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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식

[따뜻한 교육 행복한 변화] 행복기숙사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 27. 10:00

올해 865억 투자해 행복기숙사 설립… 17년까지 5만 명 지원

주거 부담 내려놓고 대학공부 열심히 하세요”


대학 2학년생인 지승은 씨는 요즘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학교 인근에 짓고 있는 행복기숙사가 서서히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지 씨는 대학입학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와 결혼한 언니네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등록금에 하숙비 부담까지 부모님께 의지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 두 칸짜리 언니네 신혼집에서 방 하나를 차지하며 사는 것도 여간 미안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행복기숙사가 완공되면 자신도 ‘독립’ 할 수 있을지 조심스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승찬 씨도 행복기숙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 달에 수십만 원 하는 거주비용을 감당하기가 벅차 고시원 생활을 선택했지만, 생활의 불편은 차치하고라도 답답한 공간에 갇혀있는 느낌이 들 때마다 우울했습니다. 그는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행복기숙사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부가 저소득 가구 및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캠퍼스 내·외에 다양한 형태의 대학생 주거지원 방안의 하나로 건립 중인 제1호 대학생 행복(연합)기숙사가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제동 대학생 행복(연합)기숙사는 교육부, 국토부, 기획재정부서대문구청이 협업하여 국·공유지에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 장기 저리 지원을 통해 건설하는 기숙사입니다. 연면적 7,808㎡(516명 수용규모), 총사업비 159억 원으로 건립재원은 교육부, 국토부가, 부지제공은 기획재정부, 서대문구청이 했습니다. 홍제동 대학생 행복(연합)기숙사가 완공되면 입주 대학생들은 현재 사립대 민자기숙사비(평균 32만 원)에 비해 월 13만 원이 저렴한 월 19만 원 수준에서 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정부는 저조한 기숙사 수용율 및 대학가 주변의 비싼 원룸·하숙비로 인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까지 5만 명 이상 지원(’17년 대학생 주거지원율 25%)을 목표로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대학생 기숙사 건립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17년까지 소요예산은 총 2조3천억 원 규모로 추정(행복주택 제외)됩니다.


기숙사 형태로는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 민간자본, 대학재정, 민간기부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여 대학캠퍼스 부지에는 국립대 임대형 민자(BTL) 기숙사(민간자본), 사립대 공공기숙사(공공기금)·재정기숙사(대학재정)를 건립하고 국·공유지 등에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공공기금), 학생종합복지센터(민간기부금) 등을 공급하게 됩니다. 


올해 교육부는 행복(공공)기숙사 사업에 64,798백만 원, 행복(연합)기숙사 사업에 16,169백만 원, 글로벌교류센터건립사업에 5,533백만 원 등 행복기숙사지원사업으로 총 86,500백만 원의 예산확보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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