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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열정에게 기회를,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대한민국 교육부 2014. 9. 1. 10:07

 열정에게 기회를,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삼성드림클래스 I 여름캠프 I 열정락서 I 국립발레단# 2013년 여름, 열정이 가득했던 만남.

수십 년 동안 교편을 잡은 교사일지라도 첫 제자, 첫 담임 아이들과의 추억은 평생을 간다고 합니다. 저도 학창시절 저를 첫 제자로 둔 선생님과 10년이 지난 지금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곤 하는데요. 예비교사인 저는 '내가 맡게 될 첫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하는 행복한 상상을 늘 해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 저는 '삼성 드림 클래스 여름캠프'를 통해 제 첫 아이들 10명을 만났습니다. 제게 첫 아이들을 '선물'해준 '삼성 드림 클래스 여름캠프'. 과연 어떤 곳일까요?


# 삼성 드림 클래스?

‘삼성 드림 클래스’는 학습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교육기회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청소년들의 현재 능력이나 부모의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각자의 꿈을 키우고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지요. ‘Fair start’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드림 클래스는 현재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영어, 수학 학습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주중, 주말교실과 교육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 면, 도서 지역 중학생들에게 주요교과목 학습과 각종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방학캠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대학생 강사들이 수업을 맡아 진행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삼성 드림 클래스 방학캠프


방학캠프는 중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강사들이 전국 10개의 캠퍼스에서 3주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합숙 프로그램입니다. 이 기간에는 대학생들은 수학,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의 역할과 더불어 학생들 생활 전반의 ‘멘토’ 역할까지. 학생들과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13년 고려대 캠프, 2014년 이화여대 캠프 두 번에 캠프에 참여했었습니다. 두 번의 캠프 생활은 제 대학생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제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쉽지 않았던 만큼 너무나 큰 경험이 되었던 삼성 드림 클래스 방학캠프. 드림 클래스의 A to Z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_A. 아이들과의 첫 만남, 설레는 환영식 

(연수사진)


본격적인 캠프생활이 시작되기 4일 전, 대학생 강사들은 미리 캠퍼스에 입소합니다. 4일 동안 캠프 생활, 취지와 목표, 가르치는 방법 등에 대한 연수를 받고 학생들을 위한 환영식을 준비합니다.


(환영식사진)


드디어 3주간의 대장정이 시작하는 첫날, 환영식 공연과 함께 반별 ice-breaking을 진행합니다. ice breaking은 말 그대로 얼음을 깨는 시간인데요. 3명의 담임선생님과 10명의 아이가 처음 만나 서로 이름을 외우고 친해지는 시간입니다. 제가 맡았던 1학년 3반 아이들과는 서로의 이름을 외우는 게임과 선생님 얼굴 그리기를 해보았는데요. 걱정했던 것보다 다들 금방 친해지고 그림 실력도 수준급이었어요!


#_B. 특강,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요! 


캠프 첫 주 동안에는 오전 시간을 활용해 학업,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특강 주제는 중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공부 습관 기르기, 진로설정과 관련된 강연들이었는데요.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교육학을 공부하며 책에서만 만나 뵈었던 ‘조벽’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때는 제가 아이들의 선생님이라는 것을 잊고 학생의 마음으로 경청하기도 했지요. 학생들에게 모든 강연이 같은 마음으로 다가갔기를 바랍니다.^^


 #_C. 120시간, 영어, 수학 집중학습

캠프의 주된 활동은 역시 ‘학습’입니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내 총 120시간 동안 영어, 수학을 대학생 강사와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저는 수학강사를 맡아 40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교사가 꿈인 저에게 주어진 분필 한 자루, 책 한 권, 그리고 저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라오는 아이들은 말 그대로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제 수업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수준 차이 극복하기, 지루하지 않은 수업운영 등 과외로는 배울 수 없는, 교사가 되었을 때의 고민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운영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발표 수업, 조별 수업, 마인드맵 만들기 등 제가 이론으로 배웠던 여러 참여형 교수법을 적용해보며 학생들을 가르쳤고, 여러 노력은 다행히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저희 반 학생은 마지막 날 최고 성적 향상자로 상도 받게 되었답니다. 


