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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선생도 증오한 모기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정약용 선생도 증오한 모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18. 10:00


 정약용 선생도 증오한 모기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6학년 과학 시간.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란 없단다. 다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거야. 그것이 생태계인 것이지.”

그 때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도대체 모기는 왜 있는 거 에요? 다른 생물은 모르겠는데, 전 모기는 이해가 안 가요.”

당황하며 대답은 “다 모기도 필요한 존재야. 모기를 먹고 사는 생물도 있고, 모기의 개체수가 줄어들면 이로 인해 피해보는 생물도 있는 거지. 게다가 지금 모기가 창궐하는 이유도 생태계 균형이 깨지면서…….” 등 횡설수설 설명을 늘어놓았지만 아이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갔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저나 이 아이처럼 도대체 모기는 왜 존재하는지 정말 모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모기를 증오함

[憎蚊] 증문

맹호가 울밑에서 으르렁대도 / 猛虎咆籬根(맹호포리근)
나는 코골며 잠잘 수 있고 / 我能齁齁眠(아능후후면)
긴 뱀이 처마 끝에 걸려있어도 / 脩蛇掛屋角(수사괘옥각)
누워서 꿈틀대는 꼴 볼 수 있지만 / 且臥看蜿蜒(차와간완연)
모기 한 마리 왱하고 귓가에 들려오면 / 一蚊譻然聲到耳(일문앵연성도이)
기가 질려 속이 타고 간담이 서늘하단다 / 氣怯膽落腸內煎(기겁담락장내전)
부리 박아 피를 빨면 그것으로 족해야지 / 揷觜吮血斯足矣(삽취연혈사족의)
어이하여 뼈에까지 독기를 불어넣느냐 / 吹毒次骨又胡然(취독차골우호연)
베이불을 덮어쓰고 이마만 내놓으면 / 布衾密包但露頂(포금밀포단로정)
금새 울퉁불퉁 혹이 돋아 부처 머리처럼 돼버리고 / 須臾瘣癗萬顆如佛巓(수유외뢰만과여불전)
제 뺨을 제가 쳐도 헛치기 일쑤이며 / 頰雖自批亦虛發(협수자비역허발)
넓적다리 급히 만져도 그는 이미 가고 없어 / 髀將急拊先已遷(비장급부선이천)
싸워봐야 소용 없고 잠만 공연히 못 자기에 / 力戰無功不成寐(역전무공불성매)
여름밤이 지루하기 일년과 맞먹는다네 / 漫漫夏夜長如年(만만하야장여년)
몸통도 그리 작고 종자도 천한 네가 / 汝質至眇族至賤(여질지묘족지천)
어찌해서 사람만 보면 침을 그리 흘리느냐 / 何爲逢人輒流涎(하위봉인첩류연)
밤으로 다니는 것 도둑질 배우는 일이요 / 夜行眞學盜(야행진학도)
제가 무슨 현자라고 혈식을 한단말가 / 血食豈由賢(혈식기유현)
생각하면 그 옛날 대유사에서 교서할 때는 / 憶曾校書大酉舍(억증교서대유사)
집 앞에 창송과 백학이 줄서 있고 / 蒼松白鶴羅堂前(창송백학라당전)
유월에도 파리마저 꼼짝을 못했기에 / 六月飛蠅凍不起(유월비승동불기)
대자리에서 편히 쉬며 매미소리 들었는데 / 偃息綠簟聞寒蟬(언식록점문한선)
지금은 흙바닥에 볏짚 깔고 사는 신세 / 如今土床薦藁鞂(여금토상천고갈)
내가 너를 부른 거지 네 탓이 아니로다 / 蚊由我召非汝愆(문유아소비여건)


정말 공감이 가는 제목과 더욱 더 공감이 가는 문구의 시는 유명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쓰신 글입니다. 그 점잖은 대가이신 다산 선생도 모기 때문에 어지간히 시달리신 모양입니다. 정말 증오할 정도로요. 호랭이, 뱀은 안 무서워도 모기는 간담이 서늘하다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저도 모기약 뿌리고, 전자 모기향을 피우고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는데 어느새 그 틈 사이를 파고 들어와서 귓가에서 앵앵 거리는 모기에 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또 소개팅 하기 전날 모기에 물려 눈이 퉁퉁 부어 속상해 눈이 더 퉁퉁 부어라 울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다산 선생은 모기에 물린 머리통이 울퉁불퉁하여 부처님 헤어스타일처럼 되었다고 하니 저와 동병상련을 겪으신 것입니다.

