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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생‧교사‧학부모,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 높아 -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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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생‧교사‧학부모,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 높아 -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 22. 12:01

학생‧교사‧학부모,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 높아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학 생 :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으로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고, 친구 사이도 좋아져 

교 사 :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동료 사이에 소통이 늘고, 가르치는 보람을 느껴

학부모 : 자녀와의 대화가 많아지고, 학습태도 변화에 만족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직무대행 윤종혁)은 21일(목) 학생·교사·학부모의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가 수업방법 개선, 학생 수업 참여, 학교생활 행복감, 교육결과, 학교 구성원 간 관계 만족도 등 학교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일반학교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연구학교와 희망학교 간 만족도 변화 차이는 적은 반면, 자유학기 운영학교와 일반학교와의 만족도 변화 차이가 크다는 점은 자유학기제가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학생‧교사‧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42개 연구학교, 2,437개 희망학교 42개 일반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 121,97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조사 개요 ]

○ 조사 대상 : 학생 68,462명, 교사 25,099명, 학부모 28,418명 

○ 조사 기간 : 사전(’15.8.24~9.11)·사후(’15.11.23~12.11)

○ 연구학교 : 시‧도 교육감이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정한 학교

○ 희망학교 :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신청하고,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

○ 일반학교 : 자유학기제 미운영 학교



1. 학생 만족도 결과 

- 연구학교‧희망학교(△0.17)가 일반학교(△0.09)에 비해 만족도가 1.9배 상승 -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 대상 사전‧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이 일반학교 학생들에 비해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우관계에 대한 사전-사후 만족도*는 일반학교 학생들은 감소한 반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의 학생들은 상승하였습니다.

   * 연구학교(4.11→4.20, △0.09), 희망학교(4.07→4.14, △0.07), 일반학교(4.01→4.00, ▽0.01)


또한,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진로탐색역량, 미래지향적역량, 자기효능감 영역 등의 교육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꼈으며 특히, 학습동기와 흥미에 기반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 연구학교(3.86→4.05, △0.19), 희망학교(3.77→3.94, △0.17), 일반학교(3.60→3.70, △0.10)



서울 잠실중 정유진 학생은 "자유학기제에는 강의식 수업은 거의 다 사라지고 대부분 진로나 아니면 체험형 수업으로 바뀌어 참여할 기회가 더 많아져서 좋아요."라고 말하며,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2. 교사 만족도 결과

- 연구학교(△0.29)‧희망학교(△0.26)가 일반학교(△0.16)에 비해 만족도가 1.6배 이상 상승 -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연구학교·희망학교 교사들은 일반학교 교사들에 비해 자유학기제 실시 전보다 실시 후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학교(3.95→4.22, △0.27), 희망학교(3.90→4.08, △0.18), 일반학교(3.93→3.98, △0.05)


특히,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 만족도를 포함하고 있는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의 사전-사후 만족도*에서 가장 큰 변화폭을 보이고 있어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과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연구학교(4.00→4.34, △0.34), 희망학교(3.93→4.22, △0.29), 일반학교(3.75→3.97, △0.22)


또한, 자유학기제 운영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교 생활 행복감’*에 대한 응답에서도 일반학교 교사들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으며, 학생들의 학습몰입·자기효능감은 물론 교사·교우 관계 등 학교 구성원간 관계도 일반학교보다 높게 만족도가 향상되었습니다.

   * 연구학교(3.98→4.33, △0.35), 희망학교(3.94→4.21, △0.27), 일반학교(3.94→4.04, △0.10)



송해덕(중앙대) 교수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교사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관심기반 채택모형(Concern-Based Adoption Model)의 근거를 들어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초기에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한 학교 운영이나 학생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제도가 시행되면서 교수학습·평가 개선을 통한 학생 변화를 목격하면서 교육전문직으로서의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3. 학부모 만족도 결과

- 연구학교(△0.17)‧희망학교(△0.14)가 일반학교(△0.05)에 비해 만족도가 2.8배 이상 상승 -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자유학기제 실시 후에 일반학교 보다 만족도 변화 폭*이 희망학교는 2배, 연구학교는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학교(3.92→4.03, △0.11), 희망학교(3.87→3.93, △0.06), 일반학교(3.85→3.88, △0.03)


특히, 진로탐색 역량, 미래지향적 역량, 자기효능감 등 ‘교육결과’ 영역의 사전-사후 만족도*에서 가장 큰 만족도 변화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연구학교(3.86→4.07, △0.21), 희망학교(3.79→3.96, △0.17), 일반학교(3.78→3.86, △0.08)


자녀들의 ‘학교생활 행복감’에 대한 응답에서도 일반학교(△0.04) 보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0.17)·희망학교(△0.14)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교사 관계·교우 관계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결과에서 일반학교는 낮아졌으나(▽0.01),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의 경우 연구학교(△0.10)· 희망학교(△0.09)는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여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자녀와의 대화와 진로·관심사 등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 영역의 질문에도 일반학교는 낮아졌으나(▽0.01), 자유학기제 연구학교(△0.08)․희망학교(△0.06)는 모두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자기주도학습, 학습동기, 학습몰입 등 ‘자녀의 학습태도’ 영역에서도 연구학교(△0.18)․희망학교(△0.13)가 일반학교(△0.06)에 비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자유학기제로 인한 일부의 학력저하 우려와 달리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업 태도,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등 학습 역량이 함양되고 있다는데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김동원 학교정책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자유학기제가 수업 개선, 학생관계 개선, 학교생활에 대한 행복감 향상 등 학교 교육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향후, 교육부는 올해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자료 보급, 체계적인 연수, 연구회 확대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학부모 연수‧설명회 개최 및 학부모지원단 활성화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관‧학 협력으로 지속적으로 체험처를 확보함은 물론 체험프로그램 질 관리를 통해내실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만족도 조사 이외에 종단 연구, 사례 연구, 네트워크 분석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01-21(목)조간보도자료_「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조사 결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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