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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발표 본문

보도자료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발표

대한민국 교육부 2022. 12. 22. 19:50

[교육부 12-22(목) 브리핑시(10시30분)보도자료]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발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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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변화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 및 기초소양 함양 교육 강화

ㅇ 모든 교과 학습과 평생학습의 기반이 되는 언어‧수리‧디지털 기초소양 강화

ㅇ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 및 환경‧생태교육 확대, 디지털 기초소양 강화 및 정보교육 확대

□ 학생의 자기주도성, 창의력과 인성을 키워주는 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ㅇ 학교급 전환 시기에 필요한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진로연계교육 도입

ㅇ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권 확대, 학습에 대한 성찰과 책임 강화 등

□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 및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개선

ㅇ 학교자율시간으로 지역 연계 교육 및 학교와 학생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활성화

ㅇ 학점 기반의 유연한 교육과정, 진로 선택 및 융합 선택과목 재구조화를 통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 학생의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

ㅇ 단순 암기 위주의 교육방식에서 탐구와 개념 기반의 깊이 있는 학습으로 전환

ㅇ 디지털‧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 참여형‧주도형 수업 및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로 개선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2월 22일(목),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발표하였다.

 

<< 추진 배경 >>

이번 개정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자 주도성, 창의력 등 역량을 체계화하고, △지역‧학교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교육, △디지털‧인공지능 기반의 교실 수업 개선 등을 주요 방향으로 한다.

 

<< 그간의 경과 >>

지난해 11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을 발표한 이후, 교육과정 개발 정책연구(45개 과제, 860여 명)를 추진하고, 연구진의 50% 이상을 현장 교원으로 구성하여 교육과정의 현장 수용성을 제고하였다.

※ (2019~2020)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 (2021)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설정 연구 및 6개 교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 ⇒ (2022.) 교과 교육과정 및 총론 시안 개발 연구 ⇒ (2022.)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발

그리고 정책연구별 토론회(4.11.~4.22.), 핵심교원 연수(7.18.~8.11.), 학생·학부모 중심 현장소통 토론회(포럼)(8.5.~8.27.), 공청회(9.28.~10.8.) 등을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민의 공감과 참여에 기초한 현장 수용성 높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

아울러, 교육계는 물론 인공지능·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2021.4.~, 21명/총 17회)와 각론조정위원회(2021.4.~, 36명/총 6회) 등을 통해 총론 및 교과별로 주요한 개선 사항과 쟁점을 조정하였으며, 일반 국민도 국민참여소통채널*(1차: 8.30.~9.13. /2차: 9.29.~10.13.)을 통한 온라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처음으로 추진된 국민참여형 의견수렴 온라인 플랫폼

특히 역사, 보건, 도덕, 사회, 음악 등 교과의 쟁점들은 각론조정위(9.21.)와 개정추진위(9.26./10.20.), 교육과정심의회*의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조정되었다.

* 쟁점 교과별 심의회(10.14/10.18./10.19.) → 운영위원회(11.17.)

행정예고 기간(11.9.~11.29.)에 접수된 국민의견과 교육과정심의회* 논의를 통해 마련한 심의본에 대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12.14.)을 거쳐 2022 개정 교육과정 최종본을 마련하였다.

* 교과별 심의회(11.30.~12.2.), 학교별 위원회(11.30.~12.1.) → 운영위원회(12.5.)

행정예고(안) 기간 중 접수된 국민 의견은 주로 성(性) 관련 표현, 자유민주주의·민주주의 용어 서술, 학교자율시간 운영 개선 등과 관련된 의견이었으며, 국가교육위원회 심의본의 주요 수정‧보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론) 학교자율시간의 최대 확보 시간 68시간 삭제, 수업시간 확보 근거만 제시
•(역사) 한국사의 전근대사 비중 확대 요구를 반영하여 전근대사 성취기준을 추가 개발(고대, 고려, 조선 총 3개)하여 조정
•(성 관련) 보건의 경우,‘성·생식 건강과 권리’를‘성 건강 및 권리’로 수정하고 기술‧가정의 경우, 의미가 불명확한‘전성(全性)적 존재’
   용어 삭제

- 이후, 국가교육위원회의 수정‧의결사항(12.14.)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최종 수정‧보완하였다.

