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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슈바이처를 꿈꾸며 - 대구경신고 자율동아리 G-Med -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가슴 따뜻한 슈바이처를 꿈꾸며 - 대구경신고 자율동아리 G-Med -

대한민국 교육부 2016. 2. 1. 16:33

가슴 따뜻한 슈바이처를 꿈꾸며

- 대구경신고 자율동아리 G-Med -



고등학교 올라와서 인상 깊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자율동아리입니다. 자율동아리란 관심과 흥미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만든 동아리로서, ‘자율’이란 말 그대로 활동 내용이나 장소, 활동횟수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활동하는 동아리를 말합니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은 3월초, 진정한 의사·의학자가 되고자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이 모여 G-Med(의학동아리)라는 자율동아리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창설 첫 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노력한 덕분에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발에서부터 시작해서 한 해 동안 G-Med가 열심히 걸어 온 여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G-Med를 소개합니다!

경신고 의학동아리 G-Med는 '환자와 사회에 봉사하는 진정한 의사가 되고자 뜻을 같이 하는 경신인'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로서(지도교사: 박정현 선생님), 예비의사로서의 기본소양, 봉사정신, 능력을 준비하는 것이 G-Med 동아리의 목적입니다. 신학기 초, 우리들은 학교에서 틈날 때마다 모여 G-Med 동아리의 설립 목적을 공유하고, 1년 동안 활동할 동아리 활동내용을 함께 의논한 다음, 동아리 활동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학교로부터 자율동아리 승인을 받은 후, G-Med는 공식적인 첫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의학논문 작성법 강의 및 의학학술지 검색 

4월 19일 일요일, 드디어 G-Med 동아리의 첫 번째 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경북대학교 병원 김00 교수님의 안내를 받아 내과 병동을 견학한 다음, 강의실로 자리를 옮겨 의학논문 작성법에 대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의학 학술 사이트에 들어가 의학용어 검색법, 의학사전 활용법, 의학 학술지 검색법 등을 상세히 알려 주시면서 교수님이 지금까지 작성하신 논문들을 검색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하여 보여 주셨습니다. 학교 수업에서는 결코 접할 수 없었던 영어로 된 학술지 논문도 읽어보고, 전 세계 유명 의학자들의 연구결과물이 실려 있는 의학 학술사이트에도 들어가 보면서 정말 멋진 신세계를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의학논문 작성법 강의 모습(2015.04.19)(출처: 직접촬영)



■ 혈관외과 맛보기 

‘혈관외과 맛보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5월 동아리 모임에서는 ‘혈관외과(Vascular Surgery)’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혈관 초음파 실습이 이루어졌습니다. 경북대학교 병원 혈관외과 허0 교수님께서는 생생한 시각자료와 함께 혈관질환의 종류 및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해 주신 다음, ‘혈관 초음파 검사 및 도플러 혈류검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혈관 초음파 실습을 직접 지도해 주셨습니다. 혈관 속을 직접 들여다보기 전에는 혈관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어려워 혈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혈관 속을 보다 선명하게 관찰하고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혈관외과 맛보기’ 활동시간은 일반인들이 잘 모를 수 있는 혈관외과라는 세부전공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Einstein)이 대동맥류 파열로 숨졌다는 사실도 흥미로웠고, 특히 일반인들은 보기 어려운 혈관외과 수술 장면을 직접 찍은 생생한 동영상을 보면서 동아리 부원들은 모두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플러 효과와 같은 물리학적 원리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의학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한층 깊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혈관 질환 및 치료법 강의 모습(2015.05.25)


▲ 혈관 초음파 검사 실습 장면(2015.05.25.)

