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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보조원에게 필요한 공감 그리고 소통

대한민국 교육부 2014. 6. 26. 13:00

장애학생의 파트너
특수교육 보조원에게 필요한 공감 그리고 소통
장애아동 I 특수교육보조원 I 특수교육지원센터 I 통합학급
 I 장애아동

학교에 보면, 교실에서 장애아동의 옆에 앉아 장애아동의 학습과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분이 있습니다. 장애아동의 손을 잡고 글자를 따라 쓰는 것을 돕기도 하고, 점심시간 밥을 먹여주거나, 학교를 마치고 장애아동이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돕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수교사를 도와 수업에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런 분들을 통틀어서 특수교육 보조원이라고 합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에 대한 명칭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특수교육 실무사, 특수교육 실무원, 특수교육 보조원이라고 불립니다. 이런 특수교육 보조원이 현장에서 다른 교육주체들과 좀 더 소통하고, 장애아동의 지원을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연수회가 열렸습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에게 필요한 공감과 소통

영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박선례 선생님이 ‘특수교육 실무사의 역할 수행을 위한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단순히 특수교육 보조원의 역할과 책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교육 보조원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이란?

먼저 특수교육보조원에 대해서 살펴보면, 혼자서는 학습과 학교생활이 어려운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지원을 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특수교육 보조원 제도입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이 장애아동이 있는 모든 학교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이 학교에 배치되기 위해서는 학부모님의 신청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학생에게 우선으로 배정됩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의 신청과 배치>


특수교육 보조원 신청 절차는?

먼저, 교육청에서는 특수교육 보조원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특수교육 보조원 신청서를 각 학교에 보내어 특수교육 보조원이 필요한 학생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교사는 장애아동 부모님에게 의견을 물은 후, 특수교육 보조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특수교육 보조원 신청서와 함께 학생의 장애 정도와 행동평정 등을 작성하여 학교장 명의로 교육청에 제출합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의 수는 제한되어 있고, 신청 학생 수는 많기에 교육청에서는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어 특수교육 보조원 배치 대상 학생의 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선정하여 특수교육보조원 배치학교를 결정하게 됩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의 역할은?

이렇게 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 보조원은 교사의 지시에 의한 교수학습활동, 장애학생의 신변처리, 급식지원, 교내외 활동 지원, 등·하교 지원장애학생의 교육 및 학교 활동에 대하여 보조역할을 수행합니다.

 

여러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특수교육 보조원

특수교육 보조원은 이러한 일을 하며 학교 안에서 특수교사, 학부모, 관리자, 통합학급 교사, 장애아동 등 여러 사람과의 관계를 맺게 되고 그러한 관계와 역할 속에서 힘들어할 때가 많습니다. 장애학생의 옆에서 작은 학생 책상에 앉아 수업시간 동안 장애학생을 도와주지만, 함께 하는 통합학급 교사는 이런저런 이유로 불만을 가질 때도 있고, 장애아동의 학부모님 그리고 특수교사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수교육 보조원은 소수이고, 이렇다 하게 이러한 어려움을 토로할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털어놓고, 긍정의 마음을 가질 기회를 주었습니다.  

<풍선을 불고 찢은 색종이를 넣기><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적기>

< 색종이를 고르고 그 색종이 찢기>

<희망과 격려의 말 적기>


색종이와 풍선을 이용한 치유의 시간

좋아하는 색종이를 고르고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일과 사람을 떠 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잊어버리기 위한 노력이라도 하듯, 색종이를 찢어서 풍선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풍선을 불어서, 풍선 위에는 나의 삶에서 의미 있는 일과 장소 5가지를 적었습니다. 자신을 힘들게 했던 것들은 이미 찢어서 풍선 안으로 넣어버렸고, 풍선 위에는 자신에게 의미 있고 감사했던 것들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특수교육 보조원으로 처음 일했을 때의 그 마음과 앞으로의 희망을 떠올리며 풍선을 던졌는데요, 어려움은 날려버리고 희망을 꿈꾸는 듯하여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소통과 공감 그리고 희망을 담은 풍선><희망을 꿈꾸며 던지는 풍선>

2004년부터 시작된 특수교육 보조원 제도는 장애학생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고,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보조원으로 일하시는 한분 한분이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특수교육 보조원분들과 여러 교육주체 간의 소통의 부재는 열심히 일하시는 보조원분들을 때로는 외롭게, 때로는 힘들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 보조원분들이 좀 더 힘차게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많은 분이 특수교육 보조원의 역할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알고 그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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