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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자료] 교육부, EBS 한국사 교재 사전검열 ? 보도 관련 설명

대한민국 교육부 2014. 9. 3. 09:26


교육부, EBS 한국사 교재 사전검열 ? 보도 관련 설명


■ 언론사명 : SBS 8시 뉴스

■ 보도일 : 2014. 9. 2(화) 

■ 제목 교육부, EBS 한국사 교재 사전검열?

■ 주요 보도내용

  ① 교육부가 압력을 행사해서 교재의 내용이 바뀜. EBS 교재는 국정교과서가 아니라 교육부가 관여할 대상도 아님

 ② 박정희 정부가 반공을 국시로 삼고 국회를 해산한 것에 대해 국회 해산은 자주 있는 일이므로 이를 일일이 쓸 필요가 있냐고 되물음.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을 내세운 것도 일부 교과서에만 나온 내용이라고 삭제 요구

 ③ 여운형, 조봉암 관련 문항도 더 중요한 소재로 바꿀 것 지시

 ④ 전태일 사진도 삭제하여 경부고속도로로 바뀜


■ 설명 내용

 ㅇ “교육부가 압력을 행사해서 교재 내용이 바뀜”, “교육부가 관여할 대상 아님”이라는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름

  ‘EBS 필수 한국사’ 교재의 경우, 기존 교재와 다르게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을 경감시키기 위한 국가적 책무에서 기획된 점 등을 고려하여, 

    - 오류를 최소화하고 분량 및 난이도 적정화 차원에서 교재 개발 초기부터 EBS, 평가원, 교육부의 공동 협의 검토가 이루어짐(’14.4.10~)

    ※ 한국사 수능 필수화 대비 EBS 교재 및 강좌 개발 회의(’14.4.10.) : 교육부(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능본부장, 출제연구실장 등), EBS(수능교육부, 수능교재기획부, 수능 한국사 강사, 교재집필진) 

    - 평가원 검토(2회), 외부 검토(3회), 집필자 교차 검토(3회) 등

  언론보도에서 지적한 교육부가 EBS 수능교재기획부에 발송(8.7)한 이메일은 이러한 배경 하에 ‘EBS의 요청에 따라’ 난이도 적정화 차원에서 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임

   ☞ 특히, 특정교과서에만 나온 자료를 인용하거나 또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자료를 인용하거나 같은 내용이 중복되는 것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

① 박정희 유신 관련 문항 : ‘유신체제’ 관련 서술이 명분, 의도, 내용 3단계로 서술되어 있어 명분과 의도는 주관적 추측의 소지가 있어 ‘내용’과 ‘결과’ 2단계로 서술 하도록 검토 의견 제시

② 여운형, 조봉암 관련 문항 : 자료제시를 통해 인물을 추정하여 문제를 풀게 하는 방식보다 해당 정부에서 그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묻는 방식으로 바꾸거나 난이도를 낮추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제시

③ 전태일 관련 내용 : 전태일 사진의 경우 동상 사진으로는 식별이 어려울 수 있어 교체 의견 제시


 “교육부가 EBS측에 수정을 요청한 내용은 대부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름

   ☞ 현대사 관련 단원뿐 아니라 전근대사의 다른 단원도 검토 의견 제시(고려시대 신분제도 관련 내용, 정조의 정치 관련 내용 등)

 동 교재*는 대부분이 문항으로 구성(50%)된 교재로서, 내용정리 부분은 25% 정도여서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수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 해당 부분인 6단원(현대사)의 경우 내용정리가 총 6쪽에 불과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수록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 주고, 쉬운 수능 기조와 부합됨을 강조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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