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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방학때 뭐하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9. 10:00


두터운 점퍼와 목도리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들어도, 함박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겨울 방학, '어떻게 하면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비단 학생만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한 달 남짓의 겨울방학,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선생님들은 무엇을 할까요? 누구나 한번 쯤은 '선생님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하고 궁금해봤을 법합니다. 선생님들이 방학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유형별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1. 학교 지킴이형




방학이지만 학교 업무 및 보충수업 등의 직무로 방학 동안 꾸준하게 학교를 출퇴근하는 유형.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보충수업으로 학기 중 부족했던 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새 학기를 위한 학교 운영 계획과 방학중 업무를 추친해 나가며 학교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선생님들 입니다.

(부작용 : 과도한 업무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건강 관리 꼭 챙기세요. )

 

2. 귀차니즘형


 
 
학기중 학교에서 쌇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방학만 되면 만사 제쳐두고 일단 하루종일 잠을 청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학생생활 지도, 수업, 학교 업무 등 분주하게 정신없이 살아간 학기 생활과는 반대로 뒹굴뒹굴한 나날로 붕~ 떠있기 딱 좋은 시기이며, 가장 편하고 풀어지기 쉬울 때이지만 지쳐있는 선생님들에게 삶의 여유를 주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부작용: 낮에 잠으로 정작 밤에 잠못이루며 수면리듬이 깨질 우려가 많고, 개학한 이후에도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3. 자기계발형

 


 
공연문화, 취미 및 여행을 통해 새 학기 선행학습뿐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학습과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세상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연수활동, 체험활동, 수업자료 제작 등 자기계발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자기계발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학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일환이 됩니다.
 
(부작용: 자기 계발에 대한 중독성이 매우 강해 자칫 금전적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답니다.)


 

4. 가정·봉사형

 


 
학기동안 바쁜 업무에 치여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던 가족구성원으로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방학동안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정에 충실한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남에게 주는 것이 봉사라고 하지만 사실 내가 받는 게 더 많은 것이 봉사활동' 특히, 가족구성원과 함께 봉사에 앞장서며 방학을 소중하게 활용하자는 생각에 봉사활동에 나선 선생님도 꾸준히 늘고 있답니다.  

 

5. 건강형




방학 때는 일단 기본에 충실하려고 하는 유형.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몸이 병들면 정신도 병들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정신없이 바빴던 학교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방학 때라도 충분히 쉬면서 먹고 자는 것부터 시작해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방학 때는 식사 조절 및 운동도 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교단에 서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방학기간에 의미있는 재충전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2012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설 명절이 지나가고, 새로운 각오로 모든 것을 시작하고 싶은 의욕이 충만할 때입니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다음 학기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선생님들의 방학은 야무진 계획과 실천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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