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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소리나는 인공지능, 똑! 부러지게 알고 싶다면? 본문
여러분, 인공지능은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다면 혹시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급격히 관심이 증가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많은 나라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도입되고 있는데요. 물론 한국에서도 고교 진로 선택과목으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부터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많은 학생들이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설명부터 다른 나라의 교육 사례까지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정보통신(ICT)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산업 혁명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은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세계를 빅데이터에 따라 통합시키고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기술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의 발달로 생겨난 것들의 예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실현 등이 있으며, 그 외 인체 정보를 디지털적 요소와 접목하는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도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요소로는 빅데이터 분석,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소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의 인간의 지능적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능력 및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로,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AI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은 현 사회에 존재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학습되고 발전되는 중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속 이상 탐지, 사기 탐지, 고객 이탈, 콘텐츠 개인화 등의 분야와 인공지능에서 더 나아간 딥 러닝을 통해서 이미지 및 비디오 분류,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교육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는 최근, 한국 또한 인공지능 교육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교육을 시행하는 데 있어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이 교육이 왜 필요한지, 교육을 통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먼저,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같이 알아봅시다!
시대적 요구와 유망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
지식기반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의 산업 분야가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주요소로 판단되어, 많은 국가에서는 관련 산업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새로운 분야에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관련 인재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겠죠?
하지만, 현재 인공지능 관련 인재를 찾는 데에 세계적 기업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나라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을 위해 컴퓨터, 수학 등 인공지능 관련 교육에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나라 중 하나로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과목을 기본으로 하여 인공지능 교육을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교육은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럼 연령별 단계를 통해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는 놀이, 체험 위주의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과 책을 읽거나 셈하기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먼저 인공지능과 친숙해지는 시기를 형성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정보, 인공지능 기초원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필수 역량을 기르게 됩니다. 2021년에는 전국의 500여 학교를 ‘AI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게 되는데요. 이중 초등학교가 절반 정도라고 합니다. 인공지능(AI) 선도학교로 뽑힌 초등학교에서는 머신 러닝의 원리를 익히기도 하고, 일상 곳곳의 인공지능의 원리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교육부에서 학교에서는 수준별 개별화 학습, 가정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똑똑! 수학탐험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중학교
그동안 정규 교육과정에 SW 교육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는데요. 중학교는 34시간의 소프트웨어(SW) 교육 이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이후부터는 정규수업 말고도 방과후학교를 활용해 수준에 맞게 다양한 AI, 컴퓨터 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중학교는 교과목과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활용하여 ICT 교육에서 SW 교육으로, SW 교육에서 AI 교육으로 연계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배운 지식 그리고 실습 경험을 통해 다양한 심화학습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2021년 9월부터 고등학교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적성 및 진로 탐색을 돕는 인공지능 수학과 인공지능 기초 과목이 새롭게 적용되어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고등학교도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가 추가로 지정되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단계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거점형 일반고등학교를 선정했는데요. 선정된 학교에서는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2023년까지 전체 교과 수업의 15% 내외를 정보, 정보과학, 인공지능 등의 과목으로 편성해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4) 대학교
대학교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교원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교육대학원을 활용해 2025년까지 약 5,000명의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융합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원양성대학 6곳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관련 지원을 받게 될 것이고, 사범대 및 교대에서 인공지능(AI) 과정이 만들어집니다. 이 외에도 산업 분야에서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에 AI 트랙(고급/전문트랙)이 신설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분야 대학중점연구소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교육부는 ㈜인텔 코리아와 함께 인공지능 관련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체결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사회 핵심 역량으로서의 인공지능 관련 능력 함양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이 체결을 통해 앞으로 이루어질 ‘진로 체험과 진로 특강 및 대담’,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연수 지원’, ‘온·오프라인 연계 협력 학교 운영’이라는 3가지 활동은 미래 유망 분야인 인공지능 시대 준비를 돕고 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인공지능 관련 교육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되고 있거나 이제 시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러 갈까요?
1) 영국
영국은 컴퓨팅 교과를 초등학교부터 중등학교까지 의무 교과로 편성하였고, 코딩 실습 활동을 통해 실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ICT 교육과정을 개편했다고 합니다. 거기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여러 기업과도 협약을 맺어 컴퓨팅 교육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독일
독일 베를린-브란데부르크주의 정보과학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실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튜링 테스트를 바탕으로 고전적 인공지능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다른 분야들과 융합한 세미나 형태의 수업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학교나 교육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바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K-MOOC에서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 관련 2가지 강좌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의 기초’
이 수업에서는 인공지능의 근원적인 문제로서 경험적 탐색, 추론, 학습, 지식표현 방법에 관한 이론과 근본적인 계산학적 문제들을 다룹니다. 특히 논리 기반의 정리 증명, 게임 이론, 지능형 에이전트 등에 관해 다루며 신경망, 진화 연산, 베이지안 망의 기본 원리를 학습하고 응용 사례로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의 분야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전공 기초 수준이고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게 되면 이수증 발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공학 관련 개념을 배우고 싶다면 이 강좌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만들기’
교양 수업 난이도의 수업으로, 이 수업에서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계, 즉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세상을 지각하고 이해하며 학습하는지 그리고 학습된 지식을 기반으로 어떻게 추론하고 계획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어떻게 사람과 소통하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는지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사고와 인지, 학습 및 결정 능력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면 이 강좌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을 위한 기초수학 입문’
앞서 설명했듯이 인공지능은 수학과 매우 밀접한 관계의 학문입니다. 이 강좌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떤 수학적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수학 개념을 배웁니다.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의 수학 지식만을 갖추면 이 강좌를 쉽게 이해 가능하다고 하니 인공지능 공부를 시작할 때 수학 과목의 기초를 다지고 싶으신 분들은 이 강좌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중앙대학교 ‘인공지능 연구 동향’
마지막으로 소개할 강좌는 중앙대학교 공학 분야의 전공기초 수준 강좌인 ‘인공지능 연구 동향’이라는 강좌입니다. 이 강좌에서는 뉴럴 네트워크, 생성모델, 자연어 처리, 강화학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초적 개념과 더불어 각 주제에 대한 현재 시점의 최신 인공지능 연구 동향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파악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만약, 최신 인공지능이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지 궁금하시거나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기본적 개념을 배우고 싶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네 가지 강좌에 관해서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게임 인공지능, 언어학과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인공지능에 대한 강좌,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이슈 관련 강좌도 있으니 인공지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활동에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조금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인공지능 교육에 대해 어느 시기에 무엇을 배우는지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점차 일상에서도 함께 하고 있는 인공지능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부터는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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