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는 2021년 유아교육정책 한눈에 보기!

 

초·중·고·대학교 교육정책은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은데 유아교육 정책은 과연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셨던 학부모님들, 올해는 어떻게 유아교육이 진행되는지 걱정하셨던 학부모님들 많으시죠? 올해는 작년과 다릅니다. 유아학비 지원도 올랐고, 맞춤돌봄교실도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발달이 느리거나 장애로 인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유아에게는 교육적 요구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합니다. 만 3~5세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은 더욱 주목해주세요! 차근차근 알아가면 도움이 되는 2021년 버전 유아교육정책!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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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도 안 좋은데, 올해 아이를 유치원을 보내려고 하니 교육비가 걱정됩니다. "

 

 

유아학비지원

유아학비 지원은 만 3~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누리과정)을 적용함에 따라, 보호자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계층에 유아학비 및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유아학비의 지원대상은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가 해당됩니다.

 

< 대상 유아 연령(2021년 기준) >

연령	생년월일
만 5세	2015.1.1. ~ 2015.12.31
만 4세	2016.1.1. 2016.12.31
만 3세	2017.1.1. ~2018.2.28

* 18년 1~2월생으로서 유치원 조기 입학을 희망하여 만 3세 반에 취원한 유아도 지원 대상에 해당함

 

2020년에는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에게 월 6만원,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에게 월 24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했지만, 2021년에는 지원금액이 월 2만원씩 인상되어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에게는 월 8만원,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에게는 월 26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합니다. 유아학비는 학부모의 신청 및 인증을 거쳐 교육청이 교육기관(국·공·사립유치원)에 매월 또는 분기별로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유아학비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아학비 지원 대상 유아의 보호자로서 친권자·후견인, 그 밖에 해당 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분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을 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대상 유아의 부모만 신청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해주세요!

 

"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보내려고 하는데, 아이가 잘 지낼지 걱정이 되네요. "

 

 

내실 있는 방과후 과정 운영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대해서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 내실화 계획」에 따라 크게 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유아의 놀이와 쉼,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합니다.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바깥놀이, 또래·체험활동 등으로 그 밖의 교육활동을 내실있게 제공합니다. 또한,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활동도 함께 운영합니다.

 

둘째, 유치원 특성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서 유아 경험의 확장 등을 위해 수요에 따라 운영되는 특정 분야의 유아 활동을 말합니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학부모 수요 조사를 먼저 받은 후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자문을 받고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셋째, 방과후 과정 돌봄을 운영합니다. 학부모 수요와 유치원 여건을 고려하여 아침·저녁 돌봄 등 방과후 과정 최소 보장 시간 이후 연중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격수업 전면 전환이 아닌 등원 개학을 연기할 때도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돌봄과 쉼 중심의 방과후 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방과후 과정 참여는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보장하고, 유치원별 수용 여건에 따라 참여대상이 확대되니 가까운 유치원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작년에 유치원 급식 문제가 있었잖아요, 아이들의 먹거리가 걱정되네요. "

 

 

「학교급식법」을 적용한 급식관리 추진

2020년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집단 식중독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많은 학부모님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2021년에는 「학교급식법」에 유치원이 포함되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집니다. 먼저 모든 국공립 유치원 및 일정 규모 이상 사립유치원은 「학교급식법」을 적용하여 급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즉, 모든 국공립 유치원과 원아 수(현원)가 1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은 학교급식 대상으로 포함되어 촘촘한 위생·안전관리 및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 등을 적용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급식 대상이 되는 유치원 중 학교급식 시설과 설비를 갖춘 200명 이상 유치원의 경우 영양교사 1인 이상이 의무적으로 배치되어야 하며, 200명 미만 유치원의 경우, 소규모 유치원의 여건을 고려하여 2개의 유치원마다 영양교사 1인을 공동으로 배치할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 학교급식법령 등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학교급식 대상을 모든 유치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학교급식법」을 적용한 유치원의 수가 늘어나고, 위생 관리를 엄격하게 강화한다고 하니 이젠 유치원 먹거리는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유치원 아이들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네요. "

 

 

놀이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수업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아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치원에서도 비대면 원격수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치원 원격수업은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실물자료 중심의 놀이꾸러미, EBS 1TV <우리집 유치원> 방송, 각종 온라인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놀이꾸러미를 활용한 원격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놀이꾸러미는 유치원에서 가정으로 배부되는 놀이가 담긴 꾸러미로, 유아가 집에서 주어진 자료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놀이하거나 가정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다른 자료와 상상을 더해 다양한 놀이를 하도록 격려하는 활동입니다. 제 친구도 놀이꾸러미를 이용해 유치원 원격수업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놀이 중심이라 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누리과정 포털(i-누리)에 다양한 원격수업 자료와 학부모지원 자료를 탑재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누리 바로가기 🔽

i-누리 - 누리과정 포털 사이트

 

"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맞춤형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방과후 과정 이용 유아 중 추가 돌봄이 필요한 유아의 경우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유치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부모의 희망 시간, 시·도 및 유치원 여건에 따라 아침 돌봄, 저녁 돌봄, 온종일 돌봄 등 맞춤형 돌봄교실이 운영되는데요. 돌봄교실은 저소득층, 맞벌이, 취업 중인 한부모 가정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유아 우선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과정 이전 아침에 운영하는 아침돌봄; 방과후 과정 최소 보장 시간 이후에 별도로 운영되는 저녁돌봄, 마지막으로 아침돌봄 + 기본운영 + 저녁돌봄으로 운영되는 온종일돌봄이 있어요. 다만 운영 학급, 돌봄 운영 시간 등은 유치원별로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 교육청 및 해당 유치원에 문의해주세요!

 

" 또래와 조금 다른 우리 아이, 어떤 교육을 받을 수 있나요? "

 

 

영유아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아이가 또래보다 발달이 느리거나 장애 등록이 된 경우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 보세요. 아이에게 필요한 특수교육 관련 정보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아이에게 특수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진단평가를 신청하세요.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만0~2세의 영아도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만3~5세 유아는 특수학교, 유치원 등에서 의무교육 및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조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거주 지역의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꼭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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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이렇게 생각 이상으로 유아교육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부족하다, 돌볼 사람이 없다 하면서 많은 걱정이 들었는데 이제는 유치원에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학부모님들도 유아학비 지원이 늘어난 것을 보고 좋아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늘어난 것 같아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교육부의 유아교육정책이 잘 실현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