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눈이 즐겁고 입이 달콤한 라이스클레이 본문
내가 만든 카네이션으로 사랑을 전해요
눈이 즐겁고 입이 달콤한 라이스클레이
라이스클레이 I 카네이션 I 어버이날 I 창의력·소근육·집중력 발달
라이스 클레이, 그게 뭔데?
국내에서 최초로 국내산 쌀과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떡 클레이 입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만들어서 함께 먹을 수 있는 나만의 간식 클레이 활동! 우리 쌀에 단호박, 딸기, 블루베리, 사과 등의 천연재료를 사용한 라이스 클레이의 매력에 지금부터 함께 빠져 보실까요?^^
홍천여중 방과 후 수업시간에 라이스 클레이로 카네이션을 만든다고 하네요. 5월에 고마운 사람에게 달콤한 카네이션 클레이를 선물하려고 아이들은 즐겁게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떻게 해야 예쁘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한 표정으로 이 시간에 집중합니다.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나서, 반죽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양손을 사용하여 늘이는 작업을 합니다. 얼려있는 상태라 반죽을 유연하게 하는 데는 손에 힘이 들어가 아이들은 힘들다고 합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밀대를 사용하여 편편하게 밀어내는 활동을 합니다. 도마가 움직이므로 자세를 정확히 고정하고 해야 해서 집중하는 힘이 필요하군요.
틀을 이용하여 꽃잎을 찍어냅니다. 너무 강하게 찍으면 꽃잎이 박혀 나오질 않고 너무 약하게 하면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아주 적당한 힘을 사용하여 꽃잎을 찍어내야 하네요. 성격이 급하거나 섬세하지 못하면 잘 되질 않는군요. 아이들은 이 활동으로 힘을 조율하는 능력을 배우고 있네요. 두뇌를 사용하여 어떻게 해야 잘 되는지를 생각하는군요.
드디어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되었네요. 평평했던 꽃잎이 나만의 기법으로 입체적인 카네이션이 되었네요. 내 손에 담겨있는 이 꽃을 보며 아이들은 신기해합니다. 저마다 조금씩 다른 카네이션이 만들어졌네요. 그래요. 우리도 모두 다 조금씩 다르잖아요. 이 활동으로 각자의 손으로 다른 꽃을 만들듯이 우리 모두 다름을 인정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성격에 따라 강사님이 주신 활동지를 보며 그 모양대로 만들려는 친구들도 있고 나만의 모양대로 만들고 싶은 창의적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브레인 라이스 클레이 활동으로 뇌가 쑥쑥 성장하는 느낌이 오시나요?
과자 위에 토핑으로 얹은 카네이션은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이걸 어떻게 먹어 아까워서!" 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는 "그대로 보관할 거야."라고 말하는 친구는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가 봅니다. 직접 색상도 섞어보고 꽃을 만들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기도 합니다. 집중력도 향상되고 창의력 발달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덜렁거리는 친구는 먹으면서 달콤함을 친구들에게 전하기도 하네요.
쪼물떡 만든 카네이션을 모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손이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음에 놀랍기만 합니다. 저마다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하나씩 만들 때는 몰랐는데 완성되고 보니 하나의 작품 같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어느새 90분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고 신기하고 즐겁다고 이야기하네요. 자기가 활동한 결과물을 가져가는 것도 아이들은 좋아하지요.
놀이를 통해서 두뇌계발 프로그램인 라이스 클레이 활동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클레이, 관찰력과 탐구력을 길러주는 좌뇌발달을 위한 두뇌 라이스 클레이,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달시키는 예술 라이스 클레이, 오감발달을 위한 음식 라이스 클레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들을 자극하는 라이스 클레이 활동. 저도 가족과 해보고 싶어요. 라이스 클레이로 어떤 영역을 발달시켜 볼까요?
내 생각 모으기
아이들이 발달에 맞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건강하다고 합니다. 또래에게 맞는 놀이 학습 또한 중요하지요. 엄마가 아이와 놀아주는 활동에서 확장하여 재미있게 만들고 맛있게 먹는 '라이스 클레이'는 색상조합으로 색감을 익힐 수 있고 집중하는 힘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성취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먹거리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고, 특별한 날에 누군가에게 정성스런 선물로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어버이날에 마음을 담아 라이스 클레이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 입속에 사랑과 함께 담아 드리고 싶네요.
'~2016년 교육부 이야기 > 부모의 지혜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학교에 울려퍼지는 가야금 소리 (0) | 2014.05.09 |
---|---|
아이들 학교생활 궁금하셨지요? (0) | 2014.05.08 |
얘들아! 게임 한판 할까? (0) | 2014.05.05 |
진짜 공룡일까? (0) | 2014.05.02 |
아이들을 키우는 대화, 아, 그렇구나! (1) | 201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