이는 귀양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한 여름 모기에 뜯기는 몇 백 년 전 선생의 괴로움이 담긴 시이지만 현대인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자아냅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모기는 인류의 적인 듯합니다.

 


 인간의 적은 모기지만 모기의 적도 인간  



저는 우리 반 아이의 모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음 시간에 “EBS 지식 e 채널의 완전한 박멸” 이라는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래 이슬 등을 섭취하는 모기, 임신을 한 암컷만 영양 섭취를 위해, 종의 보전을 위해 동물의 피를 먹어야 하는 모기. 그 모기가 인간을 노리게 된 것은 200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생태계의 파괴로 자신의 먹이와 서식지가 줄었기 때문이죠. 결국 인간의 생태계 파괴로 모기의 말라리아라는 병이 인간에게 전파되었고, 20초당 한명이 이 병으로 사망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인간은 더욱 공격적인 대량 살상 무기 DDT로 모기를 박멸하고자 하지만 결국 살충성분 축척으로 심각한 환경파괴를 경험하고 결국은 이를 전면금지합니다.

모기라는 생태계의 한 생명을 인간에게 귀찮다는 이유로 “나쁘다”라고 규정을 하고 완전한 박멸을 꾀하지만 결국은 실패한 것입니다. 그 실패의 이유는 “나비는 착하고, 나방은 나쁘다. 파리는 더럽고, 모기는 나쁘다.”라고 규정한 인간의 논리의 실패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모기란?  

모기는 절지동물문(門), 곤충강(綱), 파리목(目)(쌍시목, 雙翅目), 모깃과(科), 모기속(屬)의 벌레로 우리나라에 50여종(種)이 산다고 합니다. 모기 날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두쌍 즉 4장이 아니라 파리 무리와 마찬가지 두 장 즉 1쌍입니다.

또, 모기는 완전변태를 합니다.

완전변태: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 의 단계를 모두 거치는 곤충
예) 파리, 모기, 개미, 나비류, 장수풍뎅이, 무당벌레, 벌 등

불완전변태: 알 -> 애벌레 -> 성충 의 단계를 거치며 번데기 과정을 겪지 않는 곤충
예) 잠자리, 사마귀, 메뚜기, 매미, 땅강아지, 장구애비 등


모기는 일반적으로 물 위에 뜨도록 알을 낳습니다. 알은 낳은 지 약 3일 만에 부화되어 유충이 됩니다. 이 유충은 곤충의 특징을 가져서 머리·가슴·배로 뚜렷이 구분됩니다. 배에는 아가미가 있습니다. 물속에서 생활하기 위해서죠. 이 유충은 약 7일간 4회의 탈피를 하여 번데기가 됩니다. 번데기는 물속에서 약 3일이 지나면 성충으로 변태하게 됩니다. 모기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13∼20일 걸리고, 성충의 수명은 1∼2개월입니다. 따라서 모기는 알부터 번데기 까지는 물에서 살며 성충인 모기 또한 물에다가 알을 낳는답니다. 암놈은 1~2주를 살고, 그 동안에 알을 3~7회 번갈아 낳으니 모두 합치면 한 마리가 낳는 알이 700여 개가 넘습니다.

