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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를 배워가는, UNESCO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를 배워가는, UNESCO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비회원 2012. 2. 10. 07:00

폴란드가 어디있는 나라에요?’
‘퀴리부인이 폴란드 사람이에요?’
‘폴란드 초등학교는 몇시에 끝나요?’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 폴란드. 그런 폴란드에 대해 쏟아지는 초등학생들의 질문들. 과연 여기는 어디일까요? 
 


바로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라고도 불리는 UNESCO'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의 모습인데요. 다양한 문화를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수업인 CCAP!  과연 왜, 어떻게 이루어지는 수업일까요?


1. 대한민국에서 만나는 지구촌의 문화


한국 유네스코 위원회가 주관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쉽게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전 세계 수 많은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외국인과 외국의 문화는 너무나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린 학생들의 나와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고, 세계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이 CCAP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은 한국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수업을 통해서, 한국과 한국학생들에 대해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된다고도 합니다.


2.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지는 수업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모든 수업이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인데요. 바로 CEV, KIV라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먼저, 외국인문화교류자원활동가(Cultural Exchange Volunteers)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주한외국인들로서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때 모든 수업이 영어 혹은 자국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국인통역자원활동가(Korean Interpretation Volunteers)도 함께 통역을 돕게 됩니다.



자원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인만큼 외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통역 봉사자분들의 참여도 굉장히 활발한데요. 외국인 선생님은 수업을 위해 직접 자국에서 음식 재료를 공수해오기도 하고 대사관을 찾아 전통의상을 빌려오기도 합니다. 
한국인 자원봉사자들도 단순히 통역에 그치지 않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3. 새로움, 재미 그리고 웃음이 넘쳐나는 수업 


그렇다면,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의 실제 수업 모습은 어떨까요? 
저의 경우 KIV로서 문화 교실 수업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요. 여러 수업에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하면서, 저 역시 몰랐던 다양한 국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가장 학생들이 재밌어 했던 수업인 '폴란드 문화 수업'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업이 시작 되었을 때 아이들은 처음 들어보는 '폴란드'라는 국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본, 중국처럼 우리나라와 가깝지도 않고 미국처럼 자주 TV에서 본 적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폴란드는 '외국'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 출신의 CIV 선생님이 자국에 대해 역사, 위치, 국기 등 기본적인 사항을 하나하나 설명하자,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신기해하였습니다. 유럽에 대해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지만, 폴란드가 위치한 동유럽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며 놀라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폴란드식 운세 알아보기' 활동 이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성냥, 종이컵, 비누등을 통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자신의 운세를 점쳐본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성냥 점의 경우 성냥을 던져서 나온 모양을 풀이하면 그것이 자신의 운세라고 합니다. 

운세를 알아보는 색다른 방법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성냥을 던지고 종이컵을 섞으면서 운세를 점쳐보기도 하였는데요. 활동과 함께 폴란드인 선생님의 폴란드 문화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아이들은 진정한 '백문이 불여일견'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요즘! 진정한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역시도 갖춰야 할 덕목일텐데요. 먼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서도 지구촌 친구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유네스코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글로벌리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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