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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 토크콘서트, 진로 체험 프로그램 속으로!

대한민국 교육부 2022. 9. 21. 14:00

 

교육부는 9월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기아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토크콘서트뿐만 아니라 진로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었는데요.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과 해당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경험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국민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 후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뇌기반 인공지능 연구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님은 “다음 세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 앞으로 일어날 교육에서의 지각변동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교수님은 이전 시대와 현재, 앞으로 일어날 미래 시대에서 크게 달라지는 변화를 살펴보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한 Intel 인공지능연구소 사업(AI LAB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습니다. 직접 탐구, 설계하여 나타낸 결과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충남배방고등학교는 심장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고,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어린이가 차 안에 혼자 남겨져 있을 때의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하여 보여주었습니다.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는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한 인공지능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고 게임 이용률이 급증한 만큼, 이를 방지하고자 시스템을 개발한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진로 체험 부스의 경우, 미래 첨단산업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코딩 드론부터 IoT 사물제어, AI 게임 설계,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AI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체험 부스를 체험하면서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상상하고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 부스를 운영한 분들의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IoT 사물제어, 한글을 코딩하다”라는 부스를 운영한 이승환 대표님입니다.

 

Q1. 먼저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SEED CO-OP 이승환 대표입니다.

 

Q2. 이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 프로그램은 저희가 한글과 코딩교육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융합해서 만들어 본 진로 체험 교육입니다. 최근 아이들이 코딩을 많이 배우는데, 코딩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코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글로 시계를 만드는 방법으로 준비했으며, 더 나아가 기초 단계이지만 IoT라는 사물 인터넷 분야까지도 이어지도록 준비해보았습니다.

 

Q3.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아무래도 처음에는 텍스트 코딩이라는 것이 지루할 수 있는데, 시계와 한글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본인이 텍스트를 입력한 대로 바로바로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코딩의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4.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이것만큼은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진로와 관련된 코딩교육을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계산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입니다. 최근에는 식품, 유통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계산적 사고력이 탑재된 인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만큼, 계산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코딩이 재미없고 딱딱하게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부스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꿈꾸는 세상’의 직원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1. 이번에 운영하신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임종민 대표) 저희 부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미디어 제작과정부터 마지막 편집과 미디어에 송출되는 모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촬영감독과 연출가, 작가의 역할을 소개하고 프로그램 속 사회자의 역할과 출연진들은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Q2.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들 또는 현장이 있나요?

A. (정기훈 대리) 우리 프로그램은 전라·제주권 대상으로 주로 수업을 나가는데, 소외지역 학생들이 많고 학급 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시골, 농촌에 있는 친구들이다 보니 평소 경험하지 못한 체험 활동에 대해 집중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지만, 자기 역할을 어느 정도 알아가고 자신감이 생기니까 주도적으로 더 해보겠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이 크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Q3. 이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A. (손광호 팀장) 이전에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면, 올해는 신직업이라는 방향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그 주제를 모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진행한 진로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신직업 프로그램을 첨가해 만드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고 기획한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직업군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전 2016년에 발표된 다보스 포럼에서는 “720만 개의 직업이 사라지고 200만 개의 직업이 새로 생겨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습니다.

 

국민 서포터즈도 이번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 토크콘서트,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변화의 바람에 휩쓸리지 않는 자신만의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게 되길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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