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인성 교육 시대!

[인성]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인성]을 '1. 사람의 성품, 2.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성]은 '사람'과 관련된 낱말입니다. 이제는 [인성]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요. 이 말은 학업성취도와 같은 지적능력보다는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능력인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인성교육]은 다양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인성교육]은 답이 없다는 것이지요. 전국의 모든 학교가 학교의 실태에 맞게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이 바로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성]의 덕목을 굳이 선별하자면 [정직, 책임,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동] 등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인성교육]을 덕목 1가지에만 초점을 맞추어 시행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요소가 적용되도록 [인성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처럼 '특수학교'를 방문하여 장애인 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인성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장애인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협동하여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에 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갖게 되어 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의 '연극'인데 학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공연입니다. 이처럼 '문화예술'관련 활동을 통해서도 [인성교육]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이야기를 기반으로 시행되는 오페라나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을 바탕으로 '정직, 배려'에 관한 주제의 교육도 가능합니다. 학생들은 관람한 공연을 수업시간에서 활용하여, 자유롭게 토론을 하거나 알게 된 점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인성교육]이 가능합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인성교육]에서 중요합니다. 학교폭력으로 비롯된 학교 문제가 교육의 위기로까지 인식되는 지금 현실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하는 방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경찰의 협조'를 얻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덧붙여 [학생 자치활동]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이를테면 위의 사진들처럼, [학생 자치회]를 통하여 학교폭력 예방 방안에 관한 토의를 거쳐 '이달의 생활목표'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 법정] 활동과 학교폭력 예방을 연계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것도 권장할 만한 방법의 하나입니다.

[인성교육]은 학교에서만 시행해서는 효과를 크게 낼 수 없습니다. [가정과의 연계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부모의 [인성교육]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밥상머리 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시행하면 좋습니다. 학부모들이 [인성교육]에 공감하는 기회가 많을수록 가정에서 연계지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제가 초등학교 재학시절에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상당히 내실 있게 시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웃어른에 관한 공경, 선생님께 말하는 방법,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부모님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부모님과 자녀와의 대화 시간이 충분해서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효과적으로 가능했습니다.

2014년 단위학교에서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협력학습'을 추진하거나 '1교 1인성 브랜드'를 만들어 [인성교육]을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하여 [인성교육]을 시행하려고 하고 있고, 체육이나 예술 교과에서의 [인성교육]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인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실천'입니다. 실천 가능한 [인성교육]이 지속해서 시행된다면 [인성교육]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4년 [인성교육],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로서 톡톡 튀는 단위 학교 [인성교육] 프로그램, 눈에 띄는 학생의 변화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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