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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교육 행복한 변화]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 25. 09:00

ICT 활용으로 농산어촌의 지리적, 문화적 어려움 극복

스마트 교육으로 배움의 경계 허문다


경남 통영에 위치한 원평초 학생들은 방과 후태블릿 PC를 통해 만나는 또 다른 세상에서 꿈과 끼를 키웁니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농산어촌 ICT 지원 사업을 통해 태블릿PC 16대를 지원받은 원평초는 3~4학년 14명의 학생들에게 주2회 4시간씩 스마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문화적 환경은 열악한 편이지만, 방과 후에 진행되는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등 관심분야를 스스로 학습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EBS영어 관련 앱을 이용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영어 동화를 보며 일주일에 2시간씩 영어를 공부합니다. 안서환 교사는 “영어 외에도 진로, 역사, 과학 등 주제를 정해 주2회 온라인 수업을 하는데,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독도를 주제로 수업을 할 때는 ‘독도의 진실’ 등 주제별로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서 학습에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원평초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가상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 아쿠아리움, LG싸이언스홀 등 현장체험과 연계하여 학습효과를 높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4명의 스마트 멘토 교사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을 돕고 올바른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기르는 역할도 맡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태블릿PC를 이용해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UCC를 제작하고, 통영의 문화·예술 자료를 모아 문화재 탐구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ICT를 활용한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 방안’을 수립하고 농산어촌 초·중학교 300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스마트 기기 및 무선 인터넷망 보급, 스마트 멘토링 등을 지원했습니다. 


올해에는 그 성과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농산어촌 ICT 지원 2,000교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스마트 기기, 무선 인터넷망, 스마트 멘토링과 함께 다양한 ICT 콘텐츠 보급이 추진됩니다. 자기주도 수학 학습 콘텐츠, 학생 과학연구 수행물, 오케스트라 동영상, 체력 측정 앱, 고구려 벽화 동영상 등 다양한 과목의 온라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실제 직업현장을 원격으로 연결하는 ‘원격 진로 멘토링’을 통해 직업현장을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2015년까지 농산어촌 전체 초·중학교로 ICT 지원을 확대하여, 농산어촌 학생들도 한 명, 한 명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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