 


 모기에 과한 진실 혹은 거짓  

진실 혹은 거짓 1.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면 낫는다. -거짓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칼리성 물질인 침이 산성의 모기 침에서 분비되는 액을 중화시켜 가렵지 않게 만든다는 것인데 이는 순간적인 가려움만 없앨 뿐 오히려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등의 세균이 더 많아져 2차 감염을 낳을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니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모기나 벌레에게 물렸을 경우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약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흐르는 물에 씻고 얼음찜질로 혈액순환을 억제하고, 알칼리성 용액인 묽은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가려움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진실 혹은 거짓 2. 모기는 아이를 좋아한다. -진실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좋아합니다. 이산화탄소가 있다는 것은 동물체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이니 모기의 먹이가 있다는 사실이니까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호흡량이 어른보다 많아 이산화탄소를 자주 뱉어냅니다. 이에 어른들보다 모기에 잘 물리게 되죠.

이외에도 피에 영양소인 지방이 많이 녹아있는 고지혈, 고혈압 환자들은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고지혈, 고혈압 환자가 많은 O형 혈액형인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진실 혹은 거짓 3. 모기는 안 씻는 사람을 좋아한다. -진실

 모기가 좋아하는 향이 있습니다. 모기는 땀 냄새, 아미노산 냄새 등 몸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뿐 아니라 향수나 스킨, 로션 등의 향도 좋아합니다. 따라서 자기 전에 가벼운 샤워를 하고 땀과 화장품 향 등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모기는 진한색 계열의 옷을 입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모기는 빨간색, 푸른색, 검은색을 좋아하는데 7m 밖에서도 색을 구별하고 사람에게 달려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흰색 등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을 하는데요. 밝은 불빛을 보고 불빛 쪽으로 날아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음식점이나 거리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모기를 유인하는 등이라는 의미의 ‘유문등’이라고 합니다. 이는 빛으로 모기를 유인한 뒤 그물에 넣거나, 전기로 태우는 것으로 빛을 좋아하는 모기의 습성을 이용한 것입니다.


진실 혹은 거짓4. 사람은 모기에게 물린다. -거짓

 실제로 우리는 “모기에게 물렸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모기가 “문다.”라는 표현은 사실 잘못된 것입니다. 모기는 살을 깨물지 않거든요. 모기는 부드러운 피부에 먼저 침(타액)을 흠뻑 바릅니다. 이것은 살갗의 지방성분을 녹이지요. 그 후 살이 흐물흐물해지면 예리한 침을 모세혈관에 찔러 넣는 것입니다. 그럼 혈압에 의해 피가 솟아올라 모기의 입의 대롱으로 피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사람은 모기가 이미 배를 채우고 도망간 후에야 모기가 문 것을 알아차립니다. 모기가 물 때 집어넣는 진통제 탓에 아픈 줄 모르거든요.





 모기 퇴치하다 사람 잡는다  

옛날 시골에서는 여름날 마당에 볏짚을 태워 모기를 쫓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기향과 비슷한 원리죠. 모기향과 전자모기향 액체모기향과 뿌리는 모기향 등 모기 퇴치 제품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기를 죽이는 원리의 제품들은 인체에도 해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전자모기향 등 모기향에 쓰이는 피트로이드계 성분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알레르기로 콧물 재채기 피부발진 등의 신체 이상이 올 수 있답니다.

뿌리는 모기향도 환경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바르는 모기약도 어린이의 경우 반복적으로 뿌리면 경련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가정용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망막변성을 일으켜 시력 손실과 안과적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고 임산부는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을 높이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천식, 아토피,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아주 약한 확률을 가지고 있지만 해로울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기라는 하나의 생명체를 죽이는 것인데, 사람에게 무해하기는 힘든 것입니다.

이에 모기도 하나의 생명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생태계 안에서 먹이사슬을 지키며 모기를 퇴치하거나, 모기를 죽이는 것이 아니랄 쫓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에는 재미있는 모기 퇴치 프로그램도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암컷입니다. 바로 임신을 해 영양 공급이 필요한 암컷이죠. 시중에 많이 나온 모기퇴치 프로그램은 이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수정을 한 암모기는 본능적으로 수모기를 피합니다. 이에 수모기의 날개 소리의 주파수가 200∼2만㎐의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고주파를 쏘아서 모기를 퇴치하는 것이 시중 모기퇴치 프로그램입니다.

