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어떤 문화가 있을까요?

9월 10일(음력 8월 15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명절, 추석입니다. 벌초, 송편, 강강술래 등 ‘추석’하면 떠오르는 문화가 있을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추석의 문화, 놀이, 대표 음식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추석의 차례 문화

 

여러 명절 중 차례를 가장 많이 지내는 명절은 추석과 설날입니다. 명절에 지내는 제사인 기제사, 묘제, 차례는 알고 보면 중요한 조상 숭배 의례 중 하나입니다. 기제사는 사망한 날을 추모하며 지내는 의례이고 묘제는 4대조 이상 조상의 묘를 찾아 추모하는 의례, 차례는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리고 시식과 절찬을 올리는 의례입니다.

 

이처럼 차례는 단순한 의미로 하는 것이 아닌 조상을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석에는 무엇을 먹고, 어떤 놀이를 하나요?

 

 

추석에는 시절에 적합한 여러 음식이 있습니다. 추수의 계절인 만큼 햇곡식으로 밥, 떡, 술을 만드는데요. 철이 이르면 햇곡식으로 쓰거나, 철이 늦으면 덜 익은 벼를 베어 찧은 후 말렸다가 방아로 찧어 햅쌀을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햅쌀이 있으면 송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종류에 따라 팥, 콩, 깨, 밤 등을 넣어 만드는데요. 반죽도 속도 모두 햇곡식이기에 송편은 더욱 맛이 나며, 남녀노소 즐기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럼 추석 과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떠오르는 과일로 감, 밤, 대추 등이 있으실 텐데요. 요즘에는 사과, 배가 첨가되어 추석 과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숙주나물과 토란국도 미각을 돋우는 절식의 일종으로, 추석 때 보편적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추석 전통 놀이하면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전통과 가치가 있는 놀이입니다. 추석에 풍작,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풍속 중 하나로 여러 사람이 손을 잡고 보름달을 상징하는 원을 만들어 돌며 춤을 춥니다.

 

이외에도 샅바를 메고 부딪히며 힘을 겨루는 씨름,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 던지기, 민족 전래의 기예로 연을 공중에 띄우는 연날리기, 4개의 윷가락을 던진 결과에 따라 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윷놀이 등 추석 때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대명절 추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추석,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