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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터러시, 정보를 읽는 능력을 키워라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디지털 리터러시, 정보를 읽는 능력을 키워라

대한민국 교육부 2022. 5. 19. 18:00

 

정보는 많은데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터넷에서 정보가 너무 많은데 거기서 뭐가 진짜고 가짜인가 구분하기 힘들어요.

 

인터넷과 매체의 발달로 우리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정보 속 과연 어떤 정보를 선택할지, 어떠한 정보를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아집니다. 또한, 정보를 공유하기 쉬워진 만큼 허위 정보도 증가하였는데요. 가짜 뉴스가 대중에게 혼란을 주는 등 인터넷 정보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지 못해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떠오른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 오늘은 디지털 리터러시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 어떠한 방향으로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이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란?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시민의 필수 역량으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초적인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디지털 리터러시란 무엇일까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입니다.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라는 리터러시(Literacy)가 디지털 플랫폼과 만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조합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뜻합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디지털 기기의 출현, SNS의 확장 등에 따라 단순히 기기 사용법만이 아니라 정보를 다루고 활용하는 것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 디지털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는 것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이나 다양한 앱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고, 인터넷 탐색을 통하여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죠!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의 필요성

미디어 리터러시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 중 올바른 정보를 선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018년, 미국 MIT 미디어랩 연구팀에 따르면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6배 더 빠르게 확산한다고 합니다. 특히, 가짜 뉴스 속에 포함된 혐오적 관점을 세상에 대한 관점을 정립하는 청소년 시기에 접하게 된다면 선입견 및 확증 편향의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SNS 공유로 인해 개인의 인지적 왜곡이 아닌 집단의 인지적 왜곡으로까지 커져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위 정보를 가려내고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기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면대면 소통이 줄어든 대신 디지털 매체를 통한 소통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온라인상의 소통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변화된 소통의 방식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 소통 방법에 대한 수용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디지털 도구를 자기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콘텐츠를 이해하는 능력뿐만이 아니라 디지털 도구와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데요. 이처럼 필요할 때 디지털 도구와 기술을 알맞게 사용하기 위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핵심역량

 

그렇다면 디지털 리터러시의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동의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연구하였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시민의 역량을 5가지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역량으로 디지털 활용, 디지털 참여, 창의와 혁신, 디지털 정서 지능, 그리고 디지털 보안 및 탄력성을 꼽았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시대 속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선별하고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으로서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교육부에서는 미래 대응을 위한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초소양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 과제로 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한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교육 현장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부산 주감초등학교, 진실 혹은 거짓을 찾아서!

부산에 위치한 주감초등학교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온라인에 떠도는 코로나19를 둘러싼 소문 중 허위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오늘 수업의 과제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제시한 ‘참기름을 먹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는 소문, 과연 사실일지 거짓 정보일지 본격적으로 학생들은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검색할지 막막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신뢰성 있는 정보 찾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부 기관 중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알게 된 학생들은 ‘참기름은 맛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한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검색 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검색 능력은 각 교과 학습에도 연관성이 높고, 또 검색 능력을 길러주면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부산 주감초등학교 이상철 교사 -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짓 뉴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모든 뉴스를 한 번에 믿지 않고
정보를 충분히 찾아본 뒤 믿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주감초등학교 5학년 강다연 학생 -

 

검색 수업을 진행한 후, 주감초등학교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신뢰성 있는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법이 담긴 카드뉴스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고, 영상 콘텐츠를 작성해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봄으로써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업 활동은 학생들이 정보나 미디어를 비판 없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신뢰성을 고려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비판적 사고력도 함께 기를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학생들에게 직접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워줄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이처럼 수업이 단지 기술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는 방법을 배우고 적용하는 교육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역할과 방향

지금까지 디지털 리터러시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사례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단순한 기능을 익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삶과 연관되는 총체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정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교육 여부 및 지역별 차이에 따라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공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약 60%의 학생이 디지털 매체를 스스로 공부한다고 하는데요, 이와 더불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 함께 더해진다면 효과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정제영 교수 -

 

“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디지털 환경을 마련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디지털 환경을 활용해서 교육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서준 디지털교육정책본부장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면서 디지털 기술의 역기능에 초점을 맞춰 사용을 도외시하기보다는 올바른 사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위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기 어려운 요즘,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디지털은 도구일 뿐, 이를 잘 다루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요? 디지털 시대의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디지털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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