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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돌아보며, 올해의 교육 키워드 총정리 특강! 본문
다사다난했던 2021년 교육 이슈
2021년도 정말 며칠이 안 남았습니다. 연말이 되면 올해 스스로 어떻게 보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는데요. 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올해 ‘교육’과 관련된 이슈가 무엇이 있었고, 어떤 뉴스를 사람들이 검색해서 보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육 관련 뉴스 키워드, 그리고 각각의 키워드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올해를 뜨겁게 달군 교육 키워드부터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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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빅카인즈(2021년, 교육 뉴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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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빅카인즈(2020년, 교육 뉴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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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빅카인즈(2021년, 연관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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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빅카인즈’의 교육 뉴스 관계도 분석과 연관어 분석을 토대로 2021년을 살펴본 결과, 올해 역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학교를 떠나지 못하고 가장 큰 고민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 시도교육청, 단위 학교의 노력 끝에 현재는 지난 1년 반의 암울한 시기를 벗어던지고 교육회복을 위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위의 자료를 토대로 다사다난한 올해 교육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5가지를 뽑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키워드 1) #코로나19 #비대면 #전면등교
우선 ‘교육’과 ‘코로나19’ 키워드와 관련되어 2021년 눈에 띄는 키워드는 2020년과 비교하여 아주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2020년도 세계교육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16억 명 이상의 학습자가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코로나19로 역사상 초유의 원격수업을 맞이했는데요. 갑작스럽게 맞이한 탓에 줌(zoom), EBS, 위두랑 등 생소한 원격수업 플랫폼에 적응하느라 선생님도 아이들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선생님은 아이들의 배움을 촉진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었음을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고, 서로를 위한 마음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年)였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맞이한 비대면 원격수업은 대면의 중요성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의 역할은 원래부터 조력자였음을 뚜렷하게 알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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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한 연관 검색어로는 ‘전면등교’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전면등교’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해 단계적인 등교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이었는데요. 2021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5월을 기점으로 전월 대비 인터넷 검색량이 5배 증가했습니다. 6월에는 6만여 건을 넘었으며, 2학기 개학을 앞둔 8월경에는 9만 건이 검색되는 등 전면등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10대 60%, 40대 20%, 30대 8.9%로 학생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에 가지 못한 청소년들이 하루빨리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그날을, 수학여행 떠나기 전날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 2) #교육회복 #시도교육청 #고교무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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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비교할 때,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역과 관련된 교육 뉴스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빅카인즈에서 본 경기도, 인천시, 하남시, 오산시 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키워드가 등장했다는 것은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와의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7월 발표된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건강 등 종합적 교육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바탕으로 시도교육청 중심의 특색있는 교육회복 노력들과 단위학교의 자율성이 교육회복에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지역사회 또한 교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교 무상교육’ 키워드가 상위권에 포진해있었습니다. 교육회복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무상교육의 검색량은 1~3월에만 5만 건이 검색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올해부터는 모든 고등학생이 무상교육 혜택을 누리고 있어 더더욱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연관 키워드로는 ‘고등학교 학비’, ‘고등학교 등록금’, ‘고등학교 의무교육’ 등이 있으며 블로그를 중심으로 41만 건의 콘텐츠가 생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연령별로는 학령기 자녀를 둔 40대가 40.3%로 가장 검색비율이 높았으며, 30대 25.4%, 10대 10.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키워드 3) #한국판뉴딜 #AI #원격수업 #에듀테크 #디지털 리터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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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we teach today’s students as we taught yesterday’s, we rob them of tomorrow.
