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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교육부와 함께하는 삼성드림클래스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1. 18. 09:00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멘토르에게 어린 아들 텔레마코스를 맡깁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가 전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자, 사람들은 어리고 경험 없는 텔레마코스를 괴롭힙니다. 이때, 오디세우스를 항상 좋아했던 아테나 여신멘토르의 모습으로 텔레마코스를 도와 괴롭히던 사람들을 쫓아냅니다. 그래서 경험 많고 나이 많은 노인인 멘토르가 어린 아들 텔레마코스를 돕는 것에서 ‘멘토’라는 말이 유래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멘토'라는 단어는〈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하는 말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유래를 찾아보면 ‘멘토’는 경험이 많아야 하고, 지혜롭고 현명해야 하는 굉장히 훌륭한 사람을 일컫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래와는 달리 오늘날의 멘토 경험이 조금 더 있는 친구와도 같은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멘토를 찾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교육부와 함께하는 삼성드림클래스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드림클래스란, 교육부와 협약 아래 청소년들의 현재 능력이나 부모의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각자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특히나 중학생 방과 후 학습지원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춥니다. 왜냐하면, 중학교 과정은 고등교육으로 발전하는 기초를 다지는 과정의 시작이고 초등교육 이후 변화된 교과과정을 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경제적인 여건과 관계없이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드림클래스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드림클래스주중, 주말 교사와 방학 캠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선 주중, 주말 교사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으로 영어, 수학에 대한 학습을 제공합니다. 대학생 강사 중 접근성이 뛰어난 주요 도시에서는 주중에 수업을 진행하고, 주중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중, 소도시에서는 주말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교육부, 삼성, 담당교사, 서포터즈, 대학생 강사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학업성취도 향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방학캠프란, 학습 의지는 있으나 교육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 면도서 지역에 거주하여 정규수업 외 교육 지원의 기회가 없는 중학생들에게 방학 중 주요 교과목에 대한 학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학생강사의 주중 접근이 불가능한 읍, 면 도서 지역의 학교에 재학하는 중학생들에게는 지역별 주요 대학교에서 방학 중 3주간 합숙을 하는 방학캠프를 진행합니다. 3주간 학습은 물론 대학교 동아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구조적 소외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학업성취도 향상의 기쁨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학생 강사 신청방법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협약한 대학교 내에서 가능) 신청 공고가 뜹니다. 그러면 드림클래스 홈페이지를 접속하신 후 상단에 지원자 접수에서 지원서 작성에 들어가셔서 지원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1차적으로 서류가 합격하면, 2차 면접을 보시고 마지막으로 1박 2일간의 연수 과정을 마치시면 드디어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를 대략 2년을 하면서 참 많은 추억이 생겼습니다. 

옛날에는 학생들이 사진찍기를 부끄러워했는데 요즘은 제가 사진찍고싶다고 하니 저절로 포즈가 나오네요. 참 이쁘죠?


공부하는 사진도 필요하다고 하니 바로 아이들이 공부를 합니다.

-대전 송촌중학교 학생들과의 만남.

제가 맡은 아이들은 대전 송촌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수준별로 나누어서 수업하지 못해서 처음엔 고민이 많았습니다. 잘하는 학생들은 매우 잘하고 부족한 학생들은 한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어 과목을 담당하였는데 처음에 A, B, C조차 모르는 학생부터 영어시험 모두 100점을 받는 학생까지 다양한 성적의 학생들을 한 교실에서 만났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아무래도 수업준비입니다. 2시간의 수업을 하는 데 있어 수업 준비는 이틀을 해도 모자를 만큼 고민을 많이 합니다. 특히나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난 후 그 다음 날 수업을 하려고 하면 진행이 안 됐습니다. 시험이 끝났다는 설렘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영어 공부를 하려니 학생들의 들뜬 기분에 맞춰줘야 하나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난 후에는 영어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의 수업은 처음에는 중간 정도에 맞추어 수업하다가 나중에 아이들의 수준을 이해하고 개인별, 팀별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보람찬 기억눈에 보이는 성과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학업성취도가 오릅니다. 그리고 어느 학부모님께서는 학생의 성적이 올랐다고 감사하다는 전화도 해주십니다. 별것 아니지만 참 뿌듯합니다. 학생들을 만나면서 학생들의 아픔을 같이 겪고 기쁨도 나누면서 저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송촌중학교 3학년 국어를 맡고 계신 동시에 삼성드림클래스 담당 선생님이신 이은정선생님과 퇴근전에 찰칵! 사진을 찍었습니다.

- 서포터즈, 담당 선생님, 교장 선생님과의 만남

학생과 드림클래스 강사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방과 후 수업을 관리해주시는 서포터즈, 담당 선생님, 교장 선생님의 신뢰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서포터즈, 담당 선생님, 교장 선생님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신뢰는 방과 후 강사로서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도 커집니다. 다시 말해 방과 후 수업이 단지 형식적으로 대학생이 학생들을 가르쳐주는 강사로서가 아니라 학생들과 마음으로서 교류하는 멘토로서 다가가게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주십니다. 

학생들과 팀별 수업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대체적으로 팀은 성적이 높은 학생이 낮은 학생을 도와줄 수 있도록 멘토링속에 멘토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수강사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를 평가하는 교원평가와 같이 대학생들도 한 학기가 끝나면 학생과 학부모님께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한 학기가 끝나면 대학생 강사들도 보수 연수를 받습니다. 보수 연수란 각 지역 학교 선생님, 교장 선생님께서 오셔서 대학생 강사에게 수업의 진행에 있어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시는 시간입니다. 또한, 높은 점수로 평가를 받은 대학생 강사는 다른 대학생 강사 앞에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대로 우수강사로 뽑혀 많은 대학생 앞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드림클래스를 하면서 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성장한 만큼 저도 성장했다는 징표 같았습니다. 또 다른 떨림으로 저에게 용기와 책임감을 주었던 계기였습니다. 

마지막날, 5년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2년의 시간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교육부와 함께하는 삼성드림클래스의 가장 큰 교육적인 의의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교육 기회의 평등을 제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서포터즈, 담당 교사, 교장 선생님의 관심으로 드림클래스 수업이 훨씬 원활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생 강사의 큰 장점인 학생들과 나이 차가 별로 나지 않는 선배와 같은 마음으로 수업하니 학생들 또한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확실히 학생들에게 단기적이던, 장기적이던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그 성취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학생들도 책임감 있게 수업을 하게 되고, 보람도 느끼며 학생들과 같이 성장할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멘토링을 하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교육부와 함께하는 삼성드림클래스는 매년 겨울방학, 여름방학 때 대학생 강사를 뽑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때는 누군가의 멘토로서 함께 성장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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