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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개혁 중간 점검 등 프랑스의 최신 교육 동향은? 본문
시간표 개혁 중간 점검 등
프랑스의 최신 교육 동향은?
■ 시간표 개혁 중간 점검
시간표 개혁이 전국적으로 적용된 첫 해가 끝나감에 따라서 프랑스 교육부는 중간점검을 실시하기로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모든 공립 초등학교와 800여개의 사립 초등학교에서 적용된 새로운 시간표는 주 4.5일 수업에 지자체가 담당하는 방과후 활동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그 중 약 86%가 안정적으로 새로운 시간표를 적용하고 있으며, 14%가 실험적으로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간표에 대한 실험적 적용을 진행하고 있는 지자체의 경우 대부분 금요일 오후를 활용하고 있다고 프랑스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방과후 활동에 대한 지자체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정부는 201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꼬뮌들의 방과후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2013년 교육부의 지원은 4억 6,300만 유로이며, 2014년에는 4억 3,000만 유로를 지원했습니다. 이미 2015년에 중앙정부의 지역 교육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받는 꼬뮌이 80%를 넘어서고 있을 만큼 방과후 활동에 대해 프랑스 정부와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교육부는 다음 새학기에도 각 지자체들이 양질의 자격 있는 방과후 교사들을 영입하고, 특히, 비종교주의, 시민성, 더불어 살기 교육과 관련된 방과후 활동 개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education.gouv.fr/cid90583/rythmes-educatifs-point-d-etape-au-25-juin.html
[자료출처: 한국교육개발원]
■ 중‧고교, 바깔로레아 시험으로 6월 수업 차질에 불만
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6월 바깔로레아 시험으로 인해 수업 진행이 원활하지 않음에도 7월초까지 학교를 다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올해 프랑스에서는 7월 4일부터 전국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가는데 6월 17일부터 약 일주일간 바깔로레아 필기고사가 치러지면 일주일간 학교가 문을 닫고,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단기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가 6월에는 매년 이와 같은 일정을 반복하게 된다고 학부모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는 “4월 중·하순에 부활절 방학, 5월 중순에 학급 여행을 가고, 5월 말 - 6월 초에 학급위원회가 개최됨에 따라, 4월에 학기가 끝난 것과 마찬가지”라는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이 학부모는 “왜 학급 여행을 6월에 가는 것으로 계획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학기 중 시간 활용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바깔로레아 시험 채점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경우 6월에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니 5월에 학생들의 평가를 끝으로 수업을 끝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깔로레아 선택 과목들의 경우 구술시험이 많은데, 이 경우 학생들도 6월 중에 시험을 치르느라 수업에 자주 빠지게 됩니다. 다수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5월부터 수업이 중간에 방학, 여행, 시험 등으로 중단되는 것을 우려하며, 실질적으로는 5월, 6월부터 수업이 파행이며 경우에 따라 평가도 5월에 이루어지는데 공식적으로 7월초에 방학을 시작하는 현실이 위선적이라는 데에 동의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자료출처: 한국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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