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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갤러리, 공방을 한곳에서?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0. 31. 11:00

요즘 학생들 대부분은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으로 인하여 문화예술접할 기회가 결핍된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물이 인공적인 요소로 뒤덮여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오감을 활용하여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체험을 해 보는 경험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이야 말로 미래사회 인재의 필수요소창의력, 무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체험에 역사적인 가치까지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삼례 문화 예술촌]입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삼례 문화 예술촌]역사와 현대를 어우르는 문화예술의 중심입니다. 박물관, 갤러리, 공방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체험도 하고 공연 및 휴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삼례 문화 예술촌][비주얼 미디어 아트 갤러리],[디자인 박물관],[책 박물관],[책 공방 북아트센터], [김상림 목공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전시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알파벳 모양의 대형 전시물과 마을 창고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화예술 공간이 실내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실외의 공간까지 활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문화예술에 관하여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실외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얼 미디어 아트 갤러리]는 문화 예술촌의 초입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무는 곳입니다. 관람객과의 효율적인 소통을 통하여 미술관, 갤러리의 의미를 벗어나 우리 일상생활에 다양한 시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예술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비주얼 미디어 아트'라는 장르가 생소하기는 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이나 소품을 활용하여 '비주얼 미디어 아트'라는 장르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비주얼 미디어 아트 갤러리]에서는 관람객의 문화예술에 관한 충족을 위해 청소년 창의실습반, 성인반 등으로 나누어 미술교육도 시행한다고 합니다.

[디자인 박물관]은 국내 및 국외 기업의 모든 제품 생산 활동에서 디자인과 기능, 경제성, 기술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하는 곳입니다. 우수 디자인의 유지관리 및 계승 발전과 올바른 디자인 역사를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시물을 보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가구, 밥솥 등 우리나라 디자인의 우수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디자인을 정리하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디자인을 모아 자료화하면 미래 디자인의 방향이나 정보를 예측하는데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책 박물관]시각커뮤니케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책을 전시한 곳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책의 종류뿐만 아니라, 전시 포스터, 입장권, 초청장, 출판물도 '책'으로 간주하여 전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책의 디자인 측면을 강조한 곳으로 책에 관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 박물관]에는 예전 교과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전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철수와 영이'가 보입니다. 무려 30년 동안 '철수와 영이' 그림이 교과서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철수처럼 착하고 영이처럼 예쁘게' 되기를 꿈꾸게 했던 예전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책 공방 북아트센터]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럽의 전통적인 북아트 공방을 재현한 곳입니다. 책을 정보매체로서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의 대상으로 승화시켜 전시한 곳으로 전시물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 누구든 스스로 책을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데, 이곳에 오면 책을 진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책 공방 북아트센터]에는 <레터프레스>,<북아트 스쿨>,<다이어리 워크숍>,<책 만드는 버스>,<북 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상림 목공소]조선 목수들의 삶의 철학이 스며있는 목 가구를 재현하고, 목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확실한 실체였던 연장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시된 목 가구를 보면서 선조들의 미감과 철학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통 가구에 스며있는 간결한 선과 면 분할의 비례감을 다시 느껴보는 전시관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목 가구를 재현하고, 전통가구의 제작기법과 디자인에 스며있는 한국의 멋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현대 주거공간에 어울리는 목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관람을 할 때도 목수 한 분이 목 가구 제작을 위하여 나무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김상림 목공소]에서는 <현장체험교육> <김상림 목수학교>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목 가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융합인재교육(STEAM)에서도 예술(Art)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학생들이 '예술은 어렵다, 모르겠다.'는 인식보다는 '예술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장소를 찾기는 쉬워도 문화와 예술이 결합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재미있게 접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인 [삼례 문화 예술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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