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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 실시 - 신남방·신북방 지역 중등학생·대학생 말하기 대회 - 본문

보도자료

제2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 실시 - 신남방·신북방 지역 중등학생·대학생 말하기 대회 -

대한민국 교육부 2020. 12. 6. 09:00

 

◈ 작년 아세안 10개국에서 인도, 우즈벡, 몽골, 러시아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19개국으로 참가 대상 확대

◈ 한국의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감상문을 발표한 미얀마 ‘따다소’, 몽골 ‘몽흐촐로 잉흥징’,

우즈베키스탄 ‘소디코바 라노’ 학생 등 3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한 국가가 올 한 해에만 9개국이 증가하는 등 한국어 교육 확대 성과

 


[교육부 12-07(월) 조간보도자료] 제2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 실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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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2월 3일(목)부터 5일(금)까지 3일 동안 「제2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 주최/ 주관 : 교육부/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 행사는 작년 11월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최한 「아세안 중등학생·대학생 한국어 교육 연수」의 성과를 이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자 정례화한 것이다.

 

제2회 행사에는 높은 한국어 교육 수요를 고려하고 국가의 외교정책과 연계하여 신남방·신북방 19개국 200여 명의 학생들을 초청하고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참가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시, 소설, 수필 등 한국 문학을 학습하고, 이에 대한 감상문을 발표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겨루었다.

※ 사전 연수(11.26.∼11.29.) 기간에 시, 소설, 수필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학습하고 감상문을 영상으로 발표, 우수 감상문 발표자를 선정하여 폐회일에 재청(앙코르) 영상으로 송출

우수 감상문을 발표한 미얀마의 따다소 학생(계용묵 ‘구두’), 몽골의 몽흐촐로 잉흥징 학생(오세영 ‘별처럼 꽃처럼’), 우즈베키스탄 소디코바 라노 학생(이양하 ‘나무’)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였다.

 

또한 참가자 그룹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 케이(K) 타이거즈와 함께 태권도 배우기, 천년고도 경주의 유적지를 촬영한 영상을 보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하였다.

아울러, 연수가 끝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학습해나갈 수 있도록 참가자 모두에게 비티에스(BTS) 한국어 온라인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 「Learn! Korean with BTS(빅히트에듀 제작)」 : 4권의 교재와 글씨에 가져다 대면 표준 발음을 들려주는 소리펜, 키보드용 한글자판 스티커 세트로 구성되어,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영상을 통해 소개된 한국의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국어 학습 지원

 

한편, 한국어 채택 지원 사업을 약 20년간 실시하면서 30개국의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육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만 해도 9개국에서 한국어반을 새롭게 개설하는 등 한국어 교육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2019년 30개국 1,635개교 14.5만 명 → 2020년 39개국 1,669개교 15.2만 명

- 2020년 신규 : 과테말라, 덴마크, 라트비아, 르완다, 스리랑카, 아프간, 체코, 터키, 라오스

 

특히, 신남방 지역 중에서는 인구가 14억에 달하는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였고, 라오스 중등학교에서 한국어 시범교육에 착수하였다. 아울러, 신북방 지역 중에서는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개발한 한국어 교육과정이 러시아 교육부의 승인을 얻었다. 또한, 신남방·신북방 8개 국가의 12개 현지 유수 대학(기관)에 현지 초·중등 한국어 교원·강사 양성과정을 신설·운영함으로써 한국어 교육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 (주요 추진현황) 베트남 호치민인사대, 태국 쭐라롱컨대, 말레이시아 교원양성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외대, 우크라이나 우신스키사범대, 우즈베키스탄 중앙연수원 등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청소년기 한국어 교육은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여 한국에 대한 우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한국을 잘 아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된다.”라고 강조하며, “교육부에서는 한국어를 배우기 희망하는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붙임】행사 개요

 

※ 보도자료 전체보기는 상단의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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