•(성 관련) 섹슈얼리티 삭제, 성적자기결정권의 의미를 명확히 하여 성취기준 해설 내용 보완
•(도덕함, 노작 등) 도덕함, 윤리함, 철학함은‘도덕적 지식과 실천의 연계 과정’등으로 문맥에 맞게 표현 수정, 교수‧학습 방향에
   ‘노작활동’의 교육적 의미를 명확화하고, 수업방법의 예는 삭제

 

총론 주요 개정내용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 지원’을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추구하는 인간상에서는 학생의 주도성, 책임감, 적극적 태도 등을 강조하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의 ‘자주적인 사람’을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개선하고,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교과교육 방향 및 성격을 기초로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으로 ‘협력적 소통 역량’을 강조하여 제시하였다.

 

총론의 주요 개정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기초 소양 및 자신의 학습과 삶에 대한 주도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여러 교과를 학습하는 데 기반이 되는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 등을 기초소양으로 하여 교육 전반에서 강조하고,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및 논리력, 절차적 문제해결력 등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과 특성에 맞게 디지털 기초소양 반영 및 선택 과목을 신설했다.

 

둘째, 학생들의 개개인의 인격적 성장을 지원하고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한다.

기후·생태환경 변화 등에 대한 대응 능력 및 지속가능성 등 공동체적 가치를 함양하는 교육을 강조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마련하였다.

 

셋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적절한 시기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지역 연계 및 학생의 필요를 고려한 선택 과목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시간을 도입하고, 학교급 간 교과 교육과정 연계, 진로 설계 및 탐색 기회 제공, 학교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진로연계교육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였다.

 

넷째, 학생이 주도성을 기초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과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교과별로 꼭 배워야 할 핵심 아이디어 중심으로 학습량을 적정화하고, 학생들이 경험해야 할 사고, 탐구, 문제해결 등의 과정을 학습 내용으로 명료화하여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하였다.

 

학교급별 주요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군)에 입학 초기 적응활동을 개선하고, 한글 해득 교육과 실외 놀이 및 신체활동 내용을 강화하였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초기 적응활동을 통합교과(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으로 내용을 체계화하고, 기초 문해력 강화 및 한글 해득 교육을 위한 국어 34시간을 증배하였다. 초등학교 1~2학년의 안전교육은 64시간을 유지하되, 통합교과와 연계하여 재구조화하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발달 수준에 맞는 체험·실습형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개선하였다.

※ 초3 이후에는 안전 관련 교과에 다중 밀집 환경의 안전 수칙 내용 포함 및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함양 사항을 포함하여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이 활성화되도록 개선

 

또한, 초등학생들의 발달 특성에 적합한 실질적 움직임 기회 제공을 위해 ‘즐거운 생활’ 교과에 실내외 놀이 및 신체활동을 강화하였다.

* 표현, 놀이 및 활동 중심으로 즐거운 생활 교과를 재구조화하되, 충분한 신체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취기준 및 성취기준 해설에 반영

 

중학교는 자유학기(1학년) 편성 영역 및 운영 시간을 적정화*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의무 편성 시간을 적정화**하여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였다.

* 기존: 4개 영역(주제 선택, 진로 탐색,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170시간 → 개선: 2개 영역으로 통합(주제 선택, 진로 탐색) 102시간

** 기존: 3년간 총 136시간, 연간 34~68시간 → 개선: 3년간 총 102시간, 연간 34시간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에서 교과별로 배울 학습 내용과 진로 및 이수 경로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진로연계교육을 도입하고 자유학기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한 학기에 과목 이수와 학점 취득을 완결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였다.

학기 단위 과목 운영에 따라 과목의 기본 학점을 4학점(체육, 예술, 교양은 3학점)으로 조정하고, 증감 범위도 ±1로 개선하여 학생이 진로에 적합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을 중심으로 비판적 질문, 실생활 문제해결, 주요 문제 탐구 등을 위한 글쓰기, 주제 융합 수업 등 실제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선택과 융합선택과목을 신설하고 재구조화하였다.

※ 자율적 과목 선택‧이수, 자기주도적 공강 활용 등 학습자 주도성과 학습의 책임 강조

 

특수목적고에서 개설되었던 전문교과Ⅰ은 일반고 학생들도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통교과로 통합하였다.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요구되는 기초소양 및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공통과목*을 확대하고 전공 일반, 전공 실무 과목으로 재구조화하였다.

