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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우리나라 수학교육 전문가에 도전하세요대한민국 수학교육상!

대한민국 교육부 2022. 9. 20. 10:00

여러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들어보셨나요?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원을 발굴·시상해 교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수학교육 내실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0명 이내의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등학교 수학교사(수석교사 포함)로 근무 중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 기간은 10월 4일까지이며, 지원 마감 이후에는 서류·종합심사를 거쳐 11월 마지막 주에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서류심사 기준은 총 4가지 영역에 속하는 5가지 질문을 통해 평가가 이뤄집니다. 각각의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전반적인 수학교육 기여도를 파악합니다. 종합심사는 서류심사 후 선정된 20명(이내)을 대상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여, 각 질문에 대한 사실과 효과성, 노력 정도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 서류·종합심사 합산 점수를 산출하여 고득점순으로 선정됩니다.

 

오늘은 201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인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김남규 장학사님을 만나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셨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수학교육 담당 장학사 김남규입니다. 누구나 즐거운 생각을 하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생깁니다. 저에게 수학이 그렇습니다. 제 핸드폰 번호의 끝자리가 4번째 완전수인 '8128'인 것도, 이메일 주소 앞자리가 'field'인 것도 이렇게 저에게 수학은 생각이고, 일상입니다. 또한 수학으로 사랑과 인생을 엮어 수학 시(詩)를 쓰고 있습니다.

 

Q2.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받은 후 근황이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받은 다음 해인 2016년 3월에 대전광역시교육청 장학사가 되었습니다. 장학사로서 수학교육 관련 업무를 꾸준히 맡아 중학교의 다양한 수학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에는 대전수학문화관 구축을 위한 TF팀으로 활동하며 수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사라면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일 것입니다. 2015년 지원 당시, 저는 ‘거꾸로 수업’과 ‘하브루타 수업’을 접목하여 「가정학습과 정규수업의 결합」, 「자기주도 학습과 토의・토론 수업」, 「수업 예측과 생각 공유」 등에 관심이 있을 때였습니다. 매일 수업 동영상 자료를 올리고, 수업 시간에는 디귿자 교실 배치로 학생들과 토의・토론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정말 보람 있는 일상이었습니다. 이런 수업과 일상,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4. 수학교육에서 공헌하신 사례 중 기억에 남는 하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2016년 장학사가 된 이후로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시절이 그리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초임시절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의미 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수학 시를 썼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수학시간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감성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수학시집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8년 중1 수학시집 “사랑의 묘약”, 2019년 중2 수학시집 “사랑방정식”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 도입 부분에 시집을 읽어,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끌어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3 수학시집부터 고등학교 수학시집도 출간하여 수학이 다른 무엇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Q5. 장학사님께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어떤 의미일까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사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이 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이라는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대한민국 수학교육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법도를 떠나지 않으면서 법도에 구속받지 않는 경지”를 말하듯 저도 “수학을 떠나지 않으면서 수학에 구속받지 않는 경지”에 이르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학교육상 수상이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교육법 공유를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최종 선정 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고, 수학교육 한마당 등을 통해 우수사례 발표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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