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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학교폭력예방의 현장에서

대한민국 교육부 2013. 6. 15. 13:00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사회적으로 근절대책 마련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의 문제가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은 나이가 어려지고, 또한 심리적 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유형화되고 있어 우리 자녀에게 심리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서울강일초등학교 어울누리에서 학급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생활지도를 하며 학생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2013년 3월 20일 서울시 강일 초등학교는 학급 교육과정 안내 하기 위해 서울 강일초등학교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 학부모에게 안내도 같이 했습니다.

동시에 서울 강일초등학교는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학부모 안전 지킴이 활동, 학급회장들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예방은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부모의 역할은 더 중요합니다. 이에 서울 강일초등학교는 학교폭력예방의 주제로 몇 사례의 학부모 연수를 해오고 있습니다.

 

감정조절온도계 활동

6학년에 각 학급에서 ‘감정 온도계’ 표를 붙이고 있습니다.

1단계‘편안해요.’ 느끼는 학생이름표를 붙입니다.

2단계 ‘짜증이 나요.’ 감정이 있는 학생은 자기 이름표를 붙입니다.

3단계 ‘육하고 싶어요.’ 감점이 있는 학생은 자기 이름표를 붙입니다.

4단계 ‘때리고 싶어요.’ 감정이 있는 학생은 자기 이름표를 붙입니다.

5단계‘부수고 싶어요.’의 감정이 있는 학생은 자기 이름표를 붙입니다.

활동을 통해 선생님께서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아이들을 자기도 하도록 하시고 학생들은 서로가 느끼는 감정이 다름을 자각하도록 돕는 동시에 충동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진학하기 전의 6학년 학생에게 학교폭력예방의 좋은 방법이라고 보입니다.


학부모 연수

1. 4월 24일에 학부모대상 '학교폭력예방' 첫번째 교육 실시

청소년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 때문인 사회적 우려가 크고 문자를 통한 학교폭력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정보화진흥원 파견 강사 이진수 선생님을 모시고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유해 점 및 자녀지도에 관한 학부모님의 자가진단 테스트를 한 후, ‘나는 어느 유형의 부모인가?’ 알고 올바른 자녀 지도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 5월 9일에 ‘인성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솔루션’ 관한 학부모 교육

삼보컴퓨터 회장에서 인성교육 전도사로 현 퇴계학연구원 이사장 이용태 회장님을 모시고 자녀의 인성교육관한 명 강의를 하셨습니다. 이 회장이 전파하고 있는 인성교육의 방법은 ‘1-1-6’으로 요약됩니다. 가정에서 한 달에 한 시간씩 인성교육의 시간을 정합니다. 6단계에 걸쳐 교육한다는 것입니다.

1단계: 아이들은 교훈이 담긴 이야기 읽습니다.

2단계: 1단계 내용을 온 가족이 반복 읽고 요약 외웁니다.

3단계: 그 이야기에서 배울 교훈을 확인합니다.

4단계: 교훈과 관련된 각자의 경험이나 의견을 나눕니다. 그리고 부모는 이때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자녀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5단계: 교훈과 관련해 가족 모두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정합니다.

6단계: 실천의 구체적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 여부를 확인합니다. 

3. 5월 22일에 ‘사춘기 발달의 특징과 인성교육을 통한 행복실천’을 위한 학부모 교육

장학지원단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본교 선생님이신 지경운 부장님은 4, 5, 6학년 학부모대상으로 사춘기 자녀 인성교육을 통한 행복실천 강의를 했습니다. 사춘기 자녀는 키우고 있는 저는 지경운 부장님의 강의 통해 ‘감정을 읽어주는 의사소통 법’, ‘자녀의 행복감을 키우는 법’, ‘사춘기 자녀의 공격성 해소 방법’ 등 다양한 사춘기 자녀교육기술을 배웠습니다.

 

특히 ‘감정을 읽어주는 의사소통 법’의 3단계 “공감하기” 법을 배웠습니다. 5학년 다니고 있는 딸 때문에 힘든 제가 딸의 말투와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한 민주형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학부모교육을 받고 저는 딸이 원하는 것은 학교 끝나고 여자아이들하고 30분 정도 놀 수 있게 해주고, 시험을 못 봐서 “속상했겠다.” 의 말도 해주고, 날마다 2시간의 운동 하니까 “힘들지?”의 말과 “하루 쉬고 싶어?”의 말도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서울 강일초등학교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독서와 자녀교육’도 진행할 예정이고 동시에 학부모의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들은 받고자 싶은 자녀 교육 강의를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학교폭력의 피해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사례들이 드러나서 작년부터 5학년 딸과 6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저는 무섭습니다. 가끔 아들 얼굴에 상처 있을 때 저는 놀라서 아들은 학교폭력은 당한 것일까봐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새 학기에 맞이하는 학부모총회 참석하고, 여러 차례의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예방법을 배우고 유익한 자녀교육의 기술을 배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연수 계속 참여할 것이고 특히 '사춘기관한 학부모교육' 더 많이 받고 재충전해서 사춘기아들과 딸을 잘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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