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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배운다고? 과학의 날 맞이 4차 첨단기술 학과 알아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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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배운다고? 과학의 날 맞이 4차 첨단기술 학과 알아보자!

대한민국 교육부 2022. 4. 21. 10:00

 

여러분! 4월 21일이 무슨 날인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더 많으실 텐데요, 힌트를 드리자면 코딩, 로봇, 인공지능! 무슨 날인지 감이 오시나요? 4월 21일은 바로 ‘과학의 날’입니다.

 

 

1968년 과학기술처의 발족일을 기념하는 ‘과학의 날’은 과학 기술의 진흥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과학의 날에는 사회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저 역시 초등학생 때는 간이 정수기를 만들어보고, 고등학생 때는 다빈치 다리를 만들며 교내 과학의 날 행사를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과학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졌는데요. 오늘은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4차 첨단기술 학과와 유망 직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코딩과 로봇, 알고리즘에 관심이 많은 미래의 과학도 학생들은 모두 주목해주세요.

 

먼저,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의미합니다. 실제와 가상의 통합으로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기도 합니다!

 

 

출처 : pixabay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빅데이터’입니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더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말합니다. 빅데이터는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닿아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와 유튜브의 영상 데이터, 아파트 주차장 CCTV까지! SNS가 발달된 오늘날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답니다!

출처 : SONY

두 번째는 ‘스마트 모빌리티’입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최첨단 충전, 동력 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 이동수단을 말합니다. 처음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길거리를 가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가 바로 스마트 모빌리티입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자율 주행 자동차 역시 꾸준하게 개발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세 번째로 살펴볼 기술은 ‘블록체인’입니다. 앞서 설명한 두 기술에 비해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입니다. 가상화폐의 인기가 커지며 블록체인 역시 급부상했습니다. 금융 거래는 보안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거래 장부를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블록체인이 중요해진 것이죠!

 

 

간단하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살펴봤는데요, 과학이 왜 중요해지고 있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4차 첨단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대학교와 교육부는 다양한 과학 관련 학과를 신설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차 첨단기술 관련 학과를 알아볼까요?

마이스터대

교육부는 지난 1월 27일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을 발표하여 ‘마이스터대’를 시범 운영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마이스터대란, 대학의 일부 학과·전체에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대학을 말합니다. 대림대학교를 비롯하여 5개 대학교에서 시범운영을 할 계획인데요, 저는 특히 동양미래대학교(연성대)의 실내건축 큐레이션 석사과정이 기대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대면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딥택트’ 양상이 실내건축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딥택트를 통하여 온라인 e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기술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큐레이션이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탄생할지 궁금하네요!

 

출처 : 연합뉴스

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

연세대학교는 LG디스플레이와 협약을 맺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2023학년도부터 매년 30명씩 신입생을 선발하는데요, 모든 입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에 취업하는 것도 보장받게 됩니다. KAIST와 포항공대 역시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어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를 신설합니다. KAIST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포항공대는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2023학년도 주요 대학의 신설학과를 살펴보니,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첨단기술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경희대학교

스마트팜과학과

여러분,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스마트팜이란, 사물 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과 가축, 수산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는 농업 시스템입니다. 노동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스마트팜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학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경희대학교의 ‘스마트팜과학과’입니다! 기존 원예생명공학과에 스마트팜 공학 융합전공을 더해 신설되었다고 하네요. 스마트팜 전문경영인을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산림과학원 등 국가연구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평소 스마트팜과 전문농업인 양성에 관심이 있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출처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 미래에너지융합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능형반도체공학, 미래에너지융합’의 첨단학과를 신설하면서 ‘첨단인재전형’이라는 특별전형을 같이 신설했습니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기존 설계 위주의 반도체 교육에서 탈피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80%에 달하는 비메모리 분야(LSI)의 시스템반도체(지능형반도체) 기술 교육을 중점으로 합니다.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전통 에너지원보다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부문을 위한 첨단 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시장에서 특히나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첨단학과로 신설되었다는 것을 보니 반도체의 지속적인 개발과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출처 : pixabay

 

동물바이오헬스학과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동물복지 분야는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입니다. 저도 고양이 두 마리와 진돗개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요즘은 반려동물이 가족처럼 소중하게 여겨지는 사회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러한 사회의 모습을 반영해 세명대학교는 지난 2021학년도부터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전국 최초로 신설하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IT 기술을 융합한 ‘펫테크’를 활용해 수의 분야의 다양한 의료를 표준화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하는 과정을 배우며 인재를 양성한다고 하네요! 반려동물이 더욱 소중한 존재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국 대학교의 학과들을 살펴봤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린 학과 외에도 정말 다양한 분야가 많으니 관심있는 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해 지원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4차 산업혁명과 관련 학과를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첨단기술에 관심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학은 우리의 생활에 매우 밀접한 분야입니다. 우리가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도, 무선 이어폰으로 가볍게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모두 과학의 발전 덕분에 얻게 된 소소한 행복이겠죠?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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