- John Dewey -
“어제 우리가 배운 것처럼 오늘 가르친다면, 아이들의 내일을 강탈하는 것이다.”라는 존 듀이의 말처럼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해오고 있으며, 선생님도 학생들도 이에 맞춰 변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첫 번째는 바로 에듀테크입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된 용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합니다. 2020년 갑작스레 맞이한 원격수업으로 배움의 한계를 느낀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배움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원격 수업 전략들을 모색하였습니다. 현재는 게더타운, 마인크래프트, AR, VR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으로까지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대면수업이 많이 확산되었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오프라인 대면 교육의 보조수단 정도로만 활용되었던 원격수업이 이제는 미래 교육의 한 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가 연관 검색어에 포함되었습니다. 코로나19 촉발로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고,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어, 전국의 모든 교실에 무선망이 깔리고 원격수업이 보편화 되는 등 체계적인 인프라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 키워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조회 수가 늘기 시작해 2021년 1월에는 21만 4천 건이 검색되었다고 하는데요. 월 평균 4만 건(블로그, VIEW 등)의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는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이 디지털 인프라로의 변화를 관심있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28.5%, 20대 24.3%, 30대 22.6%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키워드 4) #고교학점제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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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육부(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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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육부(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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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교육 분야에서 이슈가 된 키워드는 고교학점제입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 및 적성에 맞게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의 50분 수업을 16회 이수할 경우 1학점 수업량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들으며 원하는 진로를 탐색한 후, 고등학교 2~3학년에는 대학생처럼 진로와 적성에 맞춰 선택과목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학급별 시간표가 아닌 자신만의 시간표를 갖게 되는 것이죠.
2025년 고등학교의 전면 도입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키워주는 새로운 교육,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꿈꾸게 하는 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을 무럭무럭 성장시켜줄 것입니다.
👇🏻 고교학점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블로그 : 고교학점제 그것이 궁금하다!>를 참고해주세요! 👇🏻
키워드 5) #미리 보는 2022년 교육 키워드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2021년을 넘어 2022년과 관련된 교육 이슈는 아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학부모·교원들과 함께 소통을 하며 수립되었는데요. “더 나은 미래, 모두를 위한 교육”을 비전으로 포용적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및 기초소양 함양 강화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전환 교육 및 민주시민 교육을 전 교과에 반영 - 미래 세대 핵심 역량으로 디지털 기초소양 강화 및 정보교육 확대 ◈ 학습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등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 학생들의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 재구조화 및 과목 선택권 확대 - 학교급 전환 시기의 진로 연계 및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진로 연계 학기 도입 ◈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촉진하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 - 학교 자율시간 도입, 시도별 지역 교육과정 근거 마련 등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 초등학교 놀이 및 신체활동 강화, 중학교 자유 학기 운영 방안 개선 ◈ 학생의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 방향 제시 - 학습량 적정화, 비판적 사고 함양 및 탐구 중심으로 교수·학습과 평가 개선 - 2022년 하반기까지 총론과 연계한 역량 함양 교과 교육과정 확정·고시 |
이번 개정에는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교육이 초·중·고에 도입되고, 초등학교에도 선택 과목이 생기는 등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고등학교는 학점제 도입으로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다가올 2022년의 ‘핫’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꿈꾸는 2022년 HOT(핫)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마스크를 벗고,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
16세 남자 중학생, 밀양
친구들과 댄스 동아리를 만들어 같이 웃고 떠들며 연습도 하고, 대회도 나가고 싶다
14세 남자 중학생, 밀양
진로, 앞으로의 삶과 목표가 뚜렷하고 나와 가족이 모두 건강한 것이 행복한 삶인 것 같다
17세 남자 고등학생, 대구
적당히 먹고 살 수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불화가 없고 다같이 웃고 지낼 수 있는 삶,
소소한 행복들을 즐길 수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한다
17세 여자 고등학생, 울산
Z세대인 현재의 청소년들이 꿈꾸는 삶은 생각보다 아주 특별한 삶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고, 하고 싶은 일(진로)을 꿈꾸고, 하고 싶은 학교 동아리 활동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자주 느끼고, 당당하게 마스크를 벗고 사는 삶을 꿈꾸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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