 #_D. 액티비티,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합창


매일 공부만 하면 아이들도 지칠 수밖에 없겠죠! 드림 클래스의 특색 중 하나는 오후 액티비티 시간입니다. 저희 반 학생들은 이화여대 합창동아리 ‘이화코러스’와 함께 합창을 준비했었는데요. 마지막 수료식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하나 된 목소리는 대부분 선생님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조들도 뮤직비디오, lip dub영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_E. 두 번의 문화체험. 공부로 지친 심신을 달래다.

(열정락서)


여중생들의 주된 관심사는 아무래도 ‘아이돌’ 가수가 아닐까요. 120시간의 힘든 여정을 보내고 있을 무렵, 아이들에게 선물이 하나 주어졌습니다. 바로 ‘열정락서’ 참가입니다. 열정락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서 강의를 듣고, 10년 후의 나에게 꿈을 위한 편지도 쓰고, 아이돌 가수의 공연도 볼 수 있는! 1석 3조의 행사입니다. 10년 후의 나에게 사뭇 진지하게 편지를 쓰던 아이들이 연예인이 나오자 이성을 잃더라고요^^;; 저도 매우 신 나게 즐겼던 행사였습니다. 

(국립발레단)


다른 캠프에는 없는 이화여대 캠프의 특징 첫 번째는 캠퍼스의 전 구성원이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진행, 수업강사와 학생들 모두 여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이대 캠프만의 즐거운 점도 있지만, 저희 반 학생들은 가끔 남학생들과 함께하는 영상을 보고 참 부러워했어요.^^; 그런 저희의 마음을 잘 아셨는지 진행본부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날은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날이었는데요. 시간이 약간 남아 전 구성원이 남성인 경희대 캠프와 함께 반별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발레 공연이 더 훌륭했지요! 강수진 단장님도 실제로 뵙고 발레도 보고 교양이 한껏 쌓인 느낌이었어요! 


#_F. 마지막 추억, 이팔청춘 레이스와 생일파티


다른 캠프에서는 없었던 이화여대 캠프의 특징 두 번째는 바로! ‘이팔청춘 레이스’입니다. 캠프 기간 동안 생일을 맞이하는 친구들을 위해 생일 파티를 하는 날이 하루 정해져 있는데요. 이대 캠프에서는 특별히 캠퍼스 투어와 접목한 ‘이화여대 팔팔한 청춘들의 레이스’가 벌어졌습니다.



미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고, 편지를 퍼즐 조각으로 잘라 숨겨놓은 뒤 캠퍼스 곳곳에서 보물찾기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는데요. 다 맞춘 선물로 거대한 생일 케이크를 받을 수 있었지요. 보물찾기에 생일파티까지!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_G. 이젠 일상으로, 아쉬운 수료식


3주의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마지막 행사,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대 캠프 진행 팀에서는 그간의 시간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었는데요. 추억에 잠겨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큰 추억을 선물해 주어서일까요. 저도 캠프가 끝나면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리곤 했는데요. 이번 캠프를 아이들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랍니다.


# 2014년 여름, 배움이 가득했던 만남.


저는 제 두 번째 드림 클래스 캠프를 ‘배움이 가득했던’ 만남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저는 예비교사로서 ‘가르치는 지식’에 집중했다면, 이번 캠프에서 저는 14살 아이들의 눈높이, 3년 동안 배우고 고민한 다양한 교수법들의 적용,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배웠습니다. 또한, 다양한 곳에서 모인, 함께 했던 대학생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삼성 드림 클래스 방학캠프’는 누군가에게는 장학금의 수단으로, 누군가에게는 엄마에게 등 떠밀려온 지루한 캠프로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수료식에서 흘리는 눈물이 모든 것을 말해주듯 3,000명의 중학생에게, 10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 열정에게 기회를.


‘열정에게 기회를.’ 제가 좋아하는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자신이 처한 여건에 굴하지 않고 ‘열정을 가진’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드림 클래스 방학캠프. 돌아올 겨울에는 아이들의 열정과 함께 가슴 뜨거운 방학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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