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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6년 행복더하기 돌봄교실, 수요자 맞춤형으로 더욱 탄탄하게 본문
2016년 행복더하기
돌봄교실, 수요자 맞춤형으로
더욱 탄탄하게
3~6학년까지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으로 전학년 대상 돌봄 지원
학부모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돌봄 공백 최소화에 주력
교육부는 3~6학년까지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방학중 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6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 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방안은 학생·학부모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초등돌봄교실이 2016년에도 더욱 감동을 주고 행복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2년간 연구학교의 적용결과 및 토론회 등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마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2015년과 비교하여 올해 개선·보완된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실 운영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1~2학년 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질 높고 안전한 서비스로 내실화를 도모하고, 학년특성과 발달단계에 맞게 3~4학년 중심으로 운영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5~6학년까지 확대하여 전학년 대상 맞춤형 돌봄을 완성합니다.
특히, 3월 입학 전 돌봄 및 방과후학교에 관한 ‘집중 오리엔테이션’, 3월 입학 후 학교장 재량에 따른 체험기간 자율 운영등을 통해서 학부모의 실수요에 맞는 방과후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학교홈페이지에 돌봄교실 동영상 탑재, 상세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문 발송, 토요일 활용한 집중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맞벌이 가정에 방과후 활동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안내
학년초 신입생 대상 돌봄체험 기간 자율 운영(예시) • (대상) 돌봄교실 참여 대상 중 참여를 신청한 신입생 학부모 중심 • (인력) 돌봄전담사(전담), 학부모 및 대학생 자원봉사(보조), 출석이동에 대한 확인 철저 • (시간) 학생이 희망하는 시간대에 참여 권장 • (간식) 가급적 가정에서 준비, 학교에서 일괄 제공 시에는 주간 메뉴 사전 공지 ※ 신청서에 참여시간, 날짜를 명시하고 학생 관리를 위해 동행귀가 체험 |
한편,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학기말, 재량휴업일 등에도 공백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여건에 따라 교육기부 연계, 인근 지역사회의 교육 장소‧프로그램‧강사 등을 활용하여 촘촘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역별 돌봄수요의 증감과 시설 개선 요구 등을 반영하여 유휴교실을 활용한 전용교실을 구축하고, 부득이한 경우는 겸용교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 지원 규모(약 220실, 약 42억) : '16년 보통교부금 돌봄교실 시설비 반영
2. 질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강화
1~2학년이 주로 참여하는 돌봄교실에서 2015년부터 매일 1개 이상 무상으로 제공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저학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놀이* 및 안전활동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입니다.
* 놀이중심 돌봄교실 운영 사례 • 복도의 열린 공간을 이용한 실내놀이터, 운동장, 강당 등을 활용한 놀이 공간 제공 • 교육기부 또는 놀이프로그램 강사가 운영하는 단체활동 참여 및 개인별 선택놀이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쉴 수 있도록 운영 |
아울러, 방학중에도 학부모 수요와 학교의 여건에 맞게 돌봄교실을 충실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시도교육청별로 특색있게 운영되는 안전관련 활동 및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도록 합니다.
돌봄전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원격교육을 계속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및 시군구 지자체간 돌봄협의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내 돌봄기관 관계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현장 활용도가 높은 놀이 및 안전관련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권장합니다.
* 신규전담사 대상 필수과정(돌봄이해 15차시), 선택(상담·놀이·안전 부문 각 6차시 중 택1) ‘15년 원격교육 기 이수 전담사 대상 선택과정(2개 분야) 추가 이수
한편, 학부모, 퇴직교원, 대학생 등 다양한 보조인력을 활용하고, 저녁돌봄 안전을 위해 학교 인근 지구대의 순찰을 지속 강화하며, 급간식은 가급적 완제품 간식 및 매식을 통한 급식으로 하되, 영양과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 활성화
희망학생이 적어 자체적으로 저녁돌봄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서는 지역돌봄 기관과 협력 체계를 통해 학부모에 대한 사전안내를 바탕으로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운영이 지속해서 강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오후) 돌봄교실 이용 → (저녁) 지역아동센터에서 급식 돌봄 및 귀가 지원
학교 및 지역돌봄기관 간 연계 운영 우수 사례(부산아미초) • 지역기관간 돌봄 이용학생 현황을 공동 관리하는 개인별 카드(‘홀씨카드’) 제작, 지역 내 돌봄 기관 안내자료 (‘아미골잼터’) 공동 제작 ‧ 보급으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간 방과후 돌봄 ‘권역별 협의회’ 등을 통한 지역 내 소방서, 박물관, 미술관 등 기관 업무협약으로 우수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급간식 준비, 저녁돌봄 안전관리 등에 학부모, 퇴직교원,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 농어촌 학교에 프로그램 및 안전관리 보조인력 활동비 지원('16년 5억원, 약 200개 동아리)
