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미래의 기술명장을 키우는 '마이스터고' 본문

교육부 소식

미래의 기술명장을 키우는 '마이스터고'

대한민국 교육부 2010. 3. 11. 16:14
마이스터고, 기숙형고교, 농산어촌 전원학교, 자율형고교, 이름도 낯선 다양한 학교들이 대한민국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OO고교, △△고교라는 하나의 이름에서 벗어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다양한 이름을 가진 학교로 진화중입니다.

대학입시에 매여 점수와 성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학교가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눈을 돌리자 일어난 일입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학생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마이스터고
 

독일어로 명장, 장인을 의미하는 마이스터(Meister)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능인으로 부와 명예를 가진 성공의 대명사입니다. 미래의 마이스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마이스터고가 만들어졌습니다.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과 인턴십, 해외연수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배려 합니다. 국가의 지원으로 학비가 면제되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습니다. 취업 후 대학에 가고 싶을 경우 회사와 연계된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군복무 또한 4년간 입대를 연기할 수 있습니다.

외고나 과학고에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는 김예걸군은 적성에 따라 마이스터 고를 지원했습니다. 막연하게 대학입시에만 매달리는 것보다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이스터고
  •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최고의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체, 지자체, 학교 등이 연계하여 예비 마이스터를 육성하는 전문계고교의 선도 모델입니다.
  • 21개 마이스터고가 743개의 산업체(2009년 10월 기준)와 협약을 체결하여 채용지원, 기술지원, 산학 연계교육 등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합니다.

Q
마이스터고의 입학자격은 어떠한가요?
A 
교과성적 반영비율을 최소화(일반전형 50% 이하, 특별전형 30% 이하)하고 인성과 면접비율을 강화합니다. 사회적배려대상자나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 특별전형을 확대하여 다른 전문계고교보다 우선 선발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적성에 따라 마이스터고를 지원한 건대부중 김예걸 군
 

중학교 3학년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의 성적을 받은 김예걸 군. 
우수한 성적을 가진 김 군은 이번 마이스터고 입시에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 지원해 차석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김 군의 성적이면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진학을 꿈꿀 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는 게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던 끝에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마이스터고에서는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므로 대학입시에 매달리는 학생들에 비해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도 심리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요즘 김 군은 외국어 공부에 한창입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10대인만큼 자신 앞에 펼쳐져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Comments