※ 향후 고교체제개편에 따라 특수 목적 고등학교 선택과목은 변경될 수 있음

* (현행) 성공적인 직업 생활→(개선) 성공적인 직업 생활, 노동인권과 산업안전보건, 디지털과 직업 생활

 

 

교과 교육과정 주요 개정내용

깊이 있는 학습, 교과 간 연계와 통합, 삶과 연계한 학습, 학습 과정에 대한 성찰을 중심으로 역량 함양 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적정화하고 교과 내 영역 간 내용 연계성을 강화하며, 학생의 삶과 연계한 실생활 맥락 속에서 깊이 있는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문제해결 상황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탐구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과정을 실천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강조하였다. 비판적 질문, 토의·토론수업, 협업 수업 등 자기 능력과 속도에 맞춘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주도형 수업으로 개선하고, 학습 내용뿐 아니라 준비와 태도, 학생 간의 상호작용, 사고 및 행동의 변화 등을 지속해서 평가하는 등 학습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와 개별 맞춤형 피드백 등을 강화한다.

요 교과별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국어의 경우, 초등 저학년(1~2학년)의 국어 34시간 증배를 통해 한글 해득 및 기초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고, 누적적 학습 경험이 요구되는 국어과 특성을 고려하여 기본적인 지식과 기능을 심화, 확장하는 방식으로 내용 체계를 구성하였다.

 

초·중학교에서 ‘매체’ 영역을, 고등학교 선택 교육과정에서 ‘문학과 영상’, ‘매체 의사소통’ 등의 선택 과목을 신설하여, 매체 관련 교육내용을 초등학교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는 비판적 사고 역량과 서술‧논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독서·작문 연계 활동을 강화하는 과목을 신설하였다.

 

수학 교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수학적 역량 함양을 위해 학교급(학년별) 학습량 적정성을 고려하여 관련한 필수 내용 요소와 과목체계를 재구조화하였다. 초·중학교에서는 교과 영역을 통합*하여 학교급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고등학교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에 따른 ‘실용 통계’, ‘수학과 문화’, ‘직무 수학’ 등 다양한 선택 과목을 신설하였다. 아울러,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수학적 모델링, 놀이 및 게임학습 등에 대한 교수·학습과 평가 모형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기반 학습을 통한 공학도구의 활용을 강조하였다.

*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 4개 영역으로 통합·제시

 

영어의 경우, 현행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언어 기능별 영역 분류 방식을 탈피하고, 영어 지식정보의 ‘이해’, ‘표현’ 2개 영역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학생 발달 수준과 학교급 간 연계 등을 고려하여 성취기준을 설계하고, 학생의 삶과 연계된 실생활 중심의 영어 의사소통 역량 교육을 강화하였다. 고등학교의 경우 ‘공통 영어’를 통해 영어의 기초적인 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직무 영어’, ‘영어 발표와 토론’ 등 진로 선택 과목과 실생활에서 영어를 응용할 수 있는 ‘실생활 영어 회화’, ‘미디어 영어’, ‘세계문화와 영어’의 융합 선택 과목을 신설하였다.

 

사회의 경우, 역량 함양 탐구형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고의 계열성을 고려하여 핵심아이디어 중심으로 학습량을 적정화하였고, 현행 ‘이해한다, 탐구한다’ 등으로 편중된 성취기준 술어를 다양한 탐구 기능·실천 중심의 수행 동사로 개선하여 하나의 정답을 찾기보다는 ‘다양한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교육이 가능하도록 ‘정치와 법’을 ‘정치’, ‘법과 사회’로 분리하고, ‘세계시민과 지리’, ‘도시의 미래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등의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도록 신설하였다.

 

과학 교과는 미래 융복합적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소양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일상의 자연현상과 삶의 경험을 토대로 탐구 및 추론, 통합적 사고, 문제해결력 등 과학적 역량을 강조하였다. 초·중학교에서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분야별 분절적 학습을 지양하며, 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라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학교급별 내용 요소*를 기후변화, 감염병, 진로 등과 연계하여 재구성하고, 학년군별 통합단원을 확대(1→2개)하였다.

