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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 기억하기 위해 배우고 가르칩니다.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호국 보훈의 달, 기억하기 위해 배우고 가르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22. 6. 17. 11:00

여러분은 ‘6월’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누군가는 초여름의 선선한 날씨를, 또 누군가는 연휴 계획을 잡는 즐거움을 떠올립니다. 그 즐거움 속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호국보훈’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매년 국민의 관심 속에서 다양한 행사가 치러집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는 어떨까요? 선생님이 전하는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교육활동, 지금 바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호국보훈을 주제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

사진 출처 : 인디스쿨 수고했어 선생님

학교에서는 호국보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특히 과목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창작 수업이 이뤄집니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부터 병풍모양 감사편지 만들기, 태극기와 무궁화 모자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로운 표현활동을 통해 스스로 호국보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진 출처 : 김천교육지원청 이혜주 선생님                                                           사진 출처 : 인디스쿨 별총총쌤 선생님

먼저 미술시간입니다. 미술시간에 다양한 그림 도구를 활용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쓴 분들을 기리며 자유롭고 창의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수업 중 그림을 그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무궁화를 활용해 한반도를 꽃피우는 수업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전지에 한반도를 그리고, 반 아이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된 메시지를 정리한 후, 학급 아이 한 명당 하나의 무궁화를 칠하며 그 마음을 되새깁니다. 아이들은 당신들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는 말과 이를 기리는 과정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국어시간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무궁화 편지지를 활용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분들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때 아이들에게 이 활동의 목적이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 ‘군인에 대한 예우’, ‘유족에 대한 배려’, ‘휴전국으로서의 안보의식임을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영상자료를 활용한 교육 활동

호국 보훈 교육을 위해 다양한 영상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교육을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선별한 영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생한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 영화가 많아 잔인한 장면들도 있어 반드시 사전 점검 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영화는 관련 차시와 단원을 고려하여 선정됩니다. 대표적으로 호국보훈과 국가 안보를 설명하기 위해 6.25전쟁의 주요사건을 다룬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김정준 선생님

단순히 영화를 통해서만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참전 용사분들의 영상 인터뷰를 참고하여 토의를 진행합니다. 6.25 참전용사에 관한 토의수업을 할 때 생동감 있는 클립영상이 5학년 사회시간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인터뷰 영상과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달하고 싶은 수업 주제인 참전용사의 삶에 맞게 다양한 자료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하는 것이 호국보훈 수업에서 제일 중요한 점입니다. 이후 아이들이 국가보훈에 관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학습지를 직접 제작해 문제 해결력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합니다.

 

학생 자치를 활용한 교육 활동

사진 출처 : 김천교육지원청 이혜주 선생님

학생회 차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호국보훈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국기 게양에 관한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나라사랑 마음 담아 태극기 게양>을 주제로 급식시간과 등하교 시간, 학교 친구들에게 주도적으로 알리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국기 게양에 대한 의미를 전교생에게 알리는 것이 참 대견하고 놀라웠습니다.

 

 


사진 출처 : 포항제철초등학교

오늘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교에서는 어떤 컨텐츠로 수업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호국보훈을 교육하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선생님들의 호국보훈교육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시죠.

 

교사 짧터뷰(짧은 인터뷰)! 호국보훈교육 소감

00 선생님 (영주교육지원청) :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조금 특별한 수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군 생활 경험이 담긴 사진이나 관련 영상자료를 많이 활용하였는데요. 아이들이 군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기도 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아이들도 스스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하여 뿌듯했습니다.

 

00 선생님 (포항교육지원청) : 학생들이 처음에는 국가보훈이라는 개념을 잘 몰라서 어려운 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특별한 주제로 교과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국가보훈을 스스로 휴대폰으로 검색해보기도 하고 태극기 이미지를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00 선생님 (대구교육청) : 가르치는 동안 호국영령과 순국열사에 대한 감사함에 많이 눈물 났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공감하고 감사하며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00 선생님 : 교과서를 넘어 참전용사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토의 수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직접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느끼며 실천하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 여느 수업 주제보다 집중하여 배우고 싶은 수업’, ‘하고 싶은 수업이 되어 정말 뿌듯했습니다.

 

 

짧터뷰 내용 중, 제일 인상 깊었던 소감은 아이들에게 호국보훈 수업이 배우고 싶은 수업이었고, ‘하고 싶은 수업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은 누군가의 아들과 딸, 남편이고 아내였고,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학교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치열히 싸운 순국열사를 잊지 않고 함께 배우고 가르치려 합니다.

 

스스로 태극기를 걸고, 관련된 정보를 직접 찾아보며 아이들과 함께 호국 보훈의 가치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6, 오늘날 우리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호국영령과 순국열사 분들의 귀한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며 뜻깊은 6월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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