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다 알려드림! 나에게 딱 맞는 공부법 찾기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다 알려드림! 나에게 딱 맞는 공부법 찾기

대한민국 교육부 2021. 5. 7. 18:00

 

 

여러분은 ‘왜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 따라줄까?’라는 고민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몇 년 전 이런 고민을 거치며 많은 공부법을 적용하며 공부하곤 했는데요. 유대인들의 공부법이라는 ‘하브루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알아가는 ‘메타인지’,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내가 아는 것들을 적어가는 ‘백지 공부’ 등등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가며 각각의 공부법의 장점과 어떤 과목과 어떤 공부법이 어울리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부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함께 ‘나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찾아보아요!

 

토론으로 공부하는 하브루타 공부법

 

먼저, 하브루타 공부법입니다. 하브루타는 2명이 한 팀을 이뤄서 진행하는 일종의 토론입니다. 저는 이 공부법을 알게 된 이후, 역사를 공부할 때 하브루타를 적용해서 공부하고는 했습니다.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가지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친구와 ‘왜 이 인물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라고 물어보며 서로 토론하였습니다. 하브루타로 공부를 한 이후에, 눈을 감으면 역사의 맥락이 생기면서 역사를 더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친구들과 수업 내용을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하브루타의 토론 방법을 사용하고 나면 배움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하브루타는 친구들과 수다 떨 듯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주제에 대한 깊은 논쟁을 좋아하시는 분, 말하면서 공부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께 하브루타 공부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설명하면서 확실하게! 메타인지 공부법

 

두 번째로 메타인지 공부법입니다. 우선,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공부할 때면 ‘이건 다 알지!’라며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다 아는 줄 알고 넘어갔다가 시험에서 틀려서 낭패를 본 경험이 꽤 있는데요, 이런 착각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 메타인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메타인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라는 궁금증이 드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바로 ‘설명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수업이 끝난 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메타인지 공부법을 활용하고는 했습니다. 이 공부법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역으로 내가 모르는 것을 친구들에게 ‘보충’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아는 것을 친구들에게 설명해 주면서 이 지식에 대해 앎과 모름을 확실히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가족, 인형 다 좋습니다. 누군가를 앞에 두고 주제에 대한 설명을 해보세요! 아마도 머릿속에 정립되지 않은 것은 설명하기 힘들 것이고, 잘 이해가 된 내용은 술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명하는 것을 통해 내가 모르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공부한다면 메타인지를 100% 활용한 효율적인 공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명해 주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신 분께는 메타인지 공부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내가 아는 것을 몽땅! 백지 공부법

 

마지막으로 백지 공부법입니다. 백지 공부법이란, 책상 위에 오직 백지만 놓고, 백지 위에는 주제에 대해 아는 것을 몽땅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역사 과목을 공부할 때, ‘조선’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왕의 이름, 왕의 업적, 이때 일어난 사건 등등을 쓰는 것입니다. 백지에 내가 아는 것들을 다 적고 나면 반대로 ‘내가 모르는 것’을 알게 되겠죠? 모르는 부분은 체크하고 나중에 보충하면서 공부하면 배운 내용을 100% 다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시험이 한 달가량 남았을 때부터 백지 공부법을 통해서 모르는 것을 추려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백지를 보았을 때 아무런 생각이 안 나서 당황했지만, 여러 번 백지 공부법을 통해 공부할수록 그전보다 종이를 가득 채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백지 공부법을 통해서 저는 꼼꼼하게 암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시험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백지 공부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확실하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 지어줄 수 있기에 추천해 드리는 공부법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암기가 필요하신 분,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께 백지 공부법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공부법, 어떠셨나요? 아직 시도하지 않았던 공부법이 있으시다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공부법은 사람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잘 맞는 것이 있고, 잘 맞지 않은 것이 있으니 시간을 내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과목마다 맞는 공부법을 알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