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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학교생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2020 vs 2021 학교생활 본문
021년 3월 2일,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대면수업이 확대되어 전국 곳곳에서 학생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개학을 맞이했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19로부터 무방비 상태였던 2020년과는 달리 1년이 지난 지금, 학교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학교마다 운영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내가 다니는 학교, 내 아이의 학교와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등·하교시간, 학교의 모습은 어떨까?"
인터뷰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등·하교를 할 수 없고, 정해진 통로만을 이용해야 했기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2020년에 체온 측정을 하며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고 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새치기를 하는 학생이 있는 등 질서가 어지러웠다고 하는데요.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이런 불편한 점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감독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빠르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혼란스러운 질서를 바로잡아주셨다고 합니다.
"수업시간, 학교의 모습은 어떨까?"
코로나19 이전에는 활발하게 진행되던 조별 활동이 2020년에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발표, 토의와 같은 학생들의 발언 시간이 줄어들고, 선생님께서 교과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강의식 형태의 수업이 주를 이뤘다고 합니다. 올해는 마스크를 쓴 선생님의 모습에 적응이 되었고, 작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토의, 토론 활동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론만을 공부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이론을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학습 효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점심시간, 학교의 모습은 어떨까?"
코로나 이전에는 급식시간이 11시부터 시작되었는데 2020년에는 질서유지를 위해 12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배식 방법도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선착순으로 배식을 받던 2019년과는 달리 2020년에는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두 학급씩 급식실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급식실 안에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고, 급식실에 들어가기 전 손소독제와 함께 비닐장갑을 배부받았다고 합니다. 2020년과 같이 2021년에는 선생님들께서 두 학급씩 급식실로 이동하도록 통제하였고, 신속한 배식을 위해 손소독 티슈를 챙겨올 수 있도록 지시하셨다고 합니다.
"점심시간, 학교의 모습은 어떨까?"
타 반 출입이 제한되고, 복도는 한적했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 학생들은 복도가 아닌 교실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2020년과 같이 타 반 출입이 제한되고, 학생들이 교실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생님께서 교실과 복도에 학생들이 모이지 않도록 관리·감독하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2020년과 2021년 학교의 모습을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학교 대응 능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교육부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코로나19 사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고 있는데요.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이전 학교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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