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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노하우!

대한민국 교육부 2015. 2. 17. 09:00

 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노하우!

이제 막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대학교 신입생들에게 한 선배가 전하는 이야기

 

저는 친구들에 비해 1년 늦게 대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전공해 예체능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는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교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1년 재수를 한 후 사범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물론 대학생이 되고 난 후에도 몇 번씩 하고 싶은 일이 바뀌면서 가치관에 많은 혼란이 왔고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가장 먼저 이제 대학생이 되는 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혼란과 고민의 시기를 당연하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20대의 정체감이 형성되어가는 시기를 ‘심리·사회적 유예기’라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사회적 역할과 가치 혹은 신념체계에 대해 반복적으로 실험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죠. 대학교에 다니면서 깊은 학문을 탐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되고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 한 국립대학교의 사범대학 교육학 전공인 3학년 재학생입니다. 교육학과에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를 돌이켜보며,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 충남대학교의 자랑인 벚꽃나무 아래에서 찍은 교육학과 단체사진]

 

전공학과, 그리고 학업에 대한 고민

 

소속된 전공학과와 자신의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만큼 처음 대학교 원서를 작성할 때 학과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전과, 편입, 복수전공 등의 방법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변화를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쉬운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학과선택이 필요합니다. 전공수업을 들으며 이 전공이 정말 나와 잘 맞는지, 하고 싶은지 등의 고민도 하게 됩니다.

[▲ 1학년 1학기 전공선택 과목이었던 교육사]


고민하는 것뿐 아니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교 시간표는 고등학교와 다르게 각자 자신에게 맞춰 스스로 만들게 되고, 그만큼 시간 관리능력과 적극성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학과나 동아리 선배들과 친해진다면 수백 개의 교양과목과 다양한 전공과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시간표, 학점관리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 들어보고 싶었던 수업을 자유롭게 시간표에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표를 잘 만들어도 학업에 대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여유롭지만 개인과제, 조별과제, 발표, 중간·기말고사 등 미리 잘 준비하지 않는다면 눈물 나는 성적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따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어, 혹은 제2외국어는 공부해놓으면 언젠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말 실용적인 공부입니다. 굳이 스펙을 위한 공부가 아니더라도 좋은 공인영어시험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장학금과 대외활동 등에 선정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보통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외에 기업, 단체, 시·도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이런 정보의 존재도 모르고 혜택을 받지도 못한 채 학교에 다닙니다.

[▲ 충남대학교 온라인 학사정보 게시판]


따라서 학교 게시판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학교의 다양한 기관에서 기획·진행되는 장학금, 행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여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가 힘이라는 사실을 다 알지만 대부분 귀찮아하거나 잘 몰라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대학교 홈페이지,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종종 확인해서 필요한 정보를 발견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충남대학교 ACE사업에 후배들과 함께 참여해 받은 최우수상]


공부하는 방법에서도 고등학교와 달리 다양합니다. 저는 주로 학교에서 지원하는 학습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일정 활동지원금을 받으며 팀원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질의 학업이 가능합니다. 수업에서 교수님을 통한 공부와는 또 다른 형태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 수업은 조원들과 함께 과제를 하거나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 2013년도 교육학과 학술답사 : 몽골학교 방문]


학과 vs 동아리, 고민은 이제 그만!

 

제가 속한 교육학과는 한 학년에 16명밖에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습니다. 같은 학교 경영학부의 한 학년 정원이 약 300명이 된다니 어느 정도로 작은지 상상이 될 겁니다. 학과가 작으면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지는 장점이 있고, 반대로 큰 학과가 가지는 나름의 장점도 있습니다. 무슨 활동을 하든지 학과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라는 것은 후배들에게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 학과 내에서 선배·동기들과 친해지는 것이 학교생활 전체 분위기를 익히는 데에도 빠르고 전공과목이나 학과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는 경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4년 동안 함께할 동기들과 친해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 2014년도 교육학과 교육학제 : 신입생 교육연극]

[▲ 2010년도 그루터기 중앙동아리 단체 엠티]

그리고 저는 신입생 시절에 봉사동아리 활동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학과에서 배우는 것 외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끔 학과생활은 등한시하고, 학교에 나와서는 수업만 출석하거나 동아리 활동에만 전념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물론 동아리에 있는 다양한 학과의 선배와 동기를 만나 좀 더 새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학과생활은 무신경한 채로 동아리 활동만 열심히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느 한 활동만 집중적으로 하는 것보다 적절히 조절하며 활동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 교육봉사활동]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대학생활 만들기

 

자발성을 가진 봉사활동 경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교육학 전공학생이기 때문에 학과차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이번 학기에 특히 과 후배들과 함께 매주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기부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대학교에서 졸업을 위한 교육·사회봉사활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봉사경험은 무시할 수 없기도 합니다.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교과서 밖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학습이 될 것입니다. 한겨울에 연탄 나르는 활동,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그 외에 다양한 해외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 연탄나르기 봉사활동]

[▲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 몽골 교육봉사활동]

[▲ 처음 비행기를 타고 떠난 제주도 여행 : 올레길 걷기]


대학생이라면 열정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

 

건강과 패기를 가진 젊음은 모든 도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학과 분위기에 적응하고 성적관리도 열심히 하고, 방학을 활용해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옵니다. 20대 중반까지 가능한 ‘내일로 기차여행’은 방학마다 전국의 대학생이 기차에 몸을 싣고 여행을 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 친한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잘 다듬어진 여행지로 떠나는 것도 즐겁습니다.

[▲ 오름 정상에서 친구와 함께 점프샷]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젊음을 잘 활용하자

 

저는 이제 곧 졸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다시 신입생으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고 싶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대학생들은 신입생이 가지게 될 많은 시간과 열정을 부러워할 것입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시간을 버리지 않고 ‘심리·사회적 유예기’인 대학생활을 슬기롭게 잘 보내고 좀 더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밝고 가까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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