경동맥 듀플렉스 초음파 검사처럼 몸 속에 보이지 않는 혈관을

도플러효과를 이용하여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 이비인후과 = 귀(이과) + 코(비과) + 목(두경부외과)

누구나 이비인후과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비인후과가 정확하게 어떤 분야를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희 G-Med에서는 이비인후과와 관련된 질환 및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싶은 의도에서 이비인후과 탐방을 계획하였습니다. 경북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이00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이비인후과에서는 1) 귀와 관련된 질환(이과), 예컨대 청각장애 및 평형 장애, 중이염, 고도 난청, 2) 코와 관련된 질환(비과), 예컨대 비염, 부비동염,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 3) 구강, 인두, 후두, 침샘, 갑상선, 목에서 발생하는 양성 혹은 악성 종양(두경부외과)을 치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교수님께서는 귀를 검진할 때 쓰는 '이경(otoscope)'과 코를 검진할 때 쓰는 '비경(rhinoscope)'을 보여주시며 사용법을 간단히 설명해 주셨고, 우리들은 교수님의 설명대로 이경을 사용하여 친구들의 귀를 직접 들여다보는 실습도 해보았습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비인후과에서 다루는 질환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놀라웠고, 내가 어릴 때부터 앓고 있던 알레르기 비염이 이비인후과에서 다루는 질환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귀지를 억지로 파지 않는 것이 귀 건강에는 오히려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생활 속 건강 상식에 대해서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경(otoscope)을 통해 귓속을 직접 진찰해 보는 모습(2015.08.07.)


▲ 이비인후과 탐방을 마치고 교수님과 함께(2015.08.07.)



■ 신경외과 중환자실(NS ICU) 들여다보기 

10월 중간고사가 끝나고 이루어진 G-Med 동아리 활동의 주제는 '신경외과 중환자실(NSICU) 들여다보기'로서, 신경외과 중환자실(NS ICU: Neurosurgery Intensive Care Unit)과 감마나이프실을 직접 견학해 보는 체험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00 교수님께서는 신경외과에 관한 소개를 해 주신 다음, 우리들을 신경외과 중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NS ICU로 데리고 가서 직접 환자들을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아직 의식이 없이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직접 보고 나니, 수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급한 상태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성을 요구하는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환자실 환자 한 명 한 명마다 간호사가 옆에서 보조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한 명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술을 집도해 주는 의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의료진들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나온 우리들은 교수님의 인솔 하에 감마나이프실로 갔는데, 쇠로 된 커다란 공 같은 기계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감마나이프는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사용해 머릿속의 질병을 치료하는 최첨단 뇌수술 장비로서, 오차범위 0.1~0.3mm이하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 뇌병변을 치료함에 있어서 정상적인 뇌를 손상시키지 않는 가장 우수한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해요. 우리들은 모두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외부에서 안전하게 머릿속의 종양을 제거하는 과학적인 수술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 감마나이프(Gamma Knife)실에서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직접 컴퓨터로 프로그래밍 해 보는 모습(2015.10.09.)



■ 소아외과를 아시나요? 

지금까지 '외과'나 '일반외과'는 들어 보았어도 '소아외과'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에 소아외과 탐방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경북대병원 소아외과 박00 교수님의 인솔 하에 신생아 환자들만을 따로 모아 치료하고 있는 신생아실 입구로 가서 교수님으로부터 손을 씻는 법을 배웠습니다. 모든 의사들이 중환자실이나 수술실, 신생아실 등에 들어오기 전에는 반드시 철저하게 손을 씻고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고, 손 씻는 데에도 지켜야 할 규칙이나 절차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이러한 '외과적 손 씻기'는 깨끗한 손으로 환자를 보려는 위생의 목적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환자를 보기 전에 잡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바로 잡는 일종의 경건한 '통과의례식' 같이도 보였답니다. 우리들도 마치 의사가 된 것처럼 경건한 마음으로 손을 씻은 뒤, 가운과 모자, 마스크, 장갑을 모두 착용한 뒤에야 비로소 신생아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소아외과 탐방을 하기 전까지는 소아외과라고 하면 간단히 아기들 감기 정도 치료해 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소아외과에서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듣고, 또 실제로 신생아실에 입원해 있는 아기 환자들을 보고 나니, 어른들을 수술하는 일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정말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 수술부위에서 라면 면발과 비슷한 굵기의 장기를 절제하고 접합하여 어린 신생아들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수술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사람의 손이 어디까지 섬세해질 수 있는가라는 감탄과 함께 작은 신생아들의 장기를 수술하는 소아외과 의사들이 참 존경스러워 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교수님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2015.11.08.)