* 【예시】 (3·4학년군) 감염병과 건강한 생활, 기후변화와 우리 생활 (5·6학년군) 자원과 에너지, 과학과 나의 진로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통합과학’에서 과학적 기초역량과 통합적 이해를 강조하고, 과학 분야 및 진로·융합영역에서의 다양한 과목 개설을 통해 과학적 역량 함양을 강화하였다.

※ 일반선택(4종), 진로 선택(8종), 융합 선택(3종), 과학 계열 선택 과목(9종)

 

정보교육은 현행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학교 정보수업 시수를 확대하는 등 정보 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였다.

* (초등학교) 실과:17시간→34시간 이상 / (중학교) 정보:34시간→68시간 이상

 

놀이‧체험 활동(초) 및 실생활 문제해결 과정(중)을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면서, 학습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정보 기초소양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내용을 재구성하였다. 아울러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맞춤형 정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 과목 개설*을 통해 진로 연계를 강화하였다.

※ (초등학교) 카드놀이 등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문제해결 절차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 등으로 구현 (중학교) 일련의 컴퓨팅 사고 과정 이해와 실생활 중심의 인공지능 윤리 등 가치‧태도 인식

* 일반선택: 정보 / 진로선택: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과학’ / 융합선택: ‘소프트웨어와 생활’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교과는 미래 산업의 변화 및 기술의 융·복합화에 따른 기준학과를 신설*하고, 현장성을 고려하여 교과(군) 재구조화하였다.

* 소프트웨어, 화학(바이오), 에너지, 소방,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지능형 공장(스마트 공장) 등 기준학과 신설

특수교육 교육과정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서는 ①기본 교육과정의 성격 확립, ②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을 위한 ‘일상생활 활동’ 신설, ③통합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하여, 학생의 장애 특성 및 교육적 요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

 

총론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의 장애 특성 및 교육적 요구 등을 고려하여 기본 교육과정의 성격을 대안형 교육과정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확립하고, 현행 교과(군)별 30% 범위 시수 증감 가능 범위를 교과(군)별, 창의적 체험활동, 일상생활 활동 간 50% 범위에서 시수 증감이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 일상생활 활동을 신설하여, 장애가 심한 학생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였다.

* 의사소통, 자립생활, 신체활동, 여가 활동, 생활적응 등

 

둘째, 배치환경에 따른 교육적 지원을 강화하여, (일반학교)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재구성, 특수교육 교과용 도서를 활용할 수 있는 지침 마련 등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공통 교육과정 접근을 확대하였다. (특수학교) 공통 및 선택 중심 교육과정과 기본 교육과정 병행할 수 있도록 하여 감각장애 또는 장애가 심한 학생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했다. (순회교육) 시·도교육청 차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마련 시 순회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적 요구를 고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학생의 장애 특성 및 교육적 요구, 고등학교 졸업 후 가정생활 및 지역사회 적응 준비 등을 위한 과목을 신설하거나 전환하였다.

※ ‘사회적응’ 과목 신설, 고등학교 ‘시각장애인 자립생활’ 및 ‘농인의 생활과 문화’ 과목을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직업‧생활 교과(군) 선택 과목으로 전환

 

각론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론의 개정 취지와 각론(교과) 간 연계성을 강화하여,국가 교육과정으로서의 문서 체제 및 내용체계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학생의 장애 특성 및 교육적 요구 등을 반영하였다.

※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을 위한 영역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 제시, 교수‧학습 및 평가 시 장애 유형 및 교육적 요구 고려 등

 

현행 교육과정 대비 성취기준 수를 약 20% 감축하고, 실생활 중심 교육내용 구성으로 학습량과 수준을 적정화하여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의 학습 부담을 경감하였다.

 

《 향후 계획 

이번에 발표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연차 적용한다. 교육과정 발표와 동시에 새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교과용 도서 개발을 시작하고, 고교학점제 도입 및 교과목 구조 개편에 따라 현장 교원연수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고교 현장의 변화 등을 고려한 대입제도 마련을 위해, 고교 현장과 대학,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2024년 2월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학생이 누구나 자신의 역량과 잠재성을 스스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교육을 열어가겠다.”라면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 중심을 둔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잠자는 교실이 깨어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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