교육부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 및 방학중 급식비(저소득층) 등 지원을 위해 실당 운영비 기준 단가를 전년대비 약 20% 증액하였으며,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 돌봄교실 1실당 연간 운영비 기준 단가 (백만원) : ('15년) 약 25 → ('16년) 약 30
이영 교육부 차관은 “초등돌봄교실은 학생‧학부모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로 2016년에도 정성을 다하는 따뜻한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부모님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 2015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
■ 2016년 초등돌봄교실 개선 방안 개요
■ 초등돌봄교실 학부모 소감문(연구학교 운영이야기 중 발췌)
■ 2, 3학년 연년생 아이들이 돌봄교실에 다닌 지 벌써 3년째가 되어 간다. 큰아이가 1학년 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학원 2~3개를 보내면서 제시간에 맞춰 보내기 위해 애를 먹어야 했다. 게다가 아이가 학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애를 먹일 때의 그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학교도 제대로 적응하기 힘든 시기에 학원까지 적응해야 하는 아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니 그 맘 또한 편치 않았다. ■ 학교에서의 돌봄교실은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들에게는 같은 학교 공간에서 같은 친구들과 오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며 행복한 일인 듯하다. 믿을 만한 돌봄전담사와 안전이 확보된 학교 공간이라는 것이 일하는 엄마에게는 친정과도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 또한 교육기부를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지금은 둘째아이까지 오빠와 함께 돌봄교실에 재미있게 다니고 있다. 그 덕분에 지난 3년 동안 일을 하면서도 큰 근심을 덜 수 있었다. 아이들은 여전히 학원보다는 돌봄교실을 좋아합니다. 집에 와서는, “오늘은 예쁜 머리핀을 만들었어요.”, “요가 자세 힘들어요.” 등의 말도 하고, 돌봄교실에서 배운 멋진 댄스를 보여 주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돌봄교실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지금도 아찔할 때가 있다. 앞으로도 돌봄교실이 일하는 많은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일하는 엄마에게 돌봄교실은 ‘친정’이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 (강원 속초 청대초 학부모님) |
■ <고민이 시작되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전쟁이다. 내 출근 준비는 뒷전이고 큰아이는 학교로, 작은아이는 유치원으로 보낸 후 직장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큰아이의 입학을 앞둔 1월에, 새로 직장을 옮기면서 야근이 잦은 남편과 퇴근 시간이 불규칙한 나는 두 아이의 보육이 큰 부담이 되었고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오후 늦게까지 돌봐주는 유치원은 그나마 다행인데, 초등학생이 되는 큰아이가 더 큰 고민이었다. ■ <해결책을 찾다!> 그러다 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나의 모든 고민이 한방에 해결되었다. 돌봄 담당 교무부장님과 도담지역아동센터 대표님께서는 함께 방과후 돌봄에 대해 안내해 주셨다. 학교에서는 맞벌이 가정과 지원대상자 중 1∼2를 위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3학년이상은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고나서 담당 선생님이 있는 힐링카페에서 돌봄을 제공한다고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학교 돌봄을 마친 학생들이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을 21시까지 돌봐주고, 저녁과 간식도 제공한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결해서 돌봄을 받거나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고 하였고 나는 퇴근이 불규칙해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모두를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 <돌봄교실에서 일과> 큰아이는 방과후 돌봄교실에서 간식을 먹고서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과목을 듣는다. 방과후학교 수업은 150여 개나 있고, 수업의 질이 높았고 수준별, 소규모 수업 등으로 진행되니 다른 학부모님들도 학원보다는 학교를 선호했다. 사교육에 대한 걱정과 안전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가 있다. 수업이 끝나면 돌봄교실로 가서 숙제나 단체 활동을 한다. 아이는 돌봄에서 놀이 활동으로 진행하는 스포츠프로그램을 너무나 좋아한다.
■ <도담지역아동센터에서 일과> 오후돌봄을 마친 후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가서 간식과 저녁을 먹는다. 우리아이 학교는 저녁돌봄 희망학생이 적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는데, 지역아동센터는 방학과 토요일에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으니 직장맘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와 같은 경우가 30여 명 되는데, 방학 중에는 특별수업까지 진행되어 집에서 노는 것보다 훨씬 즐거워하며 지역아동센터로 간다. ■ <당부 드리며> 교육과 안전, 보육 등 나와 같은 직장맘이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걱정거리를 나는 갖지 않는다. 둘째 역시 큰아이와 같은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로 보낼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직장맘이 나와 같은 입장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다른 학교들도 성남장안초등학교와 도담지역아동센터처럼 학교 돌봄과 방과후 특기 적성, 지역아동센터가 연계되어 운영되는 모습들을 본받아서 아이들의 보육과 직장맘의 근심을 동시에 덜어 주려고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 (경기 성남 장안초 학부모님) |
1.13(수) 조간 보도자료-2016년 초등 돌봄 교실 운영방안 발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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