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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을 펼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0. 2. 13:00

2013년 9월 13일 오후 7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2012년 연주회 이후, 1년간의 준비과정과 함께 제15회 정기 연주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서울청소년 오케스트라>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서울시 중등 음악 교과 교육연구회' 소속 선생님께서 아름다운 음악이 숨 쉬는 활기찬 학교를 만들기 위해 1996년 창단하셨고, 초·중·고·대학생이 '서울특별시립 보라매 청소년수련관'에서 매주 함께 연습하여 매년 정기연주회, 병원 로비 음악회, 공원음악회,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 음악 연주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겨울캠프 - 자리배정을 위한 공개 오디션

2013년 1월 겨울 방학 중 경기도 양주의 한마음 수련원에서 겨울캠프가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오케스트라 자리배정을 위한 오디션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기 위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해서 심사하시는 선생님은 물론 모든 단원이 보는 앞에서 연주합니다. 공개오디션이므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장점과 함께 정말 너무 긴장됩니다. 저는 제2바이올린 가장 앞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단원이 되었을 때는 제2바이올린 맨 뒷자리였는데 앞으로 나오게 되어 기뻤습니다.

오디션 장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서울특별시립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에서 정기 연주회를 위한 준비와 공원음악회 등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시험기간에는 2주 정도 연습을 쉬는 배려도 해 주십니다.  

보라매 공원서울특별시립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여름 캠프 - 집중연습 

2013년 8월 '수류 천주교 수양관'에서의 여름캠프는 9월에 있을 정기연주회를 위한 총연습시간입니다. 각 파트별 선생님께서 지도하시는데, 3박 4일 기간 동안 거의 모든 시간을 연습만 하는 느낌입니다. 캠프를 다녀오면 연주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류 천주교 수양관여름캠프에서의 연습

드디어 15회 정기연주회!

2013년 9월 13일 정기연주회 날, 친구, 가족 친척들을 초대했고, 1년 동안 연습한 것을 모두 보여 드립니다. 오늘 연주할 곡들의 순서입니다.

 

연주 직전, 악장의 신호에 맞춰 음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가장 긴장되는 시간이죠!!!

연주회 준비과정에서 느낀 점

어릴 때 배운 바이올린을 계속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은 그런 기회가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하기도 어렵고 재미가 적습니다.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면 모여서 함께 연주하는 즐거움정기적인 연습기회, 그리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오케스트라의 선생님은 모두 현직 교사이기 때문에 우리 처지를 잘 알고 배려해 주시며 즐겁게 연주하도록 지도해 주십니다. 어려운 부분을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 보면 잘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성취감을 느낍니다.

 

공부하는 틈틈이 연주하면 오히려 긴장감과 활력이 더해져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효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운영이 학교 공부와 병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덕분에 졸업하는 선배들 진학 결과도 우수한 것 같습니다.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선배들이 만든 사중주단 앙상블 '아쿠아즈'는 저의 '롤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닌데도 연주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되어도 음악과 함께 여가를 선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오케스트라 연주

제2바이올린이 저의 파트(분야)입니다. 올해 겨울 캠프 오디션에서 앞자리이긴 하지만 제2바이올린은 그대로였습니다. 여름 방학 때 영화 '마지막 4중주'에서, '제2바이올린이 여러 악기의 소리를 이어주고 모든 소리가 안정되게 만들어 준다.'라는 대사를 듣고 오케스트라에서의 각자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협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2바이올린이 없으면 오케스트라가 제소리를 내지 못하죠. 그렇게 모든 소리는 필요하고, 그중 제가 한 파트(분야)를 담당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주회의 감동과 교육적 효과

연주복으로 차려입고 오늘은 우리도 세계적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처럼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앉았습니다. 지휘 선생님의 표정과 손짓에 맞춰 모두가 한마음이 됩니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큰 소리로 끝내며 바이올린 활을 위로 들어 올릴 때, 그 쾌감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관객들이 손뼉을 치기도 전에 우리는 이미 마음속 감동으로 그동안의 모든 수고를 기쁨으로 바꿨습니다. 지휘 선생님의 만족해하시는 표정이 또한 우리를 기쁘고 행복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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