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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지금 문화 예술 수업중

대한민국 교육부 2014. 5. 23. 13:00

아이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그 이유는?
학교는 지금 문화 예술 수업중
문화예술교육 I 인성개발
 I 창의성 함양  

최근 문화예술교육은 특정한 소수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교양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인성개발, 창의성 발현 등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학교 교육의 기초를 형성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일 경우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교육과정을 보충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재능을 계발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요를 인정하고 어린이들의 인성 및 창의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예술 인문학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째, 창의 미술 수업입니다.

 

많은 학생이 미술이 단순한 표현 및 기능 연습 활동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술은 단순한 표현 및 기능 연습 활동이 아닙니다. 미술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만남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는 활동이며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심미적 가치관과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창의 미술 시간에는 사람의 몸을 그려 보았습니다. 큰 종이를 깔고 한 친구가 교실 바닥에 눕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바닥에 누운 친구의 윤곽선을 따라 그리기 시작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웃음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사람의 신체를 그냥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윤곽선을 따라 그리면 훨씬 쉬워집니다. 바닥에 누웠던 친구가 일어나자 옆에 있던 친구가 키를 더 키워줬다며 생색을 냅니다. 윤곽선이 그려진 종이에 여러 친구가 달려들어 색칠하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을 그리고 이목구비를 그려줍니다. 발에는 예쁜 신발도 신겨줍니다.


둘째, 재즈 피아노 수업입니다.

 

학교에서는 멜로디언 수업만 가능하다는 편견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숫자만큼 전자피아노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음악에 대한 이론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까지 도모할 수 있습니다.

 

장조와 단조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다음 과제는 화음입니다. 이제껏 곡을 듣고 느껴보았던 조의 구성과 달리 화음은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 종이와 연필, 악보를 들고 공부한다면 어려웠을 화음이 직접 건반을 두드리면서 익혀보자 거짓말처럼 재미있어집니다.

 

수업에는 선생님도 교과서에서 처음 보게 된 어려운 창작동요 대신 익숙한 노래를 활용합니다. 피아노가 낯선 친구들은 오른손으로, 익숙한 친구들은 양손으로 곡을 연주합니다. 연주가 어려운 친구들은 노래를 흥얼거려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화음을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 화음을 느끼고 즐겨보는 것입니다.


셋째, 타악기 수업입니다.

 

특히 이 타악기 수업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앉아서 진행되는 창의 미술, 재즈 피아노보다 역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신 나게 북을 두드리다 보면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풀립니다.

 

타악기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 악기인 북을 사용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은 그동안 음악을 어려워하거나 무서워했던 친구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박자를 맞추기만 해도 근사한 음악이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박자를 공부한 다음 변화된 박자를 익히게 됩니다. 여러 친구와 함께 해서 어렵지도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모두 박자에 익숙해지면 변주할 수 있어집니다. 홀수 줄에 선 친구들이 북을 치거나 짝수 줄에 있는 친구들이 북을 칩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북을 치거나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북을 칩니다. 기본 박은 같지만 학생들의 순서와 박자의 세기 등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미술 활동과 피아노, 타악기 수업이지만 그 어느 수업보다 아이들의 태도가 진지합니다. 현재 예술 인문학 활동은 일주일에 한 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활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문 예술 강사 선생님이 함께합니다.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 흥미를 고려하여 한 반의 인원수는 7, 8명이 최대입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정말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합니다.

 

즐겁게 예술 인문학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의 숨겨진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여러 친구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인격 함양을 이루게 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이 쑥 자라게 됩니다. 이처럼 교과 공부만큼 예술 인문학 수업도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안겨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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