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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학교를 즐겁게! 우리가 만드는 교육콘텐츠

대한민국 교육부 2014. 3. 25. 13:00

교사는 가르쳤으나, 학생은 배우지 않았다?
학교를 즐겁게! 우리가 만드는 교육콘텐츠
학습효과와 성취도 I 융합인재의 자질 I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I 내가 교사가 된다면?


# ' 미래에서 온 교육? 누구의 미래가 될까.'

초등학교 시절 가지고 놀던 쌓기나무 기억하시나요? 앞에서 본 모양, 옆에서 본 모양을 이리저리 살펴가며 수학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제게도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답니다. 그렇다면 쌓기나무와 같은 교구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아 저는 한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 차 있던 이화여대 교육공학과의 48번째 ETEC(Educational Technology Exhibition &Conference), 지금부터 만나러 갑니다!

 

# 교육공학,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을 찾아서.

'교육공학'이라는 학문은 아마 대부분 생소하실 텐데요. 저도 교육공학과가 같은 사범대학에 소속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는 어떤 것을 배우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기 전에 교육공학에 대해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 교육공학

교육 분야에 있어 높은 학습효과와 성취도 향상을 위해 적절한 과학기술 및 자원을 고안하고 개발하며 이의 실제 활용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제를 모두 다루는 학문.


교육공학의 정의는 위와 같습니다. 즉, 교육공학이란, 다양한 이론과 기술을 적용하여 학습자가 가장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Convergence(융합), 융합인재의 자질.


이화여대 교육공학과에서는 매년, 선후배가 함께 고민한 아이디어가 모여 만들어낸 교육작품을 공유하는 전시회 'ETEC'를 개최해왔습니다. 48회째를 맞는 이번 ETEC는 'Convergence(융합), 융합인재의 자질'이라는 주제로, 융합학문으로서 성장해 온 교육공학을 재조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멀티미디어, 영상매체, 컴퓨터그래픽, 포토그래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총 20개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 즐거운 학교를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드는 교육 콘텐츠

*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이 작품은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라는 이름의 동화책과 교구 세트입니다. 아프리카 친구의 편지를 보며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 해결책으로 동화책에 제시된 “간이 정수기 만들기”를 통해 혼합물의 분리 및 정수의 원리까지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해요. 한 가지 교구에서 다양한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데다가 직접 활동하며 배울 수 있으니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훨씬 즐거워할 것 같아요.

 

* 뉴욕, 내게 말을 걸어줘

어린아이들을 위한 교구와 동화책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앱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제가 보고 있는 것은 영어 교육 콘텐츠인데요. 인기 있는 미국 드라마를 활용해 화면을 터치하면 그와 관련된 표현과 생활 용어, 문화적 요소를 학습할 수 있게 제작되어있었습니다. 기능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통해 학습하니 흥미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것을 활용하면 영어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겠죠?

이 밖에도 여러 연령대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멀티미디어 이미지, 학생들이 직접 찍은 학습용 영상자료 등 학습자들에게 더욱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교육공학 학생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 내가 교사가 된다면?

이번 전시회는 이화여대 교육관 건물에서 진행된 만큼 다양한 전공의 사범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각자 선생님이 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전시회에 참여했다는 수학교육과 김아현(22) 학생‘학교에 있는 교실과 우리가 사용하는 교구들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의 노력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 정보가 잘 공유된다면, 학교에 나가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또 활용하고 싶다.’고 행사의 소감을 밝혀주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손미리(22) 학생도 ‘교육공학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과 연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사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아이들을 더 발전적인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교사로서의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 교사는 가르쳤으나, 학생은 배우지 않았다?

전시회를 나오며 저는 얼마 전 들었던 '교사는 가르쳤으나 학생은 배우지 않았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교사가 아무리 잘 전달한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오직 학생에게 달려있다는 것이지요. 지금 학교 현장은 전과 같이 전달만 하는 수업에는 한계가 있고, 그렇게 진행된 수업은 학생들이 ‘배우지 않은’ 수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누구보다 먼저 깨닫고 아이들이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하는 ‘교육공학’이 있기에 미래의 학교는 더욱 기대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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