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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ACE를 육성하는 ACE사업 : 학UP상상튜터링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대학의 ACE를 육성하는 ACE사업 : 학UP상상튜터링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0. 15. 13:00

충남대학교 교육프로그램
 대학의 ACE를 육성하는 ACE사업 : 학UP상상튜터링
학부교육 I 선도대학육성사업 I 교육프로그램 I 학습동아리 | 교육학

대학생, ACE사업을 통해 대학의 ACE로 거듭나기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ACE사업'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의 약자로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말합니다. ACE사업의 혜택을 받는 대학의 학생들은 전공 교과는 물론이고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대학의 수를 조금씩 늘려가며 2014년 현재는 27개의 대학에 총 573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예산규모는 물론이고 각 대학 측에서도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ACE사업을 통해 대학의 ACE가 되는 것이죠. 제가 다니는 충남대학교 또한 2014년 ACE사업에 신규로 진입하였고 토론대회, 학습동아리, 외국탐방프로그램, 비교과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많아졌고, 참여하는 학생들 또한 벌써 그 긍정적인 효과를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 에필로그팀 첫 번째 튜터링 모임]


학UP 상상 튜터링, 선후배가 함께하는 전공과목 학습동아리

충남대학교에서 ACE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많은 사업 중에 저는 ‘학UP 상상 튜터링’참여하고 있습니다. ACE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 학교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직접 참여하는 것을 통해 지금 그 변화를 가까이서 느끼고 있습니다. 학UP 상상 튜터링은 기존의 학습동아리와는 큰 차이점을 가집니다. 학습동아리는 구성원들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하는 학습공동체라면, 학UP 상상 튜터링은 구성원들 사이에 어느 정도 수직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튜터링 활동 장면]


학UP 상상 튜터링은 선·후배 간에 상부상조하여 전공과목의 학습을 도모하려는 취지를 가집니다. 전공 교과목 우수 이수자인 제가 교수자(학UP 튜터)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동료학습자 후배들(상상 배우미)을 가르치는 협력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협력학습을 통해 전공 학습능력의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후배들과 함께 전공학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제가 알고 있던 꼭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전공과목 교수님과의 면담]


전공과목인 ‘교육철학’을 공부하는 저희는 Education(교육)과 Philosophy(철학)의 앞글자를 따서 ‘에필로그’라는 팀 이름을 지었습니다. 튜터링에 참여하게 되면 30만 원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받게 되어 11월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재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전공서적, 학습 자료의 비용을 해결할 수 있고 배우미들과 함께 식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선·후배 간에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사전에 전공과목 교수님을 통해 앞으로의 튜터링 활동에 대한 조언도 듣고 학습 자료의 제공을 약속받기도 하였습니다. 

[▲ 튜터가 직접 제작해서 배우미들에게 나누어준 자료]


사실 교육철학이라는 굉장히 이론적이고 딱딱한 과목의 특성상 과학실험이나 실습 등의 활동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튜터의 입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활기찬 수업을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걱정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교육학을 전공하며 배운 다양한 교수법과 전공과목 교수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후배들과 함께 토론, 발표, 견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 날씨가 좋은 날, 학교 근처 카페에서 함께 스터디]


[▲ 뉴스 기사를 통해 한국교육을 바라보는 입장에 대한 토론하기]


날씨가 좋은 날은 강의실에서 나와 바람을 맞으며 공부하기도 합니다. 교수님과 학생의 관계가 아니라 학생과 학생의 관계에서 진행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로운 마음으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수업자료도 졸음을 불러오는 이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뉴스 기사를 통해 토론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님과의 수업에서 배운 것을 튜터링에서 똑같이 배우는 것보다는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각 조별로 '교육의 정의'를 주제로 발표하는 모습]


대학을 다니며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발표능력’입니다. 강의가 진행되는 장면에서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학생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발표를 꺼리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요즘 대학생은 ‘교수만 말하는 수업’을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튜터링을 하면서 일부러 매주 배우미들에게 일정한 주제를 주고 간단한 발표를 준비할 것을 주문합니다. 처음에는 걱정하던 배우미들도 부담스럽지 않은 주제와 분량의 발표를 통해 조금씩 말하는 연습을 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 교육 사상가의 책을 읽고 개념 정리하기]


특정 교육 사상가의 책 일부분을 읽기자료로 활용해 배우미들과 함께 마인드맵을 만들기도 합니다. 읽기자료에서 난해하게 느껴졌던 이론들이 마인드맵을 그리고 서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명확해집니다. 사실 이러한 활동들은 교수님의 수업과 튜터인 저의 수업 간의 차별성을 나타내줍니다. 배우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공수업에서 많은 이론을 공부하고 내용을 어려워해서 튜터링 활동에는 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고등교육이 당면한 과제 해결하기

최근에 한국 대학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기업 채용시장에서 인문계열 출신의 졸업생이 받는 관심은 점차 적어지고, 이공계열 출신자에 대한 선호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제 대학생들마저도 전공학과를 선택할 때에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아니라 취업에 쉬운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인기 전공학과에 속한 대학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단순히 취업에 유용한 높은 어학 점수, 다양한 자격증 등을 위한 공부에 매진하는 것만으로 현실을 극복하기는 힘듭니다. ‘인기가 없는 전공학과라서 불리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보다는 그 학과만이 가지는 장점을 살리는 활동을 통해 그러한 역량을 기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ACE사업에 직접 참여해 후배들과 함께하는 학UP 상상 튜터링 활동을 하면서 전공과목에 대한 애착이 커지게 되었고 교육자를 꿈꾸는 저로서 더 나은 교수법에 대해 진지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튜터링 활동 이외에 학교별로 대학생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ACE사업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합니다. ACE사업의 혜택을 받는 대학의 학생이라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미래의 인재로 거듭날 기회를 잡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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