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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학부모님을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4. 4. 4. 11:00

'학부모님들! 한 해 동안 선생님들을 믿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우리 학교에 학부모님을 초대합니다.
행복성장 평가제 I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법 I 학생들과의 규칙 I 당부의 말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 누가 그랬던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첫 만남, 첫인상이라고요.
2014년 3월 12일. 태백 상장초등학교의 하루 시계는 다른 어떤 때보다 분주하였습니다.

 
바로 2014년 상반기 학부모 설명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상장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준비를 1주일 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방송시설체크, 의자 및 현수막 준비, 발표를 위한 파워포인트 제작 등 미리 준비하여 상장초등학교 학부모님들과의 첫 만남을 소중히 하고자 하였답니다. 
사회자인 본교 교무부장님께서는 학부모 설명회 당일 날에도 상장초등학교 정보부장 선생님과 빔프로젝터 장비 및 노트북에 담겨 있는 자료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등 학부모님들을 맞을 준비에 철저히 했답니다.


선생님인 우리를 소개합니다.
자, 준비가 모두 잘 마쳐졌다면 일단 1/3은 끝난 셈이죠? 그다음 순서는 역시 여러 학부모님 앞에 서 선생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제일 먼저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이 시작되었습니다. 뒤를 이어 학교의 교감 선생님, 그 후 상장초등학교 1~6학년 담임선생님들과 유치원 선생님들까지 모두 나와 자기소개를 하며 '제가 바로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답니다. 어쩌면 이 순간을 학부모님들은 가장 기다리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마음속으로 '저분이 우리 담임 선생님이 아닐까?'라는 예측을 하기도 하셨을 텐데, 맞추셨나 모르겠습니다.

참, 역시나 상장초등학교의 학부모님들은 선생님 한 분, 한 분마다 큰 박수를 보내며 선생님에 대한 신뢰를 보냈답니다. 누구에게나 박수와 칭찬은 기분이 좋은 것이겠죠? 선생님들 역시 마음속으로 감사의 의미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2014 교육활동을 소개합니다.
소개가 끝난 뒤, 상장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1년 동안의 학사일정을 소개하며, 큰 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며, 학교 현황 및 학교 회계 보고 또한 빼놓지 않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2014년 동안에 어떤 일이 있을지를 미리 이야기하는 등 정보를 주기도 하였는데, 단순한 학교의 행사만 소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부모님들 위한 맞춤형 연수가 소개가 같이 되었는데, 첫 번째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초등학교 평가체계에 대한 설명이 연구부장 선생님을 통하여 전달되었습니다. 기존의 줄세우기식의 경쟁 평가가 아닌 자신의 위치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동시에 내릴 수 있는 행복성장 평가제가 소개되었답니다. 뒤를 이어 정보부장 선생님을 통하여 개인정보 보호교육과 더불어 스마트 시대의 교육 필수 앱인 '아이엠스쿨'에 대한 이야기가 뒤따랐습니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가정통신문과 주간학습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는 앱에 대한 설명이 바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들어 쟁점이 되었던 학교폭력예방 교육 또한 실시가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법에 대해 생활지도 선생님을 통하여 자세히 설명되었는데, 많은 학부모님께서 여러 연수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리라 생각됩니다.
 

교실에서 만난 학부모와 선생님
전체가 모여 듣는 1부 행사가 이렇게 막을 내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교실에서 학부모와 선생님간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어쩌면 학부모님에게 있어 가장 기다리던 순간이고 듣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은 여러 정보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하고, 부탁의 말을 전하는 등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담임 소개, 1년 동안의 학급 특색교육, 교사의 교육관, 학생들과의 규칙 언급, 당부의 말씀' 등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첫 만남 시간에 꼭 이야기해야 할 중요한 부분을 학부모님들에게 미리 전달을 하여 한 해 동안의 교육 철학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학부모님들의 표정에서는 진지함을 살펴볼 수 있었고, 학부모와 교사 간의 공감대 형성이 잘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답니다.

 

신뢰와 소통 그 중요성을 말하다.
학부모 총회를 마치면서 잠시 교실에 앉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새로운 교무년도를 맞이하여 맞이하는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이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결국 이야기를 통하여 서로 가까워지는 느낌도 받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고, 학부모님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꼈던 점은 역시 교사와 같은 마음이라는 점입니다. 교사학생들이 1년 동안 학교라는 울타리안에서 재밌고 화목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고, 이를 학부모님들이 많이 도와주기를 바라는 점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 역시 자녀가 학교에서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하는 부분이었고, 이에 서로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결국 상장초등학교의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학부모 총회를 통하여 말하고 싶은 아마 '믿음과 소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과거와 달리 학교는 분명 많이 변했습니다.  교육의 수요자는 학생과 학부모이고, 이에 만족을 주려고 노력하는 자는 선생님입니다. 그렇다면 만족을 위해서는 단순히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하여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겠고 또 이를 믿음으로써 계속 지켜봐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학부모 설명회를 통하여 거두고자 하였던 '학교에 대한 신뢰,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소통과 믿음' 그것이 바로 상장초등학교에서 말하고자 하였던 바가 아닌가 합니다. 

 

이에 이렇게 결론을 내봅니다. '학부모님들! 한 해 동안 상장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믿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선생님들! 한 해 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시고, 학부모님과 많은 대화 부탁합니다.' 교육가족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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