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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식

농산어촌으로 돌아오는 아이들, '전원학교'

비회원 2009. 9. 3. 18:46
별이 보이지 않는 도시.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사이로 걸어가는 아이들의 무거운 어깨위의 쓸쓸한 풍경이 익숙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맑은 공기와 첨단 시설, 거기에 우수한 교육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학생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은 물론이고 학습의욕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16일,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의 학교’의 육성을 위해 총 110개교의「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 제가 알려드릴게요~^^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우수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를 일컬으며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모델학로 기대되는 곳입니다.

전원학교에는 자연체험 학습장 · 생태연못 ·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 시설과 전자칠판·IPTV 등 첨단 e-러닝 교실을 갖추게 되어, 학생들이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는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희망 학교를 공모하여 도교육청이 추천한 학교 중, 교과부가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초등학교 77개교, 중학교 33개교 등 총 110개 학교에는 공통적으로 첨단 e-러닝교실을 구축하고, A·B·C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3년간 총 1,39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A형(55개교)은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B형(33개교)은 시설비 중심으로 지원받으며, C형(22개교)은 프로그램 중심으로 지원을 받게됩니다.



110개의 전원학교 중, 오늘은 A형의 지원을 받게된 충남 아산에 위치한 거산초등학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거산초등학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 쑥떡만들기


거산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독서교육 - 작가와의 만남, 에너지교육,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에너지교육


거산초등학교는 앎과 삶의 통합을 지향하는 교육과정 운영의 목표 아래, 아래와 같이 특색있는 운영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 독서활동,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사-학부모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다양한 교육활동은 지속적인 체험활동 중심으로 운영한다.
-지역 특수성을 살려, 학교 공동체와 지역의 네트워킹을 최대한 활용한다.
-최적의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창의적으로 운영한다.


 
거산초등학교는 학년별로 자연과 관련된 이름으로 학급을 구분하고 있어요.

‘하늘마을(유치원)’ ‘새싹마을(1학년)’ ‘햇살마을(2학년)’ ‘꽃잎마을(3학년)’ ‘강마을(4학년)’ ‘산마을(5학년)’ ‘땅마을(6학년)’
…… 예쁜 이름이지요?


거산초등학교 가족 작은 음악회

작품전시회




다양한 체험학습 세부 추진계획은 표와 같습니다.

체험중심 
교육과정 
운영

생태영역

달래, 냉이 캐기

화전․쑥떡 만들기

환경기초시설 견학

들꽃 기행

철새 탐조

사과 따기

노작교육영역

동물, 꿀벌 기르기

꽃․숲 가꾸기

텃밭 가꾸기

논농사

김장하기

문화예술영역

4.28 행사참여

야영활동

노래하는 환경교실

여름․가을체험학습

외암리 짚풀 문화제 참여

과학영역

과학의 날 행사

체육영역

수영/무용교육


체험학습 교육과정은 학년에 맞게 재구성하여 주 1회 정도 실시하며,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생태학습 프로그램


 독서활동을 위해서, 학년별 필독 도서와 월별 권장 도서를 선정하고, 아침 독서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제동행 책읽기도 시행하고 있어요. 또 학년별 후배에게 책 기부하기, 학부모․교사 학교에 책 기부하기 등 책 기부 문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Asan Book ossing)

독서교육 - 작가와의 만남

독서캠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사-학부모 연수는 교육 주체간의 인식 차를 좁히고, 교사와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주제가 있는 월별 연수와 정기연수 및 담임과 함께하는 학년별 연수로 구분하여 실시합니다.

교사 - 학부모 연수회



"지금까지 8년째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 1~2년간 외부단체나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은 연수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직접 배워 현재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공부하면서 자기성장에도 도움을 받고 있고, 아이들은 생명이 귀하다는 것을 배우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물과 무생물에 구별을 두지 않고 생태계 관점으로 다양한 관계를 형성 해 가고 있습니다. 또 자연공간이 단지 삶의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학습·놀이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거산초등학교 최은희 선생님


이렇게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01년, 4학급 34명이었던 재학생의 수가 2009년 현재, 6학급 121명으로 껑충 늘었고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05년에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학교가 되었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교사와 학부모의 열정, 학생들의 노력,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본교로 승격된 쾌거를 이루어 낸데 이어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 된 거산 초등학교.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앎과 삶을 함께 배우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씩씩한 장미
 | IDEA팩토리 김초혜 기자 | chohye0919@naver.com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것. 그리고 어떤 사실이나 일들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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