이 외에도 댕기 열을 확산하지 않는 유전자 변형 모기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기에 대한 인간의 관심은 좋아서든 싫어서든 끝이 없는데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자연을 생각하는 모기 퇴치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우리 생태를 생각하는 모기 퇴치 방법들  


1. 모기의 천적을 이용

모기가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것은 여름이지만 3~4월에도 모기는 정화조나 하수구에 숨어살고 있답니다. 모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이때부터 모기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모기 박멸 방법은 모기 유충이 살고 있는 곳에 미꾸라지는 풀어 넣는 것입니다. 미꾸라지는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을 1000마리 이상 잡아먹는 모기 먹는 하마, 아니 미꾸라지입니다.

미꾸라지 외에도 잠자리 애벌레나 물땡땡이, 깨알물방개 같은 곤충 역시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먹습니다. 또, 모기의 가장 강력한 천적은 박쥐라고 합니다. 박쥐는 하룻밤에 최대 3,000마리의 모기를 먹어치운답니다. 박쥐가 친환경 모기 해결사로 알려지면서 이탈리아에서는 모기를 잡기 위해 박쥐가 살 수 있는 나무집 설치도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자연 속에 박쥐가 돌아온다면 모기의 수는 많이 줄 것입니다.

실제로 서초구청에서는 장구벌레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집수정에 방사해 톡톡한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모기는 열려 있는 문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지만 집수정과 연결된 화장실이나 베란다의 배수구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수정에 미꾸라지를 풀어놓는 것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꾸라지는 못 넣어도 물을 좋아하고, 물에 알을 낳는 모기의 습성을 생각해 고인물이 있는 화분 받침대나 배수구, 싱크대 등을 청소해 줌으로써 모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허브를 이용한 모기 쫓기

모기는 허브향을 싫어합니다. 최근에는 이를 이용한 모기 퇴치 목걸이, 발찌, 패치 등의 제품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허브향을 이러한 제품에 나도록 해서 모기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만든 것입니다.

구문초, 라벤더, 로즈마리, 야래향 등 허브들이 모기가 싫어하는 향 냅니다. 실제로 구문초란 이름도 모기 쫓는 식물이란 뜻입니다. 몰아낼 구(驅), 모기 문(蚊), 풀 초(草) 해서 '구문초'이거든요. 모기도 접근 못하게 하고, 집에 푸름도 가득하게 하니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식물을 가꿀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시중의 허브 오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다 쓴 전자 모기향의 매트에 라벤더 등의 허브 오일을 떨어뜨려 재사용하면 무해한 천연 라벤더 향 전자 모기향이 되는 것입니다.

 

3.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 이용하기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냄새가 '계피향'이라고 합니다. 이에 집안에 계피가루를 곳곳에 놓아두거나 계피 끊인 물을 자주 마시고, 몸에 바르면 모기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모기가 싫어하는 토마토, 마늘, 목초액, 오렌지 껍질, 레몬껍질 등도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모기는 마늘에 첨가된 황 성분을 꺼려 마늘이 있는 곳으로는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마늘즙을 내서 집에 발라두면 모기를 쫓는데, 좋습니다. 목초액은 나무로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를 액화해 채취한 뒤 6개월 이상 숙성시켜 독성과 유해물질을 제거해 만드는 것으로 실제로 농업에서 농약대신 사용하기도 하는 제품입니다. 또,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껍질을 바짝 말려 불을 붙여 태우면 오렌지 껍질에 들어 있는 살충 성분이 연기를 타고 퍼지면서 모기를 쫓습니다.

이 외에도 맥주와 구강청결제, 소금을 2:1:1의 비율로 준비 해 분무기에 넣어 뿌려도 모기를 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모기 잡는 레이저 총 등 과학의 발달로 모기 잡는 기술이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를 미워하고 잡으려고 하기 전에 모기에 대해 먼저 알고, 모기도 생태계 안의 한 생명이란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환경을 보호해 모기의 천적들이 제대로 살아가는 세상이 된다면 모기 걱정은 줄어들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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