■ 병원봉사: 거즈 접기의 달인이 되다! 

원래 동아리 계획서 상으로는 여름방학 시작하자마자 G-Med 부원들이 함께 병원봉사를 나가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메르스(MERS)'의 여파로 일반인들의 병원 출입이 한동안 차단되어 있어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즈음에야 겨우 봉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봉사 첫째 날, 경북대학교 병원에 도착하니, 병원 간호사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자원봉사 학생들의 이름과 VMS(사회봉사활동 인증센터) ID를 확인한 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유의사항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이 담당한 곳은 중앙공급실과 약제실이었는데,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의약품이나 부품, 약품가방 등을 깨끗이 씻고 정리하는 작업을 담당하였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먼저 병원 거즈 접는 방법과 치료 솜 정리하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주셨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거즈 접기를 3시간 연이어 하다 보니, 나중에는 우리들 모두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빛의 속도로 거즈를 접는 ‘거즈 접기의 달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잠시도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고 힘든 일정의 병원 봉사활동이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병원을 다니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모습 - 거즈 접기(2015.08.07.)



■ 인터뷰 

Q) G-Med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이유

예전부터 생물과 화학에 관심이 많았고 희망 직업을 의사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 같은 직업을 희망하고 있는 친구들은 어떤 이유로, 어떤 루트로 의사가 되려고 하는지 알고 싶어서 동아리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1-1 박민수).


내 꿈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었고,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의대 교수님들의 강의와 병원에서의 실습활동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서 가입하게 되었다(1-2 이영석).


Q) 지금까지의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방학 때 했던 병원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병원 중앙관리실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병원에는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일을 하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1-2 이영석).


칠곡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봉사활동을 통해 의사, 간호사 외에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분들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1-11 김법재).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의사선생님들과 몸이 불편한 환자분들을 도와주면서 봉사의 참되 의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의사선생님들이 무슨 활동을 하는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봉사활동 시간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시간들이었다(1-1 박민수).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과연 내가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 과연 보람 있게 살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의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그만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만약 내가 의사가 된다면 지치지 않고 꾸준히 환자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가? 등을 고민하면서 의사라는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1-1 박민수).


전문적인 의학 관련  내용을 배울 때에는 아직 고등학생이라 내용이 좀 어렵기도 했고, 바쁘신 교수님들의 스케줄을 조정하여 시간을 맞추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1-11 김법재).


Q) 동아리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이나 얻은 것이 있다면?

좋은 의사가 되려면 단순한 의지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지식,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분야에 대해 탐구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환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1-11 김법재).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의사라는 직업도 전공에 따라 하는 일들이 정말 다양하며 나아갈 방향도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1-2 이영석).


여러 분야의 의사선생님들을 만나보며 의사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의사’라는 막연한 직업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하고,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직업’ 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앞서 말했다시피 동아리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상식을 나누며 의사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심화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1-1 박민수).


Q) 앞으로 동아리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2016년에는 동아리 새 멤버를 영입하고,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활동을 하는 G-Med가 되도록 노력하겠다(1-11 김법재).


의과대학뿐만 아니라 개인병원, 준종합병원 등을 모두 가보며 의사에 대한 상식을 쌓고 싶으며, 의사와 관련된 직업, 예컨대 약사나 간호사 같은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해보고 싶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의사’라는 주제로 소논문을 한번 써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을 것 같다(1-1 박민수).




■ 가슴 따뜻한 슈바이처를 꿈꾸며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고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한 G-Med 동아리였지만, 가슴 뿌듯함을 안고 동아리 첫 해를 마무리합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한테 검진만 받고 오는 것이 보통이라서 다른 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병원봉사를 하면서 보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원 각 파트의 직원들, 심지어 약품을 정리하고 차트를 분류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까지... 정말 고마운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병원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지식과 기술은 물론이고 환자의 감정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 환자의 마음에 공감해 주는 것도 의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소양임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동아리 친구들 모두가 의사 혹은 의학자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G-Med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했던 이 과정들은 분명 어떠한 직업을 선택하든지간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G-Med 동아리 친구들 모두 ‘의술’로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슈바이처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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