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7일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원전 수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원전 수출은 약 47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상 최대 규모 수출 프로젝트다. 우선 눈에 보이는 직접 효과가 단군 이래 최대 규모다. 원자력 발전소 시공 등 건설 부문의 수주액만 20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 NF쏘나타 100만대 수출과 버금가는 액수다. 초대형 유조선(30만t급) 180척이나 에어버스(3억2000만달러) 62대 수출효과와도 맞먹는다. 여기에 원전 수명 60년 동안의 운전과 기기교체 등의 운영에 참여해 추가로 200억달러를 받을 수 있다. 직간접 경제적 효과가 40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올해 무역흑자(400억달러)와 비슷한 수치다. 10년간 고용 창출 효과도 연평균 1만1000명씩 연인원 11만명에 달한다는 게 정부 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