후 말풍선을 만들어 그 캐릭터에 자신을 소개하는 말을 넣으면 더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고, 다 만들고 나서는 친구들과 자신이 그렇게 캐릭터를 표현한 이유와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답니다.

 

▲ 나만의 꿈 캐릭터 그리기 ▲ 나를 표현하는 가방 그리기

 

3) 진로 책쓰기 활동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활동하기가 어려운데요. 진로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 글을 쓰고, 학생 개인별로 글을 쓴 내용을 모아 졸업할 때 하나의 책으로 묶어서 학급 문집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활동 방법은 동아리 시간마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미래에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해 다양한 형식(시, 수필, 일기, 편지, 글짓기) 등으로 표현하여 글을 쓰고 있답니다. 학생들이 쓴 글을 주제별로 모아 서로 돌려 읽고 퇴고까지 한 후 최종 편집을 하여 학생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은 못 갔지만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나서 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야외 체험학습 및 외부 강사 활동이 어렵게 되었는데도, 이렇게 온라인 검사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가 관심 있고 흥미 있는 분야에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고, 내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진로교육 활